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의 힘 - 기후는 어떻게 인류와 한반도 문명을 만들었는가?
박정재 지음 / 바다출판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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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의 힘’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저자가 지질학자일 거라고 생각했 다. 책 날개를 보니 저자 박정재는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였다. 지리학과는 서울대의 경우 사회과학대학에 있다. 혼란스러웠다. 박정재 교수가 자연과학자일까, 사회과학자일까? 책은 그의 연구 분야를 ‘생물지리학’ ‘고기후학’ ‘고생태학’이라고 소개해 놓았다. 책을 낸 바다출판사 김은수 편집자에게 물어보니 “한반도 고기후를 연구하는 거의 유일한 분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얘기해줬다.

지난 11월 5일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연구실로 박 교수를 찾아갔다. 박 교수는 “한반도 고기후를 연구하는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님들이 많이 한다. 그런데 대학에는 그걸 연구하는 사람이 나말고는 거의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생물지리학자로 유명한 이가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다. 박 교수에게 생물지리학자가 뭐냐고 물었더니 “생물지리학은 사실 범위가 매우 넓어서 뭐라고 정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라고 답한다. 그는 “나 스스로를 고생태학자, 고기후학자라고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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