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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크래프트, 전환의 기술
일레인 폭스 지음, 함현주 옮김 / 김영사 / 2022년 9월
평점 :
‘무슨 일이 닥쳐도 잘 대처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를까?’
어떤 인생 문제에도 만능 해결책은 없다. 당신이 시도하고 시험해본 전략 중 많은 게 나중에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것에 직면할 때도 있다. 그러면 당신은 ‘순간적으로 판단해’ 대응할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p.393)
인지심리학자이자 정서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서 현실적 수단으로 ‘전환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전환 기술의 핵심 요소는 정신적 기민성, 자기 인식, 감정 인식, 상황 인식이다. 각 요소는 그 자체로 중요하고 합쳐지면더욱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전환 기술이 필요한 이유와 핵심 요소 4가지를 자세히 살펴본다. 불확실성과 과민증 테스트, 작업 전환 테스트, 지적 겸손 테스트 등 다양한 테스트는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독자는 자신의 상태를 파악하며 능동적으로 읽을 수 있다.
정신적 기민성은 무조건적 변화가 아니라 상황에 맞춰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드시 기억하라. 기민하다는 것은 당면한 일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변화하는 것, 혹은 지속하는 것이다. (p.123)
끈기는 보통 긍정적이지만 ‘정신적 관절염(어떤 상황에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생각 및 행동하지 못하는 경직된 상태)’은 조심해야 한다. 변화에 지속적으로 실패한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 지난 일을 마무리하고 마음가짐을 다지는 시간인 ‘비옥한 공백’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전환을 시도했다가 다시 퇴행할지라도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를 따뜻하게 다독이라는 내용도 와닿았다.
저자가 여러 번 강조하듯 인생은 끊임없이 변하며 불확실하다. 그 사실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우선이다. 수많은 변화가 찾아와도 유연한 사고방식을 유지하면, 인생을 ‘힘겨운 과업이 아닌 모험’으로 여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