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의 사색 - 시골교사 이계삼의 교실과 세상이야기
이계삼 지음 / 꾸리에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이계삼...다른 많은 책과 글에서 본 이지만, 안정적이고 좋은 교사라는 자리를 버리고 어렵고 소외된 이들 안에서 그들과 함께 하며 앞장서고 있다는 것만 뇌리에 강하게 남는다.


 국문학을 전공한 국어교사이기 때문일까? 그의 글은 무거운 주제를 너무 심각하게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볍지만도 않게 생각하고 곱씹어 보게 한다.


 출판년도가 조금 되었기 때문에 MB 시대를 주배경으로 하고 있다. 4대강, 밀양 송전탑, 한미 FTA애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놓고 있다. 너무나 아픈 이름 '노무현'에 대한 실망과 비판도 솔직하게 담고 있다. 


 한 개인이 이러한 좋은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저 부럽기만 할 뿐이다. 

항상 이야기하는 많이 읽고, 더 많이 쓰는 수 밖에 없겠지...


 이계삼 씨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며,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만나고 싶을 뿐이다.

더불어 김진숙 '소금꽃나무' 도 추천한다.

"모두 병들었는데, 아무도 아프지 않"은 (이성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5분 정리의 힘 -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공간, 시간, 인맥 정리법
윤선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새로운 직업 영역을 개척해 나간 저자에게 더 관심이 가기에 한 번 읽어보았다.

여타 다른 자기계발서와 같이 내용을 떠나 읽은 이의 실천이 관건인 책이다.


책 후반부에 있는 도서목록도 도움이 될 듯하다.


정리력 추천도서, 공간 정리 추천도서, 시간 정리 추천도서, 인맥 정리 추천도서

"작은 일도 정성을 담아 10년을 하면 위대해지고, 20년을 하면 두려울 만큼 거대한 힘이 되고, 30년을 하면 역사가 된다." - 김생민의 영수증에서만큼 10년을 짧은 시간으로 바라봄이 느껴진다.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쓸모없는 일은 없다. - 피터 드러커

명확한 계획은 명확한 결과를 낳는다. 그러나 불명확한 계획이 불명확한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요, 아무런 결과도 낳지 못한다. - 폴 마이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시덤불에서도 꽃은 핀다 - 남경필의 고백
남경필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물론 일반적인 다른 정치인들 자서전과 다를 바는 없다.


책에 쓴 그대로 오렌지, 금수저라는 정치인 남경필...

이혼, 아들의 군대 내 폭력과 성추행 등...

자기 변명과 합리화의 측면도 있지만, 그래도 남경필이라는 한 정치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는데는 분명 도움이 되었다. 


연정과 모병제 등은 인정하지만, 핵무장과 사교육 금지는 도저히 현실성이 없어보이는 공약이다.

대선에 출마해 대통령이 된다면, 정말 파격적이겠지만,

아들 문제, 이혼은 그의 발목을 잡을 것만 같다.


꼭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지금처럼 좋은 정치인, 참신한 정치인의 역할을 하는 것도 

나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념과 진영은 다르지만 그를 응원한다.

131 나는 사람을 볼 때 장점부터 본다. 사물을 볼 때도 그렇다. 그래서 싫어하는 것이 없고 다른 사람 비방할 일이 없고 맺힌 것도 없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없다. 그저 남과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고 흥분된다. 나의 이런 성향이 국민 시대정신에 부합한다면 사람들은 나를 선택해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은하계 최초 잡놈 김어준 평전
김용민 지음, 고성미 사진 / 인터하우스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전의 여러 김어준 저작들과 비슷한 내용이 있기는 하다.

'건투를 빈다.'에 나왔던 김어준 인생사가 몇몇 꼭지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나꼼수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들어본 적이 없는 나에게 나꼼수에 대한 뒷이야기, 정봉주 구속에 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문재인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된 이유도 알 수 있었고, 18대 대선에서의 국정원 개입에 관한 내용들도 잘 알게 되었다.


계파도 족보도 다른 아무 것도 없이 그저 홀로 본능에 의지하며, 정치에 대해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재미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김어준... 그를 닮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 또한 새로운 한 인간,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독립적인 개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 김어준에 관한 이야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적정 소비 생활 - 생활경제코치 박미정의 불안이 사라지는 돈 관리
박미정 지음 / 씨네21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몸에 좋은 것이 더 싸다.

비용이 드는 일들은 이전에 모두 육체가 대신 해 왔던 것들이다.


연봉 120 인 나에게 적정한 소비, 잘 쓰는 돈이란 어떤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돈 이전에 근본적으로 어떠한 삶을 꾸려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훨씬 더 중요하다.


가계부를 대신할 밸런스 노트도 좋지만, 생각하는 소비를 먼저 실천해야겠다.


다시 한 번 곱씹으며 읽어도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