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카나 후기

카나카나 1
니시모리 히로유키 지음, 장지연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을 방았을 때 어디선가 익숙한 그림체향기가 나 찾아보니 <오늘부터 우리는> <건방진 천사>를 연재했던 니시모리 히로유키 작가님의 신작이었다

누군가로부터 쫓기고 있는 이 소녀의 이름은 카나카

카나카는 사람의 생각(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능력을 알고 걱정해하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친척집에 맡겨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친척이라는 놈 중 카나카의 능력을 알게된 놈이 이를 악용하기위해 누명을 씌워 쫓겨난 카나카를 데려가려고 하죠

두려움과 공퐁에 도망쳐 나온 카나카는 정처없이 도망치다 우연히 생각을 읽을 수 없으며 자신을 도와 줄 수 있을 거 같은 마사나오와 마주치게 됩니다

조금은 얼빵해도 카나카가 지금 위험한 상황에 처한 상황임을 알아차린 마사나오는 카나카를 데리고

도망치는 것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진해서 따라가도 보호자입장에서는 유괴로 신고할 수 있는 상황

그 쓰레기 같은 인간은 카나카를 포기하지 않고 마사나오를 신고하게 되고 마사나오 집으로 경찰이 들이 닥치게 되지만

계속해서 경찰은 쫓아오고 도망감을 반복합니다

그러다 이 곳을 떠야하나 생각하던 찰나

알고보니 카나카는 마사나오의 친척임을 알게되고 정식으로 보호자로써 카나카를 보호하게 됩니다

이 후에는 카나카와 마사나오의 일상이야기가 전개됨

(후기)

이전에 일본어 공부한다고 일드를 주궁창창 볼 때가 있었는데 그때 봤던 드라마가 <오늘부터 우리는>이라는 작품이 있었는데 나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던 와중에 같은 작가님이라해서 읽기전 꽤나 기대가 되었었다

여전히 그림체는 내 취향이 아니면서도 잔잔한듯 은근히 들어가있는 개그코드가 재미있으면서도 고구마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전개가 마음에 드는 작품

일상물이지만 카나카의 능력이 있어서 그런지 평범한 일상물만은 아닌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힐링물을 좋아하시면서 드라마 같은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5월달에는 일본에서 드라마화도 된다고 합니다! 전 작품 드라마도 잘 봤었기에 이번에도 왓챠나 넷플에 뜨게 되면 볼 거 같네요 ㅎ

- 본 도서는 학산오피니언으로 제공받은 책이지만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이세계 미소녀가 되어 버린 아저씨와

이세계 미소녀가 되어 버린 아저씨와 1
이케자와 신 외 지음, 김시내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그적인 요소가 많이 담긴 이세계 ts물 작품

개인적으로 즐겨보지 않는 장르지만

 애니가 나올정도면 꽤나 흥했다는 작품인 거 같아 읽기 전 약간의 기대는 된 상황

보통 정발이 먼저되고 애니화소식이 들린 작품이 많은데 그 반대인 사례는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

주인공은 진구지와 타치바나

이 둘은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한 소꿉친구 사이

어느 날 같이 미팅을 하게 되는데 

어릴 때부터 여성에게 인기 많았던 진구지는 이번에도 몰표를 받게된다

상실감에 빠져 술에 취한채

계속 이렇게 차이고 비참한 기분으로 살바엔 여자가 되고 싶다는 말을한다

진구지는 우선은 돌아가자고 권하는 순간

갑자기 LED화면이 그 둘앞에 뜨더니

웬 반라의 바니걸이 나와 이 둘을 죽인다

황급히 일어나보니 낯선 세계속에 들어와있고

설상가상 타치바나는

갑자기 여자로 변함

ㅋㅋㅋㅋㅋㅋ

이 둘앞엔 다시 반라의 바니걸이 나와

이 세계를 위험에서 구해 줄 용사로 너희를 데려왔다라고 한다

용사로 뽑혔다고 신나하는 타치바나와 달리 이성적인 진구지는

사기꾼이라며 타치바나를 원래대로 돌릴 것을 말하지만

싸가지 없는 지시적 말투로 말한 나머지

반라의 바니걸 아니 여신은 이 둘에게 저주를 남긴채 떠난다

저주인지 뭔지 갑자기 타치바나와 진구지는 서로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갖게 되버림

