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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여행, 우리가 사랑한 대한민국 762 - 국내여행을 즐기는 762가지 방법 52주 여행 시리즈
김미경 외 지음 / 책밥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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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변함없이 매년 갔던 바다를 다녀오고

너무나 익숙해서 눈 감아도 그릴 수 있는 계곡을 다녀왔답니다.

일단 지리적으로 잘 알기도 하고 주변 숙소부터 맛집까지 스폿이 손바닥 안이어서 편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인데요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 떠나봐도 실망으로 돌아온 경험이 여러 번 있다 보니 실패 없는 여행에 안주하게 된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다른 가족들의 마음은 또 거기??가 되고 여행이라는 게 설렘 대신 심드렁한 연례행사가 되고 마는 거죠.

폰 갤러리만 봐도 장소는 그대로고 사람들의 옷만 바뀌는 여행에 살짝 지겨워지고

피곤해질 즈음 만난

52주 여행 우리가 사랑한 대한민국 762.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대한민국 곳곳을 오감만족 행복한 여행이 되게 만들어줄 알차고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한 여행안내서더라고요.

우리처럼 귀차니즘이 있거나 선택에 어려움이 있는 여행자들에겐 더없이 좋은 여행안내서이자 방대한 정보의 여행 백과사전입니다.










서명: 52주 여행, 우리가 사랑한 대한민국 762

출판사: 책밥

지은이: 김미경, 김수린, 김경기, 이경화, 김보현, 강효진, 현치훈

52주 여행, 우리가 사랑한 대한민국 762

672페이지고 전 페이지가 컬러로 되어 있어 책을 펼치는 순간 눈이 즐겁습니다.

1년 52주 매주 6~7 곳의 여행지를 소개해 주는데요.

여행 팁을 콕콕 찍어주는 작가님들의 센스 굿~!!

거기다 여행도 시기를 잘 맞추고 가는 게 중요하죠.

이 책은 그 시기에 가장 볼만한 전국 여행지를 소개해 주고 있답니다.

모든 여행지가 사계절 밤낮이 다 좋은 건 아니잖아요.

어떤 여행지는 봄이 장관인데 한여름에 갔다면 다소 밋밋함과 더불어 감동의 깊이가 달라질 수밖에 없거든요

어떤 여행지가 어느 계절이 좋은지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의 볼거리 많은 여행지를 만날 수 있어 너무 맘에 들었어요.











다이아몬드 브리지와 어우러진 광안리해수욕장

가까이 살기에 자주 가는 광안리 해수욕장.

어느 각도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나오는 곳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의 멋진 사진과 더불어

주소, 가는 길, , 입장료, 홈페이지 정보는 물론 주변 먹거리, 볼거리까지 소개해 주고 있어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겠더라고요

해마다 화려한 불꽃놀이가 열리는 광안리 해수욕장도

예전엔 고기잡이를 하던 어촌이었는데

일제강점기에 학생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수영을 가르치다 해수욕장으로 변화해온 역사까지도 담겨있어 알거리까지도 충족시켜주는 책이었습니다

근처에 살아도 전혀 몰랐던 정보들이거든요.

새해 일출은 대부분 해운대에서 보는데 내년에는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일출을 맞이해볼 생각입니다~~



엄마 아빠의 수학여행 1번지 불국사

수학여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경주 불국사

저도 초등학교 수학여행을 경주로 다녀왔는데요.

엄마, 아빠들의 향수가 어린 여행지이기도 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유명한 신라시대의 사찰입니다.

다보탑, 석가탑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 있는데 여기에 얽힌 전설까지 재밌게 수록하고 있어 좋았어요.

10원짜리 동전에 새겨진 다보탑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재미도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고요.


아이들이 석가탑을 볼 때 많은 탑들 중 하나인가 싶다가도 그 안에 백제 석공인 아사달과 신라 공주의 전설과 이야기가 더해지면 더 오래, 더 의미 있는 곳으로 기억하더라고요.

