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장腸 여행 - 제2의 뇌, 장에 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 매력적인 여행
기울리아 엔더스 지음, 배명자 옮김, 질 엔더스 삽화 / 와이즈베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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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만큼 재미있고 매력적인 인체 내 공장이 있을까?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우리가 흔히 아는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배설하는 기능 뿐 아니라

 내 몸의 면역세포 80%를 관할하고 20여종의 호르몬을 생산하기도 한다. 

조용히, 하지만 열심히 우리를 먹여살리고 있는 '장'을최신  연구들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뇌가 놀라고 입은 커지고 눈이 재밌어 죽는' 책 이다.

  

해부학, 생리학, 미생물학을 통틀어 장에 관련해서 상식박사가 된다는 느낌이랄까. 너무 무겁지도 않고, 가볍지도 않은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히 궁금해할 수 있는 

물음들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입에서 분비되는 침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자.

침은 걸러진 피로, 침샘이 피를 걸러 침으로 만든다. 따라서 적혈구는 혈관으로 들어가고, 칼슘 및 호르몬, 항체들은 침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사람마다 침이 조금씩 다르고, 면역질환이나 특정호르몬을 침으로 검사할 수 있다고 한다!

  모르핀보다 3~6배 이상 강력한 진통제인 '오피오르핀(opiorphin)' 

 침 성분에 들어있다는 사실!  

그리고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해주는 '뮤신(mucine)'  이란 녀석은 점성이 있어 치아와 잇몸을 그물처럼 감싸 보호한다. 

책 표현을 빌리자면 '스파이더맨의 손목에서 그물이 발사되듯' 침구멍에서 뮤신이 발사! 되고, 적인 박테리아들이 치아를 공격하려다

 이 그물에 걸리게 되면, 침에 있는 anti 박테리아성분이 출동해 적들을 몰살시킨다, 는 설명 되시겠다.

 

책에는 소화관에 대한 설명부터, 여타 다른 기관과의 연계성 뿐 아니라 균, 박테리아 등 미생물에 관한 내용,

면역체계와 호르몬기전 등의 생리학까지 잡다한 지식들이 총망라되어있다.

위산역류, 변비 등의 의학정보들도 한가득이다.

 

      

▲ 이런 귀여운 그림체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

 

독일에서 6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아마존 1위, 23개국 출간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너무 매력적인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읽는데는 1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이 안에 있는 지식들을 하나하나 흡수하려면,

하루 이상은 걸릴 것 같다.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 몸이 정말 과학적이고,

 잘 짜여진 체계이며 무엇 하나라도 그냥 만들어진게 없다는 사실이

정말 경이로웠다. 배변활동을 할 때 '쪼그려 앉으면 변이 잘 나온다' 라는 것만 알았지,

 앉거나 서 있을 때와는 달리 근육이 이완되어 배변통로가 직선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라는 답을 알았을까? 우리 몸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 놀라운 가동공장이고, 

나는 그런 공장들의 집합체인 셈이다.

 

너무 재미있어서 사실 뭐라 추천하기 보다는 그냥 사서 주고 싶은 책이다.

인체 탐구에 대해 조금이나마 맛보고 싶다면, 그리고 만약 그 분야가 '장' 이라면?

 당연 1순위로 이 책을 추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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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지휘하라 - 지속 가능한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힘
에드 캣멀.에이미 월러스 지음, 윤태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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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저자인 에드 캣멀은 현재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 픽사 에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이끌고 있다.

길이 남을 애니메이션의 명작 토이스토리부터 최근 let it go ~ 화제를 몰고 온 겨울왕국까지,  

그의 경영전략은 무엇일까?

픽사를 이끌 때부터 경영가로서 어떻게 하면 빨리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보다는 직원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 수 있을까,

고민했던 그가 내린 가장 효과적인 조직을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초반에는 에드 캣멀의 성장스토리와 더불어 픽사의 탄생이야기, 존 라세터(현 디즈니,픽사 CCO) 등과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중반에는 스티브 잡스와의 만남, 토이스토리 제작비화 등을 담고 있고, 후기에는 디즈니와의 인수합병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 전체가 마치 픽사부터 현 디즈니까지 풀스토리를 읽는 것 같지만, 각 장마다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 설명해주고 있다.

