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 1년 배워 10년 써먹는 인생을 바꾸는 성장 프로젝트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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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이란 나이가 지나서야 비로서 대학교 때 무엇이든 시도하고, 배울 수 있던 그 시절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뒤늦게 깨닫고, 그 때 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후회가 조금씩 생겼던 것 같다. 그러던 찰나 또래보다 일찍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은 덕분에 아이 친구 엄마들은 가끔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자기 나이도 충분히 다시 무엇인가 배우고,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인데~" 란 말을 해주곤 했고, 나 역시 지금이 시작이란 생각에 하나하나 요즘 들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고 있다. 그럴 무렵, 알게 된 이 책 [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새로운 것에 문을 두드리는 나에게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된다~' 하고 길을 알려주는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책이었다.

 

 글을 읽고, 쓰기를 즐기고, 그 외에 외국어에 대한 관심도 있는 저자와 나에겐 공통분모가 존재했고, 더구나 내가 되고 싶은 분들의 사례들도 책에 실려 있었으며, 동시에 작심 3일을 밥먹듯이 반복하는 나를 마치 들여다 본 듯, 그럴 때는 "3일씩 작심3일을 지속적으로 반복 하라"라고 알려주는 작가에게 무한한 신뢰감이 느껴지고, 동시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마저 들기도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내 일기장을 두드리게 됐으며, 자꾸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를 다시 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어서 어찌나 기쁘던지~! 매일 신랑을 출근 시키고 아이들이 일어나기 전까지 읽어내려간 이 책 덕분에 오늘 나는 다시 태어난 느낌이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적성을 찾고 꿈을 가지게 할 수 있을까?를 늘 염두해왔지만 정작 내 꿈은 어떻게 일궈나가야 할지 깊이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 책 속의 말들을 하나하나 따라하다보면 나 역시 그 꿈에 가까워 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3.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내 인생의 2기. 공부를 즐기며, 하고 싶은 일 30%를 위해 때로는 하기 싫은 일 70%를 해내어서 반드시 인생 3기 또 다른 나를 마주하게 되길... 오늘부터 화이팅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공부란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최상의 방법이며 인내와 성찰과 지혜를 배우고 잠재력을 끌어내 원하는 삶에 데려다 줄 확실한 도구임을 알려주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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