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 성공과 행복을 이루고 싶다면!, 개정판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4
미즈노 남보쿠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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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절제가 운명을 좌우한다는 점이 신선했다. 관상가이지만 절제된 삶으로 관상과는 다른 삶이 가능해진다는 말에 당장 내일 아침 식사부터 두 숟가락을 덜고 시작해야겠다 마음 먹게 됐다. 저속노화를 위한 몸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기 이전에 절제된식생활부터 시작해야함을 깨닫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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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 48편의 어른 동화
돈 후안 마누엘 지음, 장헌 옮김, 서진 편저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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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어지럽다.

대통령이 선출되고 난 후 2년 반이

지났으나 정치도, 경제도 안정된 적이

있었던가? 과연 이 나라의 미래가

어디로 흘러갈지 걱정스럽다.

뚜렷한 대안이 없어서 더욱 답답한 세상.

탄핵이 되든, 되지 않든

현 시점이든, 미래든

우리는 또 다시 선거를 치룰 것이고

과오를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지도자를

뽑아야 할까? 과연 어떤 사람이

지도자로 적합한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을 만났다.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돈 후안 마누엘 지음, 서진 편저,

장헌 번역, 스노우폭스 펴냄)이 바로

그 책이다.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스페인 왕가의 일원으로 태어나

정치적 전략가, 문필가로 활동했던

돈 후안 마누엘의 작품이다. 

이 책은 귀족, 루카노르 백작과

그의 조언자, 파트로니오가 나눈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루카노르 백작은

어렵고, 판단이 잘 서지 않는

일이 있을 때마다

파트로니오를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이에 대해 파트로니오는 직접적으로

답을 하기 보다 질문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리고 어떻게 행동해야 옳은지

한 번 더 정리해 이야기해준다.

이를 들은 루카노르 백작은 이야기 끝에

파트로니오의 조언을 짧고 간결하게

정리해놓았다.

당시 스페인 문학은 동양에서 전래된

이야기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천일야화, 탈무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화 형식의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우리 주변에서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이 떠올랐다.



누가 세상 앞에 선한 사람인지,

누가 진정한 지혜를 가진 사람인지,

누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누가 선한 의도를 지니고 있는지를

올바르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행위를 오랜 시간에 걸쳐

살펴야 합니다. 짧은 시간의

판단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중에서



어찌보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그 자리에 오르는 사람들을

우리는 너무 경솔하게 판단하고

그 자리를 내어줬던 게 아닐까?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덕목,

모든 덕목의 근원이자 으뜸인 것에

대한 질문을 읽으면서는 나만의

답변을 고민해보기도 했다.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덕목,

모든 덕목의 근원이자 으뜸은

'부끄러움(수치심)'입니다.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중에서



읽는 문장마다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어떤 사람을 주변에 두는 것이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그 누구도 해줄 수 없는 딱 부러지는 답변을

제시해주는 책이었다.



이야기마다 내가 처한 상황이 오버랩되고

지혜를 던져주는 책이기에 

옳고 그름 사이에서 판단이 서지 않는 분들께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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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게 실패하기 (15만 부 기념 에디션)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최현성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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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열정에 불을 지피우는 책, 지금 행복하지 않다면 이 책 속에서 주변에 흩어진 행복을 찾는 방법을 따라해보길 추천합니다. 책 속의 문장들을 삶에 녹이기 시작하면 당신의 삶에 즉각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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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게 실패하기 (15만 부 기념 에디션)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최현성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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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게 실패하기'는

딱 2년 전 이 시기에 게으른 완벽주의자란

핑계 뒤에 숨은 나에게 변화를 가져다준

'빠르게 실패하기'의 개정판이다.

이 책 속의 수많은 연구 결과와 사례들은

실패가 두려워 시도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한다. 실패를 '멈춤'이

아닌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디딤돌 삼아

다음, 그다음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다양한 사례에서

독자들은 마치 거울 속 자신을 들여다보는 느낌을

받게 된다. 각종 실패의 핑계와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과 행복을 향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들을

쉽고, 구체적인 방법들로 제시한다.


먼 미래에 이루고 싶은 큰 성공에 짓눌려

오늘, 지금을 포기하기 보다

당장 현재에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고,

작은 기쁨을 마주하게 만드는 비결도

숨겨져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것들을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나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떤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하는 것이다.