따라서 지루함도 없고, 천천히 흡입한다는 느낌? 마지막엔 알짜배기로 <창의적 조직문화를 관리하는 법> 라며 쫙 정리해준다^^

 

에드 캣멀에게 감탄한 것은, 

직원들을 위해 각종 복지시설과 편의시설 설치 및 일일히 직원들에게 보너스+각기 다른 편지를 직접 지급한 인심도 갖췄지만

CEO로써 수평적 문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이 또한 창조적문화를 이끌어낸 몇 가지 변수에 불과하지만 말이다.

 몇 번이고 수정을 거듭해야하는 애니메이션인만큼, 자연스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도한 부드러운 카리스마.

솔직한 자신의 생각과 피드백을 직접 상관에게 할 수 있다는 것...부러운 일이다.

 

 ..노트 데이 같은 행사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아무런 성과도 낼 수 없다. 우리는 한번에 300명 이상의 직원이 모일 수 있는 공간에서 타운홀미팅 스타일의 회의를 열기로 계획했다... 존 래스터와 나는 노트 데이가 단순히 직원들의 기분을 전환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행사를 관리하는 역에 톰 포터 제작부서장을 앉혔다. 톰 포터는 노트 데이 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주의사항을 명확히 설명했다..

 

..기술부서에서 '개인 프로젝트의 날'이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술부서 직원들은 한 달에 이틀씩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픽사의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 특정 작품과 관련된 문제나 다른 직원들이 해결을 요구하는 문제가 아니어도 좋다.

"직원들에게 시간을 주면 아이디어를 냅니다. 아이디어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때 나옵니다."

 

 

 

질문을 던져놓고 독자에게 생각해보라 던져주거나,

애매모호하고 누구나 아는 추상적 결말로 끝내버리는 책도 굉장히 많은데 

이 책은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일생을 예시로 그 파트에 맞는 답을 딱딱 내려준다.

독자 입장에선 고맙고 답답한 속이 뻥~ 뚫리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고마운 책이고, 추천해주고픈 책이다.

 

마지막으로 창의적 조직문화를 관리하는 법에 대해 몇 가지 짧게 언급하고 마치고자 한다.

우리나라에 만연히 퍼져있는 조직문화가 천천히라도 바뀌어 가길 바라며.

우리나라도 이런 창의적인 조직 문화가 더 많이 생겨나기를.....

 

 1. 직원들을 채용할 때는 현재 보유한 기술 수준보다는 앞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중시하라.

오늘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보다는 내일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2. 타인의 아이디어에 열린 자세를 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조직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끊임없이 적극적으로 모아야한다. 경영자는 직원들에게서 아이디어를 추출해야 하고,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도록 계속 유도해야 한다.

 

3. 기업에는 직원들이 서로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여러 이유가 존재한다. 이런 이유를 찾아 해소하는 것이 경영자의 임무다.

 

4. 신뢰란 직원들이 일을 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이 아니다. 신뢰란 직원들이 일을 망칠 때조차도 믿는 것이다.

 

5. 현장에서 계획을 실행하는 실무자들은 문제가 생겼을 때 승인받지 않고 문제해결에 나설 권한을 부여받아야 한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은 모든 직원이 해야할 일이다. 누구든 생산라인을 멈출 수 있어야한다.

 

6. 직원들이 회의실보다 복도에서 진실을 얘기한다면, 경영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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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키드 퓨처 - 당신의 모든 움직임을 예측하는 사물인터넷의 기회와 위협!
패트릭 터커 지음, 이은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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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디자인이 책 내용과 정말 딱 맞아 떨어진다 생각했던 책.

 

 

박X스 광고 중에 '대한민국에서 핸드폰으로 산다는 것' 라는 게 있다. 

아마 한번쯤 티비에서 본 적이 있을것이다. 하루종일 내 옆에 있는 핸드폰ㅡ인터넷.

편리하다 느끼는가?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정보의 완전노출시대에 살고있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된다.

