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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가 만든 업무자동화를 원하는 교사를 위한 찐 실전 챗GPT 생성형 AI 수업 업무 대혁명 - 1시간 걸리는 일을 단 10분안에 끝내기 ㅣ 찐 실전 시리즈 7
손지선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교사들의 주 업무는 수업이어야 함에도 행정 업무에 치여 수업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업무 시간 안에 해결이 안 된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렇기에 이 책이 교사들의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무래도 학교 현장을 잘 알고 있는 현직 교사들이 쓴 책이다 보니 교사들에게 필요한 행정업무만 다루는 것이 아닌 행정업무+담임 업무+수업 준비+생활기록부 작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평소 단축키를 쓰는 것만 쓰고 있는데 책에서 챗 gpt 사용 시 시간을 줄여 주는 단축키와 같은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어 유익했고, 공문서와 생활기록부까지 챗 gpt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품의 공문서의 예시가 나와 있는데 일반 회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유형의 품의 사례를 학습시키고 제목만 입력하면 정해진 패턴과 규칙에 따라 본문 내용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하니 참 편리하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연수가 많이 이루어지는데 그만큼 연수 자료의 양도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챗 gpt만 있다면 내용을 요약하거나 키워드 찾기, 더 나아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질문도 가능하다. 업무 메시지 요약 및 답장하기 부분도 교사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사들이 출근해서 퇴근하기까지 하루에 엄청나게 많은 메시지들이 쏟아진다. 컴퓨터 화면을 가릴 정도로 쏟아져 읽기가 힘든데 챗 gpt에게 역할 부여, 명령, 제한 조건을 구체적으로 명령하면 메시지의 핵심만 쉽게 확인할 수 있다니 챗 gpt를 사용 안 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
예전에는 수업 자료로 ppt 만드는데도 며칠씩 걸렸었는데 이제는 감마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ppt 제작도 뚝딱 가능하게 되었다. 주제를 설정하면 주제에 맞는 제목과 내용을 제안하고 슬라이드를 만들어준다니 과거와 비교해 본다면 확실히 효율적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유익한 부분을 하나만 꼽으라면 6장의 생활기록부 기록 쉽게 하기가 아닐까 싶다. 챗 gpt를 활용해 행발부터 자율활동, 동아리 특기사항의 초안 만드는 방법과 쓸 만한 문구를 얻을 수 있다. 구글 시트를 활용해 과세특 작성 도움도 받을 수 있는데, 방법과 예시 사진이 큼직하게 수록되어 있으니 순서대로 차근차근 따라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다. 회사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 같지만 교사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