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다시 샀어요

로제 환희 투웨이케익 SPF25(리필 내장) - 13g
로제화장품

십 몇년전에 사서 썼었는데, 지금 보니까 새로 리뉴얼되서 나왔더라고요. 어머니께 선물해드리니까 케이스가 고급스럽고 이쁘다고 마음에 들어하시네요. 

리필도 있어서 오래 쓰고, 비타민 성분과 자외선 차단성분도 들어 있어서 더 질이 좋아진 거 같아요. 값도 싸고. 

 만족합니다.

겨울에는 조금 건조한....

켈리워터 모이스춰라이징 수분크림

380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산 화장품이라 나름 기대가 컸었는데,

2만원짜리 마몽드 발효크림보다 영양감이나 촉촉함이 떨어졌다.

로트리로 먼저 알게 된 이 켈리워터 시리즈 중에 그래도 이노베이션이라는 의미심장한 이름을

달고 나왔으면

그래도 이름값은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별로다.

겨울에 건성이신 분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를.....

돌아온 팝의 요정

Britney Spears - Circus [Standard Version]
브리트니 스피어스 (Britney Spears)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8년 12월

지난 몇 년 동안 개인적으로 많은 사건과 사고를 일으켰던 브리트니.

팝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는 이미 저만치 잊혀지고 안티들을 양성시키는 그녀의 행동은

이제 앨범 판매에까지 영향을 미쳐, 지난번 앨범 블랙아웃을 총체적인 슬럼프에 빠지게 했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새앨범, 서커스는 예전의 그녀를 보듯이

듣기좋고 유쾌한 댄스곡과 발라드 곡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좋게 만든다.

다시 돌아온 팝의 요정을 대환영한다.

올해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브리트니 스피어스.

지루하다, 졸립다

Pussycat Dolls - Doll Domination [2CD Deluxe]
푸시캣 돌스 (Pussycat Dolls)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8년 9월

불과 2년전 투어 에디션을 사서 홀딱 반해버린 댄스그룹, pcd

올해 새 앨범이 나온다고 해서 이제나저네나 기다렸는데,

그 많은 수록곡과 멤버 탈퇴에도 괜찮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사서 들어보니까

완전 지루하다.

곡 하나하나를 들어보면 다 좋은 거 같은데,

편성을 잘 못했다.

비트 빠른 곡과 느린 곡을 적절히 안배했어야지

다 미드 템포에 느린 곡들로 포진시키면 어떡하냐?

듣다가 졸려서 무슨 노래인지 제목도 기억이 나지를 않았다.

예전에 스테이시 오리코 3집을 샀던 악몽이 다시 재현되는 것 같았다.

정말 재미없다.

그들의 낮과 밤 - HQ-164
헬렌 비안친 지음, 이우연 옮김 / 신영미디어 / 2008년 9월

제목과 스포일러에 제대로 낚였다.

별 매력없는 남주에, 자기 고집만 부리는 여주. 거기에 사이코 여조.

여조가 그렇게 달라붙는데도 남주는 별다른 설명이나 해명도 없고,

여조가 자기 부인을 괴롭히는 데도 제대로 방어하지도 않는다.

반복되는 에피에, 별 감정없는 문장들.

무미건조하다.

스포일러만 보면 아주 재미있을 것 같은데

남주가 거기에 나오는 글처럼 끈적거리게 구는 건, 별로 없고,

그냥 여주를 통제하려고만 들고....

잠자리는 거나하게 하는 것 같은데

별로 두근거리지도 않는다는.....

내 다시는 할리퀸 안 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