책 제목처럼 사물과 사람, 마치 거미줄처럼 촘촘히 연결된 '사물인터넷' 시대.

개인이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기록되고,  

그 기록들이 모이면, 개인의 패턴분석과 미래예측도 가능해진다.

개인정보라는 것이 존재하기 어려운, 'naked future'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낱낱히 보여주고 있다.

 

이런 사실들을 아예 몰랐던 건 아니지만, 책의 사례들은 나에게 놀라움이자 충격이었다.

 

 

물론 이 사례는 좀 더 먼 미래의 얘기지만, 

이러한 생활이 '상상'이 아니라는 것만해도 놀랍지 않은가?

이 책에서는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기술이 환경, 건강, 기후, 대인관계,예측시스템 등 

엄청나게 넓은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읽을수록 놀라울 뿐이었다.

 

지구상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들의 데이터를 통해 지진이나 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 트위터 등의 메세지 분석으로 시위를 예견하거나 질병예측을 하는 기술, 지구상에 분포되어있는 센서들로 자연재해나 기후를 예측하는 기술, 영화 대본과 흥행의 관계를 분석하는 BART-QL시스템, 개별학생들과 상호작용하며 성취도를 측정하는 온라인대중공개강좌(MOOCs)시스템 등.... 놀라운 사례들이 정말 많다(놀랍다는 얘기를 몇 번이나 하는지 모르겠다).

 

나의 모든 흔적을 추적하고 예측한다는 이야기는 분명 오싹하지만,

자 생각해보라. 긍정적인 면도 많다.

예를 들어 방금 얘기한 MOOCs 시스템은 실용화되면 최고 수준의 교육을

 무료 또는 싼 가격으로 다수가 받을 수 있게된다. 

(대한민국의 교육열이 사그러들지않을까?)   

또 다른 예로, 화재현장에서 피해자가 현장모습을 찍어 생중계 해 소방대원은 현장파악을 미리 할 수 있어 신속하게 구조 작업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명사고도 막을 수 있는 '가디언워치'앱 등도 있다.

이런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는 것은 충분히 고무적인 일이다.


마치 흑백의 종이같은 네이키드 퓨처의 미래,아니 현재.

벌써 기업들은 이러한 빅데이터(말그대로 big data) 를 활용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개념과 구조틀을 이해했다면, 우리가 어떤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지 최소한 생각해보고 실행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네이키드 퓨처에 대항하는 큰 변화이며  이것이 모여 커다란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책이었다.

다행인 것은 이런 네이키드 퓨처를 향한 세계의 변화를 완전히 이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더군다나 항상 '정보노출'이 되어있는 우리들에게 커다란 선물인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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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 - 나에게 힘을 주는 아들러 심리학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박미정 옮김, 오구라 히로시 해설 / 와이즈베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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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공부했거나 책을 많이 읽어본 사람들은 아들러라는 이름이 친숙할 것이다.
프로이트,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알려져있는 아들러.

제목부터 느낌이 오지않나ㅎㅎ
짤막한 글들로 되어있어 이해하기도 쉬웠다.
그 글에서 떡하니 위로를 받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아들러의 심리학에 대해 배워보겠다! 라는 목적으로 이 책을 읽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고,
아들러의 관점에서 우리에게 위로의 메세지를 준다고 생각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가장 와닿았던 것은 <자기결정성>과 <열등감>에 나온 내용이었다.

 아들러는 유전이나 성장 배경을 집의 건축 재료에 비유했다. 

같은 재료(유전이나 배경)를 사용한다고 같은 집(인생)이 세워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는 그 재료를 가지고 따스한 남쪽 나라의 별장을 지을 것이고, 어떤 이는 세련된 빌딩을 세울 것이다. 

재료는 어디까지나 재료일 뿐이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각자의 손에 달려 있다. 

요컨대 지금 당신의 인생은 당신만의 재료를 활용해서 스스로 지은 ‘당신 자신의 집’이다. 



