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의 사전 - 브리태니커와 구글에도 안 나오는 인류 지식의 최신 보고서
카트린 파지크.알렉스 숄츠 지음, 태경섭 옮김 / 살림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내가 모르고 있는것..그것에 대한 무지를 깨고자 선택한 책..무지의 사전 !!

책 표지에..." 브리태니커와 구글에도 안 나오는 인류 지식의 최신 보고서"

라는 문구에... 나의 무지를 깨닫고 앎의 범위를 넓혀보고자 선택했다.

어느 책이든 머릿말로부터 책의 내용이 시작하는데 특히나 이 책은

머릿말(서문)으로 책 한권을 다 읽은듯한 느낌이 들었다

인간의 인식 상태를 커다란 지도라고 상상한다면 모든 앎은 이러한 상상지도의 육지이고.

반면에 무지는 바다와 호수 속에 잠긴 부분이다 .

우리가 알고 있는건 육지에 불과하다니..바닷속의 지식은 또 어떻게 알아가야 할것인가

또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 완전한 지식이 아니란걸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

제1부 감각의 무지 .제2부 사물의 무지 .제3부 인간의 무지

제4부 동물의 무지 .제5부 우주의 무지 .제6부 현상의 무지

40여개의 키워드들에 관해서 고착화된 지식들의 새로운 연구 결과들을 알려주고 있다 .

 

하품은 왜 하는것일까?? 우리가 믿고 있는 학자들의 학설을 이야기하며..

그 학설에 대한 반론로 이야기 하고 있다..우리가 아는 하품은 전염성이 있다.

또한 피곤할때 산소의 부족으로 한다고 알고 있다.그렇다면 사자는 왜 넓디 넓은 초원에서

하품을 하는것일까?전염성이 있다고 알고 있지만 왜 전염성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많은 동물들도 하품을 하고 ,인간은 태아때부터 자궁속에서도 하품을 한다.이 현상은

전염성과 관련이 없어 보이지 않은가..

의학기술이 발전되어가고 수많은 질병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는데도 감기는 왜 걸리는지

알지못한다.감기를 한번 걸리게 되면 그 바이러스에 관한 면역성이 생겨서 같은 바이러스를

가진 감기는 걸리지 않지만 100~200개의 감기 바이러스가 있으므로 평생 감기에 걸릴 수 있다

흔히 하는 생각-감기는 전염된다-라고 알고 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또한 겨울철에

밀폐된 안좋은 공기가 들어찬 공간에서 감기에 걸린다고 하지만..같은환경 같은 공기의 여름에는

걸리지 않는게 감기이다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이다 .감기 또한 많은 연구가 되어져야 할꺼라는

결론을 맺고 있다.

 

두명의 공동저자가 쓴 이 책은..우리가 알고 있던,믿어왔던 지식과 상식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지만..결론은 없다..수많은 질문과 의문으로 계속되어야 할 연구과제라는

말로 한 단원 단원을 마무리 하고 있다

이 책 <무지의 사전>은 책을 읽은 뒤에 이전보다 더 많은 것을 모르게 되는 최초의 책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높은 정신적 수준 위에서 행해진다.

솔직히 책을 읽다보니 명퀘한 해답이 없어서..조금은 난감하고 더 어려워졌다 .

뭐가 뭔지 더 모르게 되어버렸다는 표현이 맞을까.

약간의 난해함으로 한 단원을 두번 세번씩 읽고 넘어갔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과 정보들이 완전불변의 것이 될 수도 있고 .언젠가는 전혀 다른 사실들로

뒤집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웠다. 그 옜날 지구는 네모이다..라고 믿었던 것처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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