이 책은 엄마를 역사 박사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ㅎㅎ

주변 몽돌해수욕장을 가면서 1박을 했던 경주.

역사적인 관심이 없는 이들에겐 여름의 불국사보단 봄, 가을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불국사가 더 와닿을 지도 모르겠어요.

이 책에서 소개하듯

봄이면 겹벚꽃이 가을엔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라니 엄마 모시고 가을에도 다시 와보고 싶네요









각 여행지마다 QR코드가 있는데 여기 폰을 갖다 대면 링크가 뜨고 링크를 열면 네이버 지도가 열리면서 정보가 뜹니다.

최근 정보라 여행하면서 언제든 찾아볼 수 있고요.

여행지가 초행이라도 전혀 고민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여행안내서, 여행백과사전에 이어 여행나침반으로 부르고 싶은 책이었어오,.





부록으로 첨부된 여행 지도

책의 마지막 장에 첨부된 지도인데요.

우리나라 전체 여행지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대한민국 핫스팟 한눈에 보기엔 정말 유용한 지도입니다.

이제 곧 9월이고 가을은 여행하기 정말 좋은 계절이죠.

가을은 무조건 단풍이라는 공식을 잠시 접어두고

우리나라 가을을 누릴 수 있는 다른 여행지로 떠나보려고요.



아마도 9월 첫 번째 가족여행은 안동의 비밀 숲

한국의 지베르니 낙동 물길 공원이 될 것 같습니다~

여름내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의 힐링공간.

제대로 쉼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겠지요.

그리고 메밀꽃 필 무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효석달빛언덕도 꼭 가보고 싶고요.

숨어있던 여행의 본능이 깨어나네요~




이젠 언제 어디를 여행하더라도 여행의 나침반처럼 함께할

52주 여행 우리가 사랑한 대한민국 762.

우리에겐 아직 너무나 많은 여행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행을 사랑하고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여행의 최고 가이드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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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김연수 지음 / 빅피시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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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여름방학입니다.
방학과 더불어 엄마들의 고민도 시작되는데요.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거나 선행할 기회이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는 시간이니까요.​
맘 같아선 방학동안이라도 학업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주고 싶은데 영, 수 보강에 특강에 시간표 짜느라 바쁜 게 현실이죠.

여름방학을 가장 알차게 보낼 방법이 무엇일까?
부족한 과목 공부도 중요하지만 특강 대신 선택한 게 독서입니다.
요즘 학교 시험도 객관식 반, 서술형 반이라 문해력이 참 중요하잖아요.
게다가 고학년이 될수록 문해력 없이는 모든 공부에 어려움이 많아지거든요.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라 길지 않은 여름방학 동안 좋은 책을 읽고 이해력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주고 싶더라고요,​









막상 책을 읽으려고 하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아이도 부모도 참 애매하고 난감하죠.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하고 알아보니
청소년 필독서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나와있더라고요.
교과서에 많이 등장하는 책부터 읽는 게 좋겠다 싶어 동양 고전을 우선순위로 선택했는데요.
동양 고전이 워낙 방대하고 어려워서 아이가 접하기 어려움도 있어요.
아이의 눈높이에도 맞아야 하고 흥미를 줄 수도 있어야 하잖아요.
세월이 흐르고 모든 것이 변해도 사람의 본성과 논질으 쉽게 변하는것이 아니라서
우리는 고전에게 많은 삶의 해답을 얻기도 하고 방향을 찾기도 하거든요.
가장 중요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에 담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이 있어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도 권해봤어요.
서울대 권장도서 수록, 생기부 필독서, 하루에 10분 인문학 수업~~바로 이거다 싶었어요.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은 오랜 시간 중고등학교에서 한자와 고전 속 문장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 김연수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일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고전을 수록하고 풀이한 책입니다​
입시와 논술뿐 아니라 아이들이 고전을 통해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인문학적 감수성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동양 사상의 뿌리와도 같은 고전
2장. 삶의 고민을 잠재워주는 지혜의 고전
3장. 교과서와 수능에서 자주 만나는 필독 고전
4장. 알면 저절로 감탄하게 되는 한국 대표 고전
5장, 지적 대화를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우리는 오래전부터 고전을 읽어왔지만
어떻게 풀이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했거든요.
교과서처럼 사실만을 나열한 책도 있었고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책을 놓기도 하고요
이 책은 작가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시대적 배경까지 다루고 있어 왜 이 책이 나오게 되었는지 또 어떤 의미인지 흐름과 더불어 집중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책이더라고요.
이 모든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글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머리에 입력이 되는 책이었어요.
공자의 논어를 예로 들면 공자의 생애와 사상과 작품이 나오게 된 시대적 배경 그리고 작품의 해설을 오늘의 우리에게 맞춰 해설하고 있어 엄청 이해가 쉬웠어요.
아이도 쉽게 이해 이해할 만큼 인문학의 입문서로서 좋은 책이었습니다.









