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한 도서를 직접 살펴보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자고 일어나면 또 오른 물가에 허리띠를 졸라매겠다 다짐한다. 그러나 막상 장을 볼때면 식료품을 들었다가 놨다 하기를 부지기수. 그런데도 계산대에 서면 5만원,10만원을 훌쩍 넘어버리고, 막상 집에 와서는 마땅하게 먹을 게 없는 건 비단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이런 고민을 거침없이 해결해 준 책이 있다. 바로 유누맘님의 '365일 집밥 레시피'이다. 정확한 책 제목은 <한 달 30만원으로 만드는 365일 집밥 레시피>이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엔 365일 1년 동안의 식비와 식단, 레시피가 담겨있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직접 만든 요리 노하우와 제철 재료들, 그리고 한 번 장을 볼 때 예상 가격, 넉넉하게 구입한 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메뉴 구성 등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참고하기 좋은 똑 소리나는 요리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특히 식비의 구멍은 외식비라 할 수 있는데 식구들이 좋아할만한 집코바 치킨, 부타동, 명란오일 스파게티 등 외식 요리도 식단에 포함시켜 외식비 방어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부엌 한켠에 두고 매 주 장볼 목록들을 정리해보고, 매일 식단을 참고하면 식비 절약도 되고 밥하는 마음이 든든해지는 요리책, 365일 집밥 레시피. 따라하기 어렵지 않도록 사진도 함께 실려있어서 요리초보자에게도 좋은 책이다. 집밥으로 식비 절약을 꿈꾸면서도 맛있는 건 포기할 수 없다는 분에겐 이 책을 꼭 한 번 살펴보시라고 강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