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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 구조 교과서 - 엔지니어가 알려주는 고연비 공학 기술과 운전 메커니즘 해설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이정원 지음 / 보누스 / 2023년 6월
평점 :
절판

운전을 한지도 오래되었지만 자동차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었다. 주유하고, 세차하고, 정비소만 갔을 뿐… 정비소에서 설명을 들어도 늘 새롭고 이해도 잘 안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차를 굴리기만 한 것 같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자동차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려주었다. 책을 통해 그동안의 잘못된 운전습관 또한 되돌아보게 되었다.
책의 구성이 0장에서부터 시작하는 점이 새로웠다. 자동차에 연비 구조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에 앞서 0장에서는 연비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시작하여 나같이 자동차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도 충분히 읽어 나갈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유용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연비를 위한 운전 메커니즘에 대해 다루고 있는 3장에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것 같다. 3장에서 고연비를 위해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여름철과 겨울철에 연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로는 무엇이 있는지, 주유와 관련된 것 등 실제로 많은 운전자들이 평소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주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동안 나는 주유소에 자주 가는 게 귀찮아서 한 번 주유를 할 때마다 가득 채우곤 했는데, 기름을 가득 넣으면 많이 넣은 만큼 무거워져서 연비에 손해인 사실을 새로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주유소에 가는 게 귀찮더라도 차의 연비를 위해 가득 채우지 않을 것 같다.
또 3장에서는 예열을 충분히 하면 연비에 좋은 이유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자동차도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사람이 격렬한 운동을 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것처럼 자동차 엔진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시동을 걸고 예열을 하면 엔진이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줄어들고, 적은 연료로도 쉽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첫 시동을 건 뒤에 1~2분 정도 예열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출발하는 편이 연비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여러 방법이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앞으로는 연비를 생각하며 운전습관을 바꿔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고, 다음 차를 구매할 때는 좀 더 현명하게 연비를 따져볼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