다른 사람보다 뒤떨어진 유전자나 환경은 분명 결함 요소이다. 그러나 그것이 '할 수 없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열악한 환경을 발판 삼아 다른 사람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할 수도 있다. 
아들러는 그것을 '보상'이라고 불렀다. 열등감을 발판으로 한 보상이 있었기에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어쩌면 당신은 핑계를 대며 도망칠 구실을 찾을지도 모르겠다.
 당신이 뭔가를 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환경을 핑계 삼아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환경은 결코 원인이 될 수 없다. 

 

 

 

살다보니 남 탓, 주위 환경 탓을 하게 되는 경우가 부끄럽지만 있게된다.

그러나 위로가 되기는커녕, 찝찝하고 불쾌한 기분뿐이었는데ㅡ

이 대목을 읽고 마치 부모님께 잘못한 걸 들켜 뜨끔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정말로 노력을 했을까? 당당히 말할 수 있을정도로?

 

나와있는 예시들도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황들이라, 더 몰입해 읽을 수 있었다.

아들러는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선 나 자신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내 선택의 결과가 실패라도, 탓할 게 아니라 그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인생을 위한 하나의 용기다.

그렇다면, 책 제목처럼 아들러에게 배우는 용기란 무엇일까?

아들러의 인생에 지지않을 용기에 대해 짤막히 소개한다.

하나, 지금 자신에게 집중하라 
아들러는 자기 의지대로 언제든 자신을 바꿀 수 있다는 목적론과 자기 결정성을 내세웠다. 우리는 눈앞의 문제를 피해 도망칠 수는 없다. 지금의 문제를 지난날의 환경 탓으로 돌리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 반드시 자기 자신과 마주해야 한다. 충치로 치통이 심할 때 진통제를 먹으면 고통을 일시적으로 잠재울 수 있지만 충치가 없어지지는 않는다.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선택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어떤 길로든 나아갈 수 있다. 

  
둘, 열등감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아들러는 인간이기에 누구나 열등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하지만 과도한 열등감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극복해야 한다. 
아들러는 세 가지 개념을 명확하게 구별했다. 
'열등성'이란 남들보다 뒤떨어진 구체적인 성질이다. 
'열등감'이란 자신이 열등하다고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열등 콤플렉스'란 '열등감'을 핑계로 스스로 노력하지 않고 주어진 일에서 도망치는 것을 가리킨다. 
아들러는 '열등 콤플렉스'에서 비롯되는 자학적인 사고를 경계한다. 그는 "인간은 불완전함을 인정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라고 하면서, 그 용기를 가진 이가 진정 강인한 인간이며, 행복을 손에 넣을 자격이 있다고 말한다. 
  

셋, 상대를 인정하고 먼저 베풀어라 
많은 사람들이 대인 관계에 고민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주로 '나한테 아무것도 해주지 않아'혹은 ‘내 의견을 받아들여 주지 않아’ 등과 같은 이유로 상대방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건전한 인간은 설령 자신의 기대와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이라도 동료로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당신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또한 당신만이 세상의 중심에 있는 것도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공평하게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며, 누구나 중심에 서 있다.
 상대방을 인정하며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고, 받기보다 주기 위해 노력한다면 인생의 과제가 해결되어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넷, 낙관적으로 사고하라. 
아들러 심리학의 목적은 개인의 용기를 증진시키는 것이다. 
용기는 타인의 평가를 신경쓰지 않고 자신을 더 잘 보이기 위해 애쓰지않는다는 것이다. 용기 있는 사람은 모두 낙관적이다. 
낙관적인 사람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지금 현재에 집중한다.
아들러는 용기가 있느냐 없느냐가 인생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들이다.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다.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한 것이다.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 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어니 J. 젤린스키-


...쓸데없는 걱정들로 내 인생을 낭비하는 것보다,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미래를 바라보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내가 살아가는 인생, 단순한 것 같지만 무궁무진한 미래가 펼쳐 있는 인생이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자! 
우물쭈물 소심한 나에게 용기를 준 아들러의 이 책은 힘들 때마다 자주 꺼내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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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계발 시리즈 세트 - 전5권 (반양장) - 인간관계론 + 자기관리론 + 성공대화론 + 링컨이야기 + 5분명상록 데일 카네기 자기계발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진짜진짜 추천하는 책. 그 어떠한 자기계발서보다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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