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들의 집밥이 맛있어지는 요리 비법
이승훈 지음 / 길벗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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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을 새로 만들고 며칠이 지났음에도 냉장고에 들락날락만

할 뿐 잘 없어지지 않는 반찬이 있다. 이 사람 레시피도 참고해보고,

저 사람 레시피도 참고해보고, 그냥 내가 하던 방식대로 해봐도 

우리 집 밥상에서는 인기가 별로인 반찬들. 그러나 흔한 식재료에

국민 반찬이라서 계속 만들 수 밖에 없는 그런 반찬이다. 

어떻게 하면 젓가락이 자주 가는 반찬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깊어질 때,

첫째아들 이승훈님의 유튜브 '첫째 아들 집밥 실험실'을 보게 됐다.


https://youtu.be/U0Kppglg95M?si=qTNC0WBSQiyP8Luv

그렇게 이승훈님의 유튜브 구독자가 됐고, 식탁 위에 

인기없던 우리 집 반찬들이 하나씩 업그레이드 되기 시작했다.

아이 도시락을 싸면서도 이 채널을 열심히 구독 했는데

이번에 이승훈님이 요리책을 냈다고 했다.


사실 나는 영상보다는 책이 더 편하고, 좋은 1인이라

책으로 레시피를 소장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째아들의 집밥이 맛있어지는 요리' 이 책의 특징이라고 하면

새로운 반찬, 요리법이 아니라 우리가 자주 해먹는 집밥, 반찬을

맛깔나게 만드는 방법이 담겨 있다. 시중에 요리책들이 정말 많지만

이 책을 꼭 읽어봐야 하는 이유는 같은 재료를 가지고 직접 여러가지

실험을 해본 다음 가장 맛있게 만드는 비법을 알아내 잘 정리한 책이기 때문이다.


평소 요리를 하면서 궁금했던 점들, 그리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점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고, 납득이 되니까 레시피가 머릿속에 입력이 되는 느낌이었다. 요리를 할 때마다 레시피를 찾아보고, 이것저것 따라하다 보니 같은 반찬도 매번 맛이 다르고, 실패를 거듭했는데 이 책 덕분에 이젠 집밥 반찬이 적당한 간, 딱 좋은 맛에 정착이 되어가고 있다.  



  

잔멸치 볶음은 반찬으로 만들고 나면 그 때만 손이 갈 뿐 일주일이 지나도 잘 없어지지 

않는 반찬이었으나 '첫째아들의 요리 비법 노트'와 양념재료 덕분에 나흘 안에 사라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잔멸치는 기름에 볶아서 채반에 꺼내 식히고, 간장이 아닌 참치액젓으로 간을 해서

완성시키니 평소 멸치를 잘 먹지 않던 남편도 맛있다면서 멸치볶음을 잘 먹었다.


멸치 조림에 이어 감자조림도 책에 나와 있는 레시피대로 만들어봤다.

원래 감자조림을 할 때는 감자를 그냥 기름에 볶다가 물을 넣고 조려왔는데

책에서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감자를 익힌 뒤 한 김 식힌 후에 조리라고

되어 있었다.

이렇게 만드니 음식점에서 나오는 쪽득한 감자조림이 우리 집 식탁에 놓이는 것도

가능해졌다. 


하나씩 성공을 이어가니 요리에 점점 자신감도 붙고, 다른 메뉴도 또 

만들어지고 싶어졌다. 책에는 무침& 볶음, 조림&찜, 구이&전, 국&찌개, 한그릇요리&별식, 김치&장아찌까지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식혜, 동치미 등의 엄마나 시어머님의 손 끝에서만

탄생하던 특별한 메뉴 만드는 비법도 실려 있어서 조만간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물가이슈로 집밥을 만들어 먹고,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늘 저녁은 또 뭐 하지? 도시락 반찬은 뭘로 싸야할까? 고민이된다면 '첫째아들의 집밥이 맛있어지는 요리 비법'으로 기존의 반찬을 업그레이드 해보길 추천한다. 쉽고 간단하면서도 직접 실험을 거쳐 완성된 요리 비법들이 당신을 프로 집밥러로 변신시켜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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