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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달의 강철 1
마츠우라 다루마 지음, 이지혜 옮김, 미즈타니 토시키 감수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3월
평점 :

이번에 학산에서 제공받은 <태양과 달의 강철>
우선 표지가 무슨 명화 수준으로 높은 퀄리티 + 그동안 봐왔던 만화책 보다 두꺼운 두께
무엇보다 띠지에 쓰여있는 ‘마츠우라 다루마’ 작가님의 최신작이라는 말에 기대감을 가득 안고 봤다
(본인 ‘카사네’ 재미있게 읽었음)
우선 스토리는

폐가 못지 않은 집에 남은 쌀이라곤 다섯 홉
가진거 없고 돈도 명예도 없는 코우노스케
그는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던 어머니의 유품을 팔게 되지만 그마저 입에 풀칠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다시 일거리를 찾아 나서지만

날붙이를 무서워한다는 이유로 그를 고용하는 사람은 없었죠
일거리도 찾지 못하고 죽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코우노스케앞에는 웬 무사들이 나타나
그를 조롱하게 됩니다
그런 그들에게 강에 빠져 죽느니 아버지의 유언처럼 칼에 맞아 죽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을 하던 코우노스케

그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잔뜩 화가난 상대무사들은 결국 코우노스케에게 칼을 겨누지만

???
무슨이유인지 코우노스케에게 닿기도 전에 칼이 비틀어지게 됩니다
이후 상대무사 옆에 있던 다른 무사도 코우노스케에게 칼을 겨누지만

이번에도 닿지도 못한채 비틀어지게 되죠
알고보니 코우노스케 날붙이가 “무서운”게 아니라

닿지도 못해 무사로서의 일을 하지 못했던 거
무튼 상대무사는 가보로 이어진 칼을 잃게 되자 화를 내며 코우노스케를 강물에 빠뜨립니다
이렇게 죽게 되는 가 하던 찰나

누군가 코우노스케의 몸을 감싸고 정신을 차려보니 다시 집으로 돌아와있던 코우노스케
그 때 낯선 사람이 그의 집에 방문을 하며 혼담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가진것도 없고 명예도 없는 코우노스케는 의심을하지만
혼례지참금 백냥이라는 말에 덥썩 혼담을 물게 되죠

그렇게 혼담을 하게 된 코우노스케
신부 츠키라는 여인은 엄청난 미인이었습니다
지참금의 금액으로 홀랑 결혼한게 계속 걸렸는지 신혼밤에 바로 이혼선언…
하지만 츠키는 계속 코우노스케에게 다가가고
자신에게 여자라곤 어머니 밖에 없었던 코우노스케는 당황하면서도 어머니의 모습과 닮은 츠키에게
서서히 스며들어갑니다
여러 일이 닥치지만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고 용기를 불어주는 츠키의 모습에
새사람이 되자는 다짐을 하게 되고 그런 그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새로운 일자리까지 얻게 되죠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랄까

그들 앞에는 음양사 야츠가와 도스케라는 인물이 나타나 츠키를 데려가려고 합니다
코우노스케는 이에 필사적으로 막아보려 했으나 상대는 알수없는 술식을 쓸 수 있는 상대
그대로 밀리게 되고 결국 강에 빠지게 되는 순간


그에게도 알 수 없는 힘이 생기게 되며 1권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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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시대물/역사물/사극 이러한 장르에 환장하는 사람으로서 시대적 배경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판타지? 놓칠 수 없었던 작품
장면묘사 인물표정 묘사도 뛰어나 만화보다는 한편의 애니를 보고있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끝부분에 음양사와의 대결에 액션씬 연출도 괜찮았고 스토리 풀어가는 방식도 너무 좋았어요
1권에 꽤나 많은 떡밥이 던져셔서 그런지 이후 풀어가는 내용이 궁금해 계속해서 읽어나갈 거 같습니다 ㅎㅎ
꽤나 흥미진진하고 작화도 좋아서 시대판타지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작품!
얼른 4권까지 스피드있게 정발되었음 좋겠습니다
학산에게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이지만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