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스 태백 글/그림 아빠를 그리워 하는 아이. 그래서 잠도 못드는 아이. 아빠를 만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생각해 냈을까요? 소포가 멀리도 쉽게 가듯..본인이 소포가 되어 아빠에게 갈 생각을 합니다. 아빠에게 가는길..본인이 직접 준비를 합니다. 먼저 본인을 포장을 하고..예쁘게 그림도 그리고..선물 포장후..상자에 쏘옥~들어가죠. 커다란 상자에 주소도 쓰고 ,우표도 붙이고..친구에게 부탁해 우체국으로 갑니다. 멀리멀리 비행기를 타고..드디어 아빠가 계시는 집 우편함으로 쏘옥~ 아이는 아빠와 만나게 되었을까요?? 선명하게 눈에 쏘옥 들어오는 그림이 예쁘고 내용도 참 예쁜 동화네요.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와 함께 지내는 아이들..차분하게 책을 읽다가도 아빠 퇴근시간에 벨 소리가 나면 그때부터 아이들의 모습이 달라집니다. 몇달이고 못봤던거마냥~소리를 지르고 아빠에게 안기고 재잘재잘 아빠한테 이야기 해주고 싶은것도 많은가 봅니다. 매일 봐도 이런데 떨어져 사는 책속 아이의 마음을 어땠을까요~ 아빠에게 가기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이 너무도 귀엽고 애틋합니다. 책 앞뒤 표지 안쪽에는 아이의 글씨체로 적혀있는 메모들이 가득한데 하나씩 아이가 손으로 짚어가며 읽으며 재미있어 하네요^^ 뒷표지에는 깜찍한 우표들이 가득 그려져 있어요. 각종 동물들이 등장하는데..벌레를 사랑해요/물고기를 안아줘요/ 스테고사우르스 등에 올라타요/등등 재미있는 표현들도 가득합니다! 아빠에게 가는길..아빠와도 함께 읽어보도록 해야겟어요.. 아이들이 더 좋아하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