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 최초 잡놈 김어준 평전
김용민 지음, 고성미 사진 / 인터하우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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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의 여러 김어준 저작들과 비슷한 내용이 있기는 하다.

'건투를 빈다.'에 나왔던 김어준 인생사가 몇몇 꼭지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나꼼수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들어본 적이 없는 나에게 나꼼수에 대한 뒷이야기, 정봉주 구속에 관한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문재인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된 이유도 알 수 있었고, 18대 대선에서의 국정원 개입에 관한 내용들도 잘 알게 되었다.


계파도 족보도 다른 아무 것도 없이 그저 홀로 본능에 의지하며, 정치에 대해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재미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김어준... 그를 닮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 또한 새로운 한 인간,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독립적인 개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 김어준에 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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