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기다려! - 코코몽!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려면 4, 냉장고 나라 코코몽
고정욱 지음, 올리브 스튜디오 그림, 신혜원 감수 / 올리브트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책 한권의 구성이 왜 이리도 알찬지요 ㅎㅎ

유아책이라고..책 한권에서 끝나는게 아니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큰 힘과...가이드를 제시해주는 가이드북..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코코몽.

그리고 모기퇴치 코코몽 스티커까지~~사랑스러운..책이네요...

 

우선 제목만 보고..우리아이한테 정말 필요한 책이겠구나..싶었어요

책 내용은 그 생각에 힘을 더 실어주었구요

 

친구들과 낚시를 하러 간 코코몽은 낚싯대를 던지자마자 확인하고

기다리지 못하지요.

반면..경험이 많은 두리는  물고기도 잘 잡고 잘 기다릴 줄 아는 친구였습니다..

자리때문에 고기가 안잡힌다 생각하는 코코몽을 위해 두리는 자리까지 바꿔주죠

하지만...바뀐 자리에서도 코코몽은 물고기 한마리 잡지 못하고

두리낚싯대에만 물고기가 잡힙니다..

결국엔 두리의 충고대로  참고 기다린 코코몽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 아이는 새로운 것을 두려워 하고 참을성이 부족합니다

음식도 새로운것은 절대로 먹어보려 하지 않지요

여러번 보고 또 보고..옆에서 동생이나 형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본후에

입에 살~짝 넣어봅니다..

어린이집에서 리코더를 배우는데..우리 아이만 아직도 서툴더라구요

엄마..난 리코더가 재미없어요...너무 어렵거든요.....라고 울먹입니다..

 

조금씩 나아지겠지..라고 기다리고 있는데...

가이드 북에서..콕..찝어주고 있네요..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

--잘하려는 욕심은 있지만,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

--실패하기 싫어서 인내하지 않는 아이

들의 상황과...선생님의 조언...부모님의 적용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실패하기 싫어서 인내하지 않는 아이에게는..

엄마가 시작부분을 해주고~아이가 할거라고 이야기 해주기..

(함께 하자고 하면..엄마가 해주는거라 생각한답니다)

어려운 부분만 엄마가 도와주기..그리고 칭찬해주기

아이가 조금씩 익숙해지면 조금 더 어려운 단계 연습하도록 도와주기

익숙해졌더라도 언제든지 실수를 할 수 있는데..다시 하면 된다고 알려주기

엄마도 실수한다고 말해주기......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신혜원 교수님의 맞춤별 가이드북만

따라한다면...좀 더 적극적이고 인내할 줄 아는..아이로 키울 수 있을 듯 하네요

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캐릭터..코코몽과 친구들

아이에게는 코코몽 책이

제게는 가이드 북이 더 고맙고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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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좋은 습관 시리즈 - 전7권 - 영.유아기에 길러야 할 기본 생활 습관
파트리샤 가이스 지음, 고양이수염 옮김, 세르지오 폴치 그림 / 주니어중앙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말끔히 잘 정리해요
쓴 약도 잘 먹어요
응가도 잘 해요
깨끗이 잘 씻어요
쌔근쌔근 잘 자요
맛있게 잘 먹어요
멋있게 잘 입어요


 

어느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아이의 습관들을...7권에 담았네요

 

{맛있게 잘 먹어요....본문 내용}


밥먹을 시간이에요...먼저 손을 씻어요
바른 자세로 식탁에 앉아서
흘리지 않고 돌아다니지 않고
냠냠 맛있게 먹어요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꿀꺽!...잘 먹었습니다 !!
다 먹은 그릇은 스스로 정리해요

먹고 나면 치카치카 이도 닦아요
코코는 혼자서도 잘 먹어요 나는요?

