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부폰이라는 이름은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 책은 단순히 전설적인 골키퍼의 성공 스토리를 담은 자서전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실패와 좌절, 그리고 다시 일어선 과정이 진솔하게 담겨 있어 한 편의 인생 이야기를 읽는 듯했다.특히 골키퍼라는 포지션이 가진 무게와 책임감, 실수를 극복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다. 부폰은 자신의 불안과 고민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화려한 커리어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유벤투스와 이탈리아 대표팀에서의 활약,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이야기, 세계적인 선수들과 감독들에 대한 에피소드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축구 팬이라면 물론이고,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하는 용기를 얻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