직접 행동에 뛰어드는 것은

긍정적인 태도를

불러오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더 빠르게 실패하라' 중에서 p.174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자꾸만

망설이고, 물러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저항의 마음을 물리치고, 긍정으로

돌아설 수 있게 만들어준 문장들이

참 좋았다.


전에 읽었을 때엔

특별하지 않았던 내용도 새롭게 다가왔다.

혁신이라는 것이 사업가가 아닌

개인의 삶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

세상을 보는 눈을 달리하고,

창의적인 사고로 행동하면

하루가 달라지고, 인생 가치관과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책에서 제시된 방법 대로

'즐거움의 지도', '행복의 지도'를

직접 그려보니 2025년

긍정적인 삶의 방향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보였다.

'완벽주의가 되려 하지 말고,

경험주의자가 돼라.'

- 엘렌 코트 '초보자에게 주는 조언'-

'더 빠르게 실패하기' 중에서


완벽한 삶이 아닌

여러 번의 실패를 통해

완성하는 삶,

그 과정에 즐거움과 행복도

놓치지 않도록 만들어 주는 책,

'더 빠르게 실패하기'


지금 당장, 행복해지고 싶다면,

변화하고 싶다면,

더 이상 핑계를 대며 물러나는

나와 이별하고 싶다면,

여러분 인생의 나침반을

이 책 위에 올려놓길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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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5일 집밥 - 한 끼를 먹어도 푸짐하고 든든하게
지미테이블(송리나) 지음 / 길벗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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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장보기에 힘든 요즘 식비 절약은 하면서 끼니 고민을 하지 않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5만원 5일 집밥'을 만났다. 


5만원 5일 집밥(송리나 지음, 길벗 펴냄)은 지미테이블이란

요리인플루언서가 20개월째 실천하고 있는 5일간 5만원으로 집밥 만들기의

노하우가 담긴 요리책이다.


이 책이 다른 요리책과 차별되는 점은 계절별 식단을 구성해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 5만원이라는 목표 금액

정해져 있는 만큼 그 주의 식단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재료들과 가격까지

공개되어 있어서 예산을 초과할 일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요리 소개에 앞서 작가는 자신만의 식비 절약 노하우도 소개하고 있다.

냉장고 비우기, 예산에 맞게 식단 구성하기, 장보는 노하우, 그리고 식단 짜고, 실천하는

것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 등을 소개해 17년차 주부인 나도 배울점이 참 많았다.

부재료의 종류를 줄여서 요리 하라는 조언이 와 닿았고, 평소 하던 요리에서 몇 가지

재료를 줄여도 충분히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요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알 수 있게 됐다. 항상 구비해 놓는 식재료와 양념, 그리고 저자가 자주 사용하는 주방용품과

식기들을 보면서 살림의 노하우도 배울 수 있었다. 식비 절약을 위해서는

식재료를 신선하고 오래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는 것도 도움이 됐다.



이 책은 계절별로 4주차에 걸친 메뉴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5만원의 예산으로 5일치의 집밥을 구성해 식단표를 제공하고 있어서

'오늘은 뭐 해먹지?'

고민을 할 필요가 전혀 없어진다. 일주일치의 요리를 위한 장보기 목록도 제공하고

있어서 메뉴 고민이 머리아프신 분들이라면 장보기 목록과 그 외 재료를 참고해

장을 봐두고 '5만원 5일 집밥' 책 그대로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5만원 5일 집밥'을 들춰보면 다양한 요리들이 시간을 꽤 요하거나

어렵거나,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 초보라고 해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부담 없이 요리에 도전해볼 수 있다.


계절별 4주 식단표가 나와 있지만 이렇게 요리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 식단과 장볼 목록을 구성하는 것이 습관화되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집 냉장고 속 재료 상황을 보고 장바구니 목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나만의 메뉴들로 새롭게 구성해서 일주일치 식단을 만들어 보는 것도

가능해지지 않을까 한다.


  '5만원 5일 집밥'에서는 유린기, 명란 솥밥 등 우리가 흔히 먹는 집밥 메뉴에서

살짝 업그레이드 된, 외식을 할 때 만날 수 있는 메뉴들도 있다는 점도

좋았다. 이 책을 만나고 집안 일의 가장 하드코어인 장보기와 집밥 만들기

부담을 줄일 수 있었기에 나와 같이 매일 메뉴 구성이 고민이고, 식비절약

아이디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5만원 5일 집밥'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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