고전은 고리타분한 옛이야기다?
아이들은 고전에 대한 편견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기 만든 또 하나의 장치는 인물들의 초상화를 현대식의 일러스트로 그린 점이고 중간중간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내용이 끝날 때마다 <생각해볼까?>라는 코너가 있어 읽고 느낀 점을 다시 되새길 수 있어 좋았어요.
마치 작가와 대화하는 듯 제대로 피드백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스스로 답을 하고 뿌듯해하기도 하네요~









일요일에 거제 옥포대첩기념공원에 갔을 때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책 내용까지 줄줄 말하는 거 보면서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게 영, 수 공부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중요하겠구나 싶었답니다.
고전이면서 역사 공부가 자동적으로 되는 효과가 있네요.
고전 읽기는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 그리고 삶은 지혜를 얻는다는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이니까요.

이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소학은 일상의 도리를 가르치기 위한 아동 교육서라고 알고 있는데요.
큰 학문을 배우기 위한 기초 토대를 만드는 책이 소학이라고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도리와 몸가짐과 마음가짐 그리고 교훈이 되는 선인들의 말씀이 담겨있는 책이죠.

이 책에서도 언급되고 있는데 소학이 어린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가르침이듯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도 아이도 수시로 꺼내 읽고 새기려고 합니다
입시나 논술을 위해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양고전을 원하시거나 청소년 인문학의 입문서를 찾고 계신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고요.
이 세상의 모든 청소년들의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빅피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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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인간관계를 힘들게 하는가 - 선을 지키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관계 처방전
장샤오헝 지음, 정은지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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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무엇이 인간관계를 힘들게 하는가
작가: 장샤오헝
옮긴이: 정은지
출판사: 이든서재