ㅋㅋㅋ

이후에는 저주를 풀기 위해 마왕을 쓰러트리는 여정이 나온다

(후기)

솔직하게 말해서 이런 장르의 만화를 많이 보지 않아 다른 작품들과 비교를 하지는 못하지만

나쁘진 않았다

전개상 클리셰는 뻔한 작품이지만 미소녀속에 성인남성의 영혼은 그대로 남아있어

가끔 아저씨바이브가 나올 땐 재미있기도 했다

그리고 이 둘이 필사적으로 서로를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마다 

극구부인을하는 장면도 은근 재미있었음

ㅋㅋㅋㅋㅋ

전개도 빠르고 그림체도 깔끔하니 괜찮다

이세계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

개그가 과하지 않고 좀 색다로운 이세계물을 보고싶다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읽어도 괜찮은 작품인 거 같음

* 본 도서는 학산 오피니언활동으로 제공받은 책이나

솔직하게 리뷰 작성했습니다

200m너머의온도

200m 너머의 온도 1
토모리 미요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월

학산에서 오피니언활동으로 책을 받았을 때 익숙한 그림체라 놀랐던 기억이있다

알고보니 <나노카의 그이> 작가님 신작

제목의 200m는 작중의 여주와 남주들의 집 거리가 200m거리

사실 작가님의 작품이 취향이 아니었던 터라 걱정이 먼저 앞섰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걱정과는 반대로 꽤나 재미있게 읽은 작품

일단 남주후보 중 한명인  히라라 렌타로라는 인물

차가운 인상에 나이차가 별로 안나는 연애물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정반대인 남주상ㅋㅋㅋ

처음엔 나이에 비해 응? 스러운 모습이었지만 킷카처럼 어느샌가 히며들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연상미가 뿜뿜하다가도 겁쟁이 모드에는 연하보다 아직 있지도 않지만 아들을 보는 느낌이 든다

소꿉친구인 마시모

작품 첫 장면에서 관계를 갖다 흐지부지하게 끝난 후

몇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여주랑 재회하고 여주에게 일감을 주는데 딱히 일적으로 만날 때만 등장해서 그런지 남주후보 느낌이 들지 않는다

삼각관계라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저 소꿉친구이자 전남친 포지션..

그래도 킷카에게 마음이 남아있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 아 남주후보는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캐릭터

여주 킷카 츠무구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페티니즘을 가지고 있다ㅋㅋㅋㅋㅋ (별 페티니즘이 다있네)

현실에 안주하는 걸 좋아하며 부끄러워하고 한심한 히라라에게 한번에 반하는 장면이 있는데ㅋㅋㅋ 조금 어이없지만 귀여운 여주

난 개인적으로 히라라와 킷카 라인이 더 좋았다ㅋㅋㅋ

같은 재질의 남녀를 보는 느낌이랄까 마시모가 잘 안나오고 보호자 느낌으로 등장해서 든 생각일수도 있으나 뭔가 히라라와의 캐미가 더 잘맞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히며들어서 그럴 수 있음)

전체적인 스토리는 나쁘지 않았지만 내용흐름이 살짝 매끄럽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 아쉬웠다

시간이나 공간적 배경이 확확 넘어가서 그런 느낌이 들었던거 같다

그래도 작화 퀄리티는 보장된 작가님이고  뭔가 평범한 클리셰 같으면서도 은근히 다른 순정만화에서는 보기 힘든

설정들이 나와서 그런지 지루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킬링타임으로 가볍게 읽기에는 좋은 거 같다

