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미진글, 설동주, 출판발견
" 나도 저 기차를 타볼수 있을까.."
앞뒤가 이어지는 책은 꼭 펼쳐 길게 보여주곤 한다.
"기차"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 이겠거니........했던 그림책이었는데
다 읽고 나니 띵~한다.
이 여운을 서평에 고스란히 기록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뒷커버에 보이는 에펠탑을 보며 에펠탑이네 에펠탑~ 으로 시작된 아이와 나의 책읽기는
책을 덮을 무렵, 나는 마냥 들떠있을순 없었다.
함흥, 평양,
아이랑 내가 언제 함흥과 평양이란 지역명칭을 이야기했던 적이 있는가?
...
난 마지막부분 지도가 제일 좋았다.
지도의 기차길을 따라 우리나라에서 기차로도 저기 멀리 런던까지 갈수있으니,라는생각이..
정말 어른도 읽어봤으면 하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