우리 삶은 다양한 관계망으로 이루어져 있죠.
가족, 친구, 연인, 동료뿐 아니라 직 간접적으로 알게 되는 모든 관계 속에 살고 있는데요.​
나에게 있어 타인과의 관계는 불편하고 힘들 때가 많았어요.
좋았다가 갑자기 틀어지기도 하고
갈등으로 마음의 상처와 응어리로 남기도 하고
상대방이 나의 울타리 안으로 너무 깊숙히 들어오는 것 같아 부담감으로 느껴지기도 하고요
어느 선까지 내가 다가가야하고 어느 선까지 물러서야 하는지 보이지 않는 적정선을 지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이런 갈등이 생기는 이유를 상대방의 잘못으로 돌릴 때가 많았는데 나와 상대방의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서 생기는 불편이라고 이 책은 이야기합니다.
무엇이 인간관계를 힘들게 하는가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과 불편함의 원인과 올바른 관계를 위한 처방전을 받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 장샤오헝은 언론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사회적 관계에 대한 처세술 강의를 오랜 시간 해온 노하우와 지금까지의 강의 내용을 정리하고 추가하여 집필한 책이고요
실제 사례들을 인용해서 논리적으로 독자에게 전달, 보다 더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해 주고 있어 이해도 쉽고 논리적으로 접근하여 더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선 긋기와 안전거리 그리고 원칙입니다.​
선 긋기라 하면 단절을 생각하는데 여기서 선 긋기는 침범해서는 안 되는 영역의 마지노선과 같은 것입니다.
갈등을 예방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경계를 존중하고 알맞은 거리를 유지하라는 뜻인데요
우리는 친할수록 경계를 허물고 선을 넘어 주제넘게 명령하거나 간섭할 때가 많잖아요.​
요즘 흔히 쓰는 말 중에 팩폭이란 말이 있어요.
팩트 폭력이란 뜻으로 반박 불가의 팩트로 상대에게 심리적인 타격을 준다는 신조어죠
직설화법을 많이 쓰는 나에게 주변 사람들이 늘 팩폭자라고 부르는데 이 말이 칭찬은 아니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말이 상대에게 비수가 되어 상처를 입힐 수도 있으니 말을 할 때는 세가지를 염두에 두고 하라는 말에 부끄러워지더라고요
이 말이 진실인가.
이 말이 선의에서 나온 말인가.
이 말이 필요한가.
사회화가 잘 된 사람의 말에는 온기가 있다고 합니다.
말을 할 때나 상대방을 평가할 때도 겸손과 절제로 순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관용이 꼭 옳은 것만은 아닙니다
관용과 방임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작가는 얘기하고 있어요
관용이 방임이 되도록 해서도 안되는데요.
맹목적인 관용은 오히려 타인의 삶을 해치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관계는 명확한 경계인 원칙과 선이 있어야만 합니다.​
특히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관용과 방임의 선 긋기는 더 중요해서 지나친 요구에는 마지노선을 잘 기억하고 지켜야 하고요
원칙이 있고 마지노선이 있으며 명확한 선이 있는 사람이란 걸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것이 오히려 상대를 위하는 것이라는 것도 꼭 알려줘야겠어요.

​관계의 발전은 존중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상대가 좋아하고 꺼리는 것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상대를 존중하는 예의이며 편안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고요.
가정, 직장, 사회 어디에서나 만나고 맺게 되는 관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원칙과 선은 분명히 하고 작은 이익을 위해 큰 것을 놓치는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동안 갈등과 오해를 겪었던 많은 관계를 돌아보면 절반 이상은 나의 잘못이 아니었나 반성하게 됩니다.
상대방과의 안전거리가 결국 나를 지키고 상대도 지킨다는 사실 꼭 기억해야겠어요






무엇이 인간관계를 힘들게 하는가.
가독성이 좋아 술술 읽히는 책이면서도 깊이 있는 깨달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한번 읽고 책꽂이의 장식이 되는 책이 아니라 수시로 꺼내 보면서 다지는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지침서로 삼고 싶습니다

이든서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무엇이인간관계를힘들게하는가

#이든서재 #장샤오헝 #관계처방전

#인간관계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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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에서 꼭 한번은 맹자를 만나라 - 2024년 세종도서 선정
판덩 지음, 김가경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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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정신적 토대가 되고  후대인의 마음을 울리는 맹자의 가르침.
7천만 명의 회원이 소속된 전자책 앱 <판덩독서> 의 리더 판덩이 
오랜 시간 연구한 맹자의 말씀 중  41가지 가르침으로 풀이해낸 책으로 
많은 사람의 인생에 소중한 길잡이가 될 책입니다.












