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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제국 1
몬젠 야요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5월
평점 :

이번 학산 오피니언 마지막활동르로 받아 본 책

루랴가 살고 있는 '개미 제국'
여왕의 향기가 모든 것을 지배하며
신체 등급마다 계급이 나뉘는 사회구조로 이루어진 나라
[일개미] =평민
[병정개미] = 특권계급 , 기사
[여왕] = 절대군주
루랴와 그의 동생 아랴는 일개미로서 약초를 캐는 일을 하는 인물이다
이들의 어머니는 약사였는데 어느날 기사한명이 어머니를 전장에 끌고 갔고
그 이후로 어머니를 볼 수 없게 되자 형제들은 어머니를 전장에 끌고간 기사에게 복수를 다짐하게 되지만 일개미로의 신분으로는 병정개미 거주구역에 발도 못들이는 상황
언제나 방법은 있었으니
우수함을 받은 [성의 일개미]가 되거나 [여왕 후보자]가 되는 것

루랴와 아랴는 [성의 일개미]가 되어 그 기사에게 복수를 할 계획을 짭니다
루랴보다 일하는 능력이 뛰어난 아랴가 다음 날 마지막 시험을 합격하게 된다면
그들의 계획이 한 발작 나아갈 수 있게됩니다만
이들에게 일이 술술 풀리지 않게됨
다음날 이들 사는 곳에 기사한명이 찾아오는데
시나가리라는 인물이 사용인을 이용하여 얻은 이익으로 세금도 내지 않고
부당안 대우를 한것과 여왕에 대해 폭언을 한 것이 알려져 온 것
꼴에 실력은 좋았던 시나가리였기에
대체할 사람도 없을 뿐더러 루랴는 시나가리가 옥에 끌려가게 된다면 자신의 어머니가 소중하게 키워온 가게마저 사라지게 될 수 있어 시나가리 대신에 투옥당하게 됩니다

마른하늘 날벼락 맞은 것처럼 갑자기 투옥당하게 된 루랴
자신이 투옥한 사실이 알려지면 성에서 일하게 될 아랴의 발목을 잡게 될까봐
불안한 마음이 커져가는 중에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게 됩니다

설상가상 약도 챙겨오지 못해 눈물을 계속 흘리는 루랴
감옥을 지키던 개미가 이를 보고 기사 '아미에'에게 고하게 되고
아미에는 자신의 피를 루랴에게 햝으라고 지시합니다
거짓말처럼 아미에의 피를 햝으니 발작이 멈추게되고
그 모습을 본 아미에는루랴가 [여왕 후보자]인 거 같으니 여왕과의 알현을 준비합니다

폭풍처럼 닥친 상황에 어벙벙해진 루랴는 문득 정신을 차려 치료를 받고있는 아미에를 보게되고
그의 팔이 자신의 어머니를 전장에 끌고간 외팔이 기사처럼 팔 하나가 없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후엔 루랴가 [여왕 후보자]가 되어 일어나는 일과 자신의 복수에 대한 갈등을 하는 루랴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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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처음에 책을 받았을 땐 표지와 뒤에 작품소개만 보고는
별로 재미없을 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개미제국'이라는 세계관 배경도 새롭고
작화도 정말 좋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여왕인

이 인물에게 눈길이 많이 갔는데
진짜 저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위대한 인물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오만하고 싸가지가 없을 뿐더러 도라이의 정석이지만 묘하게 작화와의 궁합이 잘 맞아 들어가서 그런지 더 괜찮아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여왕 후보자]로 루랴와 라이벌인듯 라이벌 아닌 캐릭터인
메이리아라는 인물은 하나부터 열까지 루랴와 반대인 인물입니다
어쩌면 '여왕'이라는 인물에는 이 친구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데
본인은 여왕이 되기 싫어하죠
뭔가 도도하고 까칠하게 생겨선 매일 루랴를 견제할 거 같았는데
아니라서 의외이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통통튀고 할말 다한는 성격이라 루랴의 소심함에 조금 지쳐있을 때 생기를 불어주는 인물
생각보다는 딥한 분위기에1권에서의 '눈물'에 대한 정의나
루랴가 앞으로의 여왕 시험을 어떻게 해낼지 이 형제들은 복수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묘하게 궁굼해지는 만화였습니다
표지보고 솔직히 BL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 거 같은데 또 이후에는 어찌 흘러갈지는 모르겠네요
어찌보면 세계관을 제외하면 어디선가 본듯한 내용일 수 있다는 점 저는 꽤나 괜찮게 봤지만 이후 2권을 보고 더 이어갈지는 고민을 해볼 거 같습니다!
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