1권에서는 히라라 비중이 높고 삼각관계라기엔 너무 히라라와 쌍방인 거 같아 응?스러울 수 있으나 이후의 2,3권에 나오는 마시모와의 로맨스선도 기대가 되는 작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삼각관계 로맨스 좋아하고 내용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침드라마 같은 작품 좋아하신 분들에겐 강력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다

드디어 정발 된 아름다운 초저녁달

아름다운 초저녁달 1
야마모리 미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 아름다운 초저녁달> 정발

잘생기고 훈훈한 성격으로 ‘왕자’라고 불리는 요이와

왕자 그 자체인 코하쿠가 만나면서 일어난 만화이다

남주의 플러팅이 엄청난 작품 야마모리 미카 작가님의 전작인 <한낮의 유성>과  <츠바키 쵸 론리 플래닛>에서 볼 수 없었던 돋보적인 캐릭터이다

같은 별명을 가졌지만 상반된 캐릭터의 설정이 흥미로운 작품

여주가 무뚝뚝하고 내성적인 캐릭터라면 남주는 인싸재질에 불도저 같은 성격이지만 알고보면 부끄러움도 잘타는 여주와 세심한 성격을 가진 남주이다

전 작품들과 달리 전개속도가 빠르다 아마 남주의 무한 플러팅과 여주의 솔직함이지 않을까

마음속으로만 말하고 밖으로 내뱉지 않는 다른 순정만화 주인공과 달리 관심있다 좋아하는 거 같다는 솔직한 감정 표현이 있어서 그런지 이야기 전개의 막힘이 없는 거 같다

1권 마지막에는 연애를 해보자는 내용으로 끝이나는데 연애전부터 설레는 작품이라 이후에 연애하는 모습이 너무 기대되서 잠이 안온다…

학산 편집자님이 부디 열심히 일해주셔서 빠르게 2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작품은 학산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기지만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여성향 게임 속에서 내가 히로인이자 구세주!? 1권후기

여성향 게임 속에서 내가 히로인이자 구세주?! 1
타케나가 토모 지음, 츠지모토 유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1월

여동생 대신 여성향게임에 들어가게 되어버린 타로 (가명입니다)

현생에 돌아오려면 게임을 클리어해야하는데

       게임캐릭터와 연인이 되는 루트

▶  자력으로 반지(현생에 돌아갈 수 있는 아이템)를 찾는 루트

당연히 남자였던 우리의 타로쿤 남자와의 LOVE는 차마 할 수 없어 후자를 선택합니다

(근데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LOVE루트가 더 빨리 클리어 할 수 있지 않았을 까 생각)

여러명의 캐릭터들을 만나고 반지를 찾아 나서는 타로 타로를 향한 캐릭터들의 호감도가 다 쌓이면 연애루트로 가는데 막상 호감도를 떨어뜨리자니 게임난이도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질 경우 마왕과 결혼루트가 되어버리는 상황 ㅋㅋㅋㅋ 과연 타로는 현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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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았을 땐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세계빙의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 이게 재밌네? 라고 생각하며 읽었던 거 같아요 전개가 진짜 어디로 튈지 모르겠는게 이 작품의 매력

꽤 남주가 고통받아하는게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게임 속에 빙의한 건지 캐릭터들이 엄청 오글거리는 대사 잘 치는데 남주가 극현실적으로 반응하는 것도 웃김

(진짜 진지하게 눈 딱감고 LOVE루트로 가는 편이 빠르지 않겠니)

앞으로 남주는 얼마나 더 고통받을지 이 정신없는 전개속에서 현생으로 돌아는 갈 수 있는지 궁금해지는 작품인거 같습니다 ㅋㅋ

로맨스코미디라고 하는데 코미디는 확실히 알겠거든요 로맨스 기대해봐도 되는건가  (코쓱 난 마왕이 좋더라) 앞으로가 기대되는 작품인 거 같습니다!

[학산 오피니언 활동으로 제공받은 책이지만 리뷰는 자유롭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