오늘 드디어 맹자를 만났습니다.
오랜 시간 맹자를 연구해온 중국의 천재 작가 판덩이 풀어주는 
맹자의 삶의 지혜와 철학.
 [당신의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맹자를 만나라]​
기원전 372년에 출생한 중국의 사상가이자 정치가가 
2024년을 살고 있는 나에게 어떤 말을 전해줄지 
또 그의 말과 사상이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기대 반 궁금증 반으로 이 책의 첫 장을 넘겼습니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 토대가 되고 
무한한 감동을 주는 맹자의 가르침을 시대에 맞게 실생활과 접목 시켜 풀이해 놓은 책이라 
시공을 초월하여 맹자에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책 한 권 들고 숲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일은 참으로 여유롭고 행복한 일 중 하나죠.
바람 소리,  새소리,  물소리를 배경으로 책을 읽고 있음 세상 걱정거리도 잊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 매너리즘을 넘어 번아웃에 가까운 날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나의 고민과 스트레스에 대한 위안과 더불어 
새로운 삶의 동기부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맹자를 만나라​
가르침의 뜻을 새기며 천천히 읽기에 정말 좋은 책입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맹자의 말씀이라 이미 알고 있는 부분도 많았지만 
이것을 풀이하고 해석하는 판덩 작가의 역량에 재미와 더불어 감탄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공자 왈 맹자 왈 고리타분한 옛 선인의 말씀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가 생각하고 대처하고 나아갈 방향이 제시된 책이라고나 할까요?
우리가 진정 삶의 지혜가 필요하거나 힘든 일을 마주했을 때 
고전을 통해 극복할 의지를 찾는 것이 그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특히 일화나 사례들을 비유와 예로 들어 설명해 주니 더 쉽게 이해도 되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맹자의 말씀이 여섯 개의 장,  41개의 가르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판덩의 맹자 강의에서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글들을 수록한 책이다 보니 
깊이 공감하게 되고 
가르침 하나하나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맹자의 한 차원 높은 삶의 지력을 만날 수 있는데요
너무나 명확하고 단호해서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빛이 되어 가는 길을 비춰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중에서도 저에게 가장 크게 와 닿았던 부분은 ​
자기 관리와 자기 반성입니다.
작가는 자기 관리를 만능치트기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한 분야에서 20여 년을 일하다 보니 자칭 전문가라 칭하며 더 이상 공부할 것이 없다고 자만하게 되더라고요.
나는 머무르고 사람들은 달린다면 도태 할 수밖에 없고 급기야 뒤처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인생의 시간은 끝이 있지만 지혜의 시간, 배움은 시간에는 끝이 없는 법
끊임없는 자기 관리 만이 높은 차원으로 끌어 올리는 건 물론이고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어떤 분야에서 건 능력을 인정받고 성공하기 위한 가장 큰 덕목이 바로 자기 관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 하나의 키워드는 자기 반성입니다.
끊임없이 반성하고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날 수 없게 된다는 것인데요.
시야가 좁다 보니 눈앞의 이익을 따라 소탐대실 하게 되고 소통하지 못하고 불통 하는 지식의 저주를 범하기도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상대방도 알고 있을 거라는 착각으로 의미 전달 하는데 실패를 한다 거나 
 잘못된 잣대로 상대를 평가하기도 하고 남 탓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주변이나 다른 데서 원인을 찾거나 원망할 일이 아니라 자신을 향하는 성찰에 집중하라는 말이 마음에 많이 남았고요.
나의 결점을 발견하면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찰하고 반성하고 변화하다 보면 인생을 바꾸는 큰 힘을 얻게 될 거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유교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인생의 모습은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죠.
가장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이 수신이라는 것도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맹자를 만나라
저는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인생에서 꼭 한 번은 맹자를 만나라.
이왕 만나려면 하루라도 더 일찍 만나라구요.
이 책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리뷰는 이든서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쓴 서평입니다.

#당신의인생에서꼭한번은맹자를만나라 #판덩 #이든서재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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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4 -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 문해력이 쌓이는 '방정식'의 힘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4
최영기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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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시리즈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네 번째 이야기, 
수학적 문제해결력이 쑥쑥 자라는 수식과 방정식의 세계를 함께 여행해봅니다.














