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진심입니다 - 경기 교사 연구년 7인의 이야기
김진수 외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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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교사 연구년 7인의 이야기 교육에 진심입니다>7명의 경기도 초등학교·중학교 선생님들께서 연구년에 공동연구를 하며 지은 책으로, ‘교사 삶이라는 주제로 총 35편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19~24년이라는 오랜 경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육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지지 않은 선생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구년이라 하면 경력이 10년 이상이어야 하고, 선발되기가 쉽지 않다고만 들었었는데, 책에서 선발기준을 표로 제시하고 있어 구체적인 기준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경기도 연구년 선발 기준에는 다양한 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23년 연구년 선발 예정 인원은 총 150명이었고 최종 137명이 선발되었다고 하는데 표에 제시된 경력기준은 분야별로 15년이상, 25년 이상이었어요. 분야에는 교육, 정책, 리더십, 교육회복 연구가 있습니다. 배점은 정량평가 70, 정성평가 30점으로 나뉩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20p.

학생 중심 수업은 정돈되고 세련된 아이들의 언어가 아니라 아이들의 말을 있는 그대로 교사가 경청할 때 시작된다. “조용히 하세요.”라는 말만 반복하면 교사와 학생 사이에 놓인 얼음 두께만 두꺼워진다.‘

 

 경기도가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학생 중심 수업임을 알고, 그동안은 모둠 활동이나 태블릿 PC 활용과 같은 수업의 방법이나 학생들의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동기유발, 수업 내용, 발문과 같은 수업 측면에서만 생각을 했었는데 이 문장을 읽고 나서 그동안 수업 상황을 통제하려고만 했던 저의 지난날들의 지도 방법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최근에 읽은 또 다른 교육 관련 책의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수업은 학생을 이해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된다.’라는 글귀였습니다. 학생들의 이야기에 경청을 하며, 학생들을 먼저 이해하는 것부터가 교육의 시작임을 가슴속에 다시 한번 새겨봅니다.

 

 교사의 업무를 생각했을 때 행정 업무나 관계도 고민되었지만 아무래도 상담이 가장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상담 일지에 대한 내용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상담 일지를 꾸준히 쓰시면서 성찰과 고민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일곱 선생님의 각기 다른 경험들이 담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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