 

책속의 주인공...코코와 키키가 모범으로 보여주는 생활속의 습관들..
이 생활습관이 필요한 아이의 연령대에 맞게..
글밥도 작고..한장 한장 그림이 잘 표현되어 있어..
아직 책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인데도
제 무릎에 앉아서..꽤 재미있게 책 내용을 듣습니다^^

푸아푸아 세수를 하고..치카치카 이를 닦고...라는 표현이 나올때면
열심히 따라하기도 하며..씨익 웃네요 ㅎㅎ

 

또 7장의 상황그림과 그에 맞는 설명이 뒷면에 나와있는 카드가 들어있어서
재미있는 놀이와 함께...카드한장으로도 책 한권으로 배웠던 내용을
아이가 생각하고 떠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한권의 책이 끝나면...책 맨 뒷면에...부모님 노트란이 실려있습니다..
아직은 엄마가 도와주는게 맞지만..스스로 해야할 나이와..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구요..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에서 또한번 엄마에게 전하는 지침서를 싣고 있습니다

 

유아도서인만큼..아주 튼튼한 하드북으로 되어있어서..
아이 눈에 잘 띄게...방에 펼쳐놔도..
책 찢어질까~~하는 걱정은  없을듯 합니다..

 

책에 정말 관심없는 신랑이..이 책을 보더니...
둘째한테..지금 딱 필요한 책이라며..ㅎㅎ 좋아하더라구요..
우리 3살배기 둘째 아들 ..말은 약간 느리지만..
지금부터 이 책으로 생활습관을 잘 잡아준다면..
큰아이때..우왕좌왕...힘들었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듯 하네요^^
 

2~4세..아이들에게 정말 강추....하는 습관잡아주기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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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잃다
박영광 지음 / 은행나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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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의 이 책 한권..

철학과를 나와 시골에서 현직 경찰생활을 하고 있는...

저자의 약력부터가 정말 이채로웠습니다..

 

이별을 잃다..

그 제목만으로도 ..슬픈내용일꺼라는건 짐작했지만..

책을 읽어내려가며...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의 내용이

그냥 그렇고 그렇네..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페이지를 넘겨갈 수록...

그 평범한 삶을 마감하고..가족과 갑작스런 이별을 해야 하는

"죽은 나 "의 마음이 너무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

참고 참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살아온 삶을 뒤돌아 볼 수 있게끔..."죽은나"가 이야기를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회상하는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경찰인 주인공...나...는..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내가 죽음으로 인해..내가 함께 했던...가족들

젊은 나이에 홀로 되신 어머니...서툴러 사랑표현도 잘 못했던

부인과의 연애시절이야기.. 그리고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두 자녀의 이야기...

 

우리가 살면서 죽음은 결국엔 갑작스러울 수 밖에 없는데..

이별할 마음의 시간도 그 어떠한 준비도 없이 ..

그 어떠한 마지막 말도 남기지 못하고 죽음으로..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은 얼마나 아픔을 겪을지..

너무도 뚜렷히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준비된 이별이었다면..유서가 되었을..마음속의 편지..

"""너무너무 사랑해서 미안해""

남은 가족들은....또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잘못해줘서 미안하고...이해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그 마음들이 얼마나 클지...

 

주인공이 죽게 되는날....아들은 학교앞에서 아빠와

만나기로 했는데...그 약속을 어기고 하늘나라로 떠나버린

아빠를..학교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아들의 모습에..

정말 펑펑 울어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작가가 후기로 남겨준..독자에게 남겨주는 말을 100%공감합니다

""이 책으로 사소한 일상이 가장 커다란 행복이란걸 깨달았으면 좋겟다 ""

살면서 잊고 사는것--주위 가족들에게 더 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해해주겠지..하는 마음으로 소홀함으로 살아간다는거죠..

 

지금 이순간이 제일 행복한 순간이라 했습니다.

우리 가족과 누리고 있는 이 작고 소중한 행복..

잊지 않고 살아가야 겠습니다..

부모님께 신랑에게..아이들에게..

옆에 있어줘서..고맙다는..말을 해주고 싶네요..

