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김연수 지음 / 빅피시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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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여름방학입니다.
방학과 더불어 엄마들의 고민도 시작되는데요.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거나 선행할 기회이기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는 시간이니까요.​
맘 같아선 방학동안이라도 학업스트레스에서 해방시켜주고 싶은데 영, 수 보강에 특강에 시간표 짜느라 바쁜 게 현실이죠.

여름방학을 가장 알차게 보낼 방법이 무엇일까?
부족한 과목 공부도 중요하지만 특강 대신 선택한 게 독서입니다.
요즘 학교 시험도 객관식 반, 서술형 반이라 문해력이 참 중요하잖아요.
게다가 고학년이 될수록 문해력 없이는 모든 공부에 어려움이 많아지거든요.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라 길지 않은 여름방학 동안 좋은 책을 읽고 이해력을 높이는 기회로 만들어주고 싶더라고요,​









막상 책을 읽으려고 하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아이도 부모도 참 애매하고 난감하죠.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하고 알아보니
청소년 필독서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나와있더라고요.
교과서에 많이 등장하는 책부터 읽는 게 좋겠다 싶어 동양 고전을 우선순위로 선택했는데요.
동양 고전이 워낙 방대하고 어려워서 아이가 접하기 어려움도 있어요.
아이의 눈높이에도 맞아야 하고 흥미를 줄 수도 있어야 하잖아요.
세월이 흐르고 모든 것이 변해도 사람의 본성과 논질으 쉽게 변하는것이 아니라서
우리는 고전에게 많은 삶의 해답을 얻기도 하고 방향을 찾기도 하거든요.
가장 중요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에 담아 이해하기 쉽게 풀이한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이 있어 먼저 읽어보고 아이에게도 권해봤어요.
서울대 권장도서 수록, 생기부 필독서, 하루에 10분 인문학 수업~~바로 이거다 싶었어요.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은 오랜 시간 중고등학교에서 한자와 고전 속 문장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 김연수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일선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고전을 수록하고 풀이한 책입니다​
입시와 논술뿐 아니라 아이들이 고전을 통해 더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인문학적 감수성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 동양 사상의 뿌리와도 같은 고전
2장. 삶의 고민을 잠재워주는 지혜의 고전
3장. 교과서와 수능에서 자주 만나는 필독 고전
4장. 알면 저절로 감탄하게 되는 한국 대표 고전
5장, 지적 대화를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우리는 오래전부터 고전을 읽어왔지만
어떻게 풀이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했거든요.
교과서처럼 사실만을 나열한 책도 있었고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책을 놓기도 하고요
이 책은 작가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시대적 배경까지 다루고 있어 왜 이 책이 나오게 되었는지 또 어떤 의미인지 흐름과 더불어 집중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책이더라고요.
이 모든 과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글을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머리에 입력이 되는 책이었어요.
공자의 논어를 예로 들면 공자의 생애와 사상과 작품이 나오게 된 시대적 배경 그리고 작품의 해설을 오늘의 우리에게 맞춰 해설하고 있어 엄청 이해가 쉬웠어요.
아이도 쉽게 이해 이해할 만큼 인문학의 입문서로서 좋은 책이었습니다.









고전은 고리타분한 옛이야기다?
아이들은 고전에 대한 편견이 있더라고요.
아이들이 쉽게 접근하기 만든 또 하나의 장치는 인물들의 초상화를 현대식의 일러스트로 그린 점이고 중간중간 그림을 통해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내용이 끝날 때마다 <생각해볼까?>라는 코너가 있어 읽고 느낀 점을 다시 되새길 수 있어 좋았어요.
마치 작가와 대화하는 듯 제대로 피드백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스스로 답을 하고 뿌듯해하기도 하네요~









일요일에 거제 옥포대첩기념공원에 갔을 때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이기도 하지만
책 내용까지 줄줄 말하는 거 보면서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게 영, 수 공부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중요하겠구나 싶었답니다.
고전이면서 역사 공부가 자동적으로 되는 효과가 있네요.
고전 읽기는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 그리고 삶은 지혜를 얻는다는 더 큰 목적이 있는 것이니까요.

이책에서도 언급했지만 소학은 일상의 도리를 가르치기 위한 아동 교육서라고 알고 있는데요.
큰 학문을 배우기 위한 기초 토대를 만드는 책이 소학이라고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도리와 몸가짐과 마음가짐 그리고 교훈이 되는 선인들의 말씀이 담겨있는 책이죠.

이 책에서도 언급되고 있는데 소학이 어린이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가르침이듯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도 아이도 수시로 꺼내 읽고 새기려고 합니다
입시나 논술을 위해 아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양고전을 원하시거나 청소년 인문학의 입문서를 찾고 계신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고요.
이 세상의 모든 청소년들의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빅피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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