백이면 백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라고 얘기합니다.
어렵다는 곧 재미없고 하기 싫다는 뜻이기도 하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놓는 학생들,  
일명 수포자들이 점점 늘어가는 것도 
어렵기만 하고 재미는 없는 과목이라는 인식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는데 우리 수학 교육은 아직 제자리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무조건 문제 풀기 만을 강요하는 실정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이해가 안되면 무조건 외우고 풀어라! 였거든요.
거기다 수학은 대학을 보내주고 영어는 밥을 먹여주는 거니까 
잔말 말고 열심히 풀고 외우라며  잔소리를 하는데 
사실 아이에게 닿을 답변은 아니란 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기도 전에  
유형암기 만을 강요받은 셈이니 수학에 흥미가 떨어지는 것도 당연한 일인지 모릅니다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저자: 최영기
출판사: 21세기북스​



제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몇 가지 있는데요.
먼저 저자에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
수학 교육의 전문가이기도 하고 영재들을 위한 교육도 꾸준히  해 오신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라는 제목  또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요.
이제 중학교 공부를 시작한 아이에게 교과와 연관된 수식 그리고 방정식의 내용이 담겨있어 공부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였습니다.
기능적인 수학이 아닌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해법이 담겨있음 좋겠다는 바램으로요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 권했는데​
예상이 적중해서 책에 집중하더라고요.
교과서나 참고서에서 배웠던 단원을 이야기 식으로 풀어내니 
방정식이 한결 가깝게 느껴지나 봅니다.
문장제 문제나 서술형 문제만 보면 저만치  백스텝 했던 아이였거든요.
수식,  방정식이 오히려 애매한 것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어려운 것을 쉽게 만들기 위한 멋진 장치라는 것도요.
글과 더불어 그림 설명까지 덧붙어서 이해가 쏙쏙~
가독성 갑인 책이었습니다.
가치는 있되 쉽게 술술 읽혀지는 책 있잖아요
수학 이야기라 딱딱하고 재미없을 줄 알았다가  
눈높이에 딱 맞는 느낌~~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거속시 문제나 원가 문제 등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좋았어요.
일상생활,  자연현상에서도 방정식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잘 나와있고요
수학에서 방정식은 정말 중요해서 
일차방정식,  연립방정식,  이차방정식 그리고 고차방정식까지 계속해서 연계되어 나오는데 
수식이랑 방정식과 친해지기는 일단 성공적인 것 같아요.








교과서에 보면 창의력 기르기, 생각 키우기 같은 문제가 있어요.

중 1 교과서에 디오판토스의 생애에 대한 문제가 실렸는데 이걸 자기의 생애로 바꿔서 문제를 만들어오는 숙제가 있었거든요.

제가 어떻게 방정식을 세워 풀어주긴 했는데

이번엔 스스로 한번 해보겠다고 문제를 만들어보더라고요~

아직은 훈련이 안된 탓인지

생애에 오류가 났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그래도 책을 보고 뭔가 해보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게 참 기특하고 예뻤답니다.







2강에는 
3학년 과정의 제곱근, 인수분해,  이차방정식 완전제곱식,  근과 계수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는데요.
이차방정식에서 0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0이 등장하면서  방정식이 얼마나 더 쉬워졌는지도  알게 되고 
아름다움을 수학적으로 분석한 황금비 이야기도 재밌고요 
교과서나 참고서에는 나오지 않는 이야기로 가득해서 흥미로웠습니다.
박제 된 수학이 아니라 생명력 있는 수학을 만나는 즐거움이랄까요~~








중학교를 넘어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 신비로운 상상의 수 허수
실제 수가 아니기에 왜 필요한가 어디에 이용되는가 등등 
의문을 가지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 책은 좋은 답변을 제시하고 있었어요.
허수가 얼마나 신비롭고 무한 가능성의 수인 지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잘 알았음 좋겠더라고요.
발상의 전환이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도요.
단답형의 수학도 중요하지만 문제해결력을  연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라 초,  중학교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네요
책이 재밌고 좋아서 다른 시리즈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표지의 말처럼 수식의 본질을 파악하면 세상의 비밀이 보이고 
수학 호기심을 수학 개념과 실력으로 완성한다​
가능성이 충분히 납득 되는 책이고요.
무엇보다 수학과 친해지고 흥미를 가지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미지수의 해를 찾아가는 과정처럼
수학의 비밀과 보물창고를 여는 열쇠를 아이 눈과 손과 마음에 쥐어준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모든 아이들, 특히 초, 중학교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무상으로 제공 받아 쓴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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