나의 가족들.....정말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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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들 개구리 세계명작동화 11
에릭 블레어 지음, 브리트 페트루세크 그림 / 북공간(프리치)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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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글이랑 영어랑...한권의 책으로 두개의 언어를 접할 수 있는 책...

3단계의 레벨로 나눠져 있어서..(블루 레벨/ 옐로우 레벨/그린 레벨)

수준별로...읽으며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동화책이다..

사이즈는 작은 편인데...그래서 더 사랑스럽게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인듯 하다..

 

두권의 이솝우화는..두번째 레벨로 표시가 되어있다..

아이에게 아직 본격적으로 명작이나 전래를 읽히지 않아서..

죽는다는...단어가 나올때 약간 망설여지긴 했는데..

아이는 그래도 재밌게...차분히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다..

 

양의 탈을 쓴 늑대.....

양을 잡아먹고..양의 탈을 쓰고 양인척...숨어있던 늑대..

결국엔 주인에게 저녁먹을거리로 선택한 양으로...죽음을 당하고야 만다..

양이 아닌 늑대가 양인척..하다가...큰 변을 당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양인척..했던 늑대는..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을테지만..

결국엔 들통이 나버리고 말았다

 

양치기 소년 .....

양을 치던 소년을 너무나 지루해서..사람들을 놀려줄 생각을 한다..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치는 소년..사람들이 속아주니 재미있어서

여러번...장난을 되풀이 한다

그런데...늑대가 정말로 나타나고...계속해서 속았던 마을주민들은

또 거짓말이라 생각하고 소년의 외침을 듣고도..아무도 도와주러 오지 않는다..

결국엔 늑대가 양을 다 먹어치워 버린다..

 

거짓말을 했을때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에게 거짓말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아직은 거짓말을 해본적이 없는 아이이지만...

말이 더 늘고..생각이 많아지면..닥칠 일이라는걸 알고있다^^

 

책을 뒤집으면...영어동화가 다시 시작하고^^~

한글과 영어 중간에는 영어표현들이 수록되어있다..

영어동화에서 그치지 않고..

MP3파일을 다운받아 들을 수 있으니..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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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선택 - 스펜서 존슨
스펜서 존슨 지음, 이지현 엮음, 전병준 그림 / 청림아이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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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베스트셀러였던...선택..

그리고 어린이를 위해...따로 출간한 책..

사실은 "선택"을 읽지 못해서..내용도 궁금했고..

어린이를 위했다지만..내 자신에게도 해당이 될듯해서.

넘넘 읽고 싶었던 책이다..

 

본인의 선택을 맘에 안들어 하는 브라이언에게

아빠는...선택의 공부를 할 수 있는..숲속학교에 다녀올 것을 추천한다

숲속학교에 가게된 브라이언..

선생님과 누나 형 친구들과 산행을 함에 있어서..

여러가지 선택을 해가며...많은 대화를 해가며

선택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내가 결정하는 선택으로 인해..타인에게도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은 공부를 하고..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브라이언이 숲속학교에서 배운...YES,NO 시스템을 통해서..

작은 일을 하나 결정하거나 선택해야 할때..

자신에게..이 선택을 하면..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가..

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결과를 먼저 생각하며..

선택을 해야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브라이언이 메모를 했던 그 문구들을

나또한 나의 메모장에 새겨놓았다..

 

-우리가 하는 선택은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이 사회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잘못을 통해서도 배운다 ..실수했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다

-정직하게 자기 자신의 느낌을 믿고 스스로를 존중하라

나는 보다 더 좋은것을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는 살아가는데 있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선다

지금 내가 부모가 되었는데도..선택은 역시나 어렵고 망설임의 반복이다

지금의 내 아이들이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의 방법을 배워서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매 순간순간 신중한 고민을

할 수 있게...가르쳐주는 책....

내 아이는 이렇게 좋은  책으로나마..일찍 배울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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