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아 : 돈과 마음의 전쟁
우석훈 지음 / 김영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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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에서 우석훈 박사의 말투가 음성지원 된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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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과 서양 김영사 모던&클래식
노스코트 파킨슨 지음, 안정효 옮김, 강성호 / 김영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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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조금 밖에 읽지 않았지만 살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이며 앞으로 전개될 내용 역시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익숙하지 않은 고대 동서양부터 다루고 있는 탓에 낯설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내용이 더 기대되고 지금껏 전혀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정보들이 많이 담겨있다.

 

하지만 도대체 알아들을 수 없는 번역 덕분에 책에 대한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나름대로는 꽤 독해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몇 번을 읽어도 이 문장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종종 있다.

때로는 그 내용을 똑같이 적어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고 각자 무슨 뜻으로 어떻게 이해되는지 묻고 싶은 문장도 있다. 

번역을 하신 분이 굉장히 유명한 소설가이자 번역가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동안의 연륜과 관록을 보아 어쩌면 나의 독해력이 딸리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의아한 부분이 많은 번역이다.

 

무릎을 탁 치며 도대체 이 문장의 원문은 어땠을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번역이 있는가 하면 어떤 번역은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니 번역이라는 게 정말 어려운 일임은 분명하다.

 

그나저나 요즘 나오는 책들은 왜들 그렇게 다 양장본으로 나와서 2만원씩 하는지 침대에 누워서 읽기도 불편하고 엎드려서 읽기도 불편하고 어디에 등을 기대고 읽기도 불편하고 무겁고...

요즘 사는 책은 만화책 빼고 다 양장본인 거 같다.

늘 지적되는 부분이지만 정말 시정해야하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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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뒷담화
김용민 지음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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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바른 말하는, 혹은 바른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계속 권력을 견제할 수 있도록 최소한 그들이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통로와 밥 벌어먹고 사는 걸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추운 날 여의도에서 머릿수 채워주고, 후원금 내고, 이 책 한 권 사준다고 서버비 얼마나 보태고 밥 벌어 먹는 거 그다지 도움 되지 않을 거라는 건 알지만 (그들의 수익 모델들이 다 개인적인 용도가 아니라 서버비를 위한 거라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아무 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는 생각과 봉도사의 깔대기에 쭉쭉 빨려들어가다 못해 이제 한명의 신도로 거듭난 덕분에 시커면 빠심에 물들어 봉도사 얘기 좀 없나? 하는 삐뚜름한 기대감도 구매에 한 몫 했다.   

 

책 사이즈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가격은 다소 비싼 듯하다.

정말로 '뒷담화'를 기대했다면 새로운 이야기는 없을 지도 모른다?(고 얘기하면 엄청난 스포인가?-ㅅ-?). 대체로 '나는 꼼수다' 방송을 통해 이미 한차례 들은 바 있는 이야기들과, 현재의 김용민 PD가 있기까지의 개인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라디오 매체를 이용해 새로운 무언가를 구상하고 후학을 양성하고 싶어하는 듯한(?) 이야기다. 그래도 나처럼 흥미위주의 책만 읽는 저질스러운 독자에게는 앞부분은 재밌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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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정봉주 - 나는꼼수다 2라운드 쌩토크: 더 가벼운 정치로 공중부양
정봉주 지음 / 왕의서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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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너무 '핫'해서 리뷰를 쓰기도 힘들다. 정봉주는 17대 국회의원이지만, 이 책에는 '인간 정봉주'가 있다. 닥치고 구매! 쫄지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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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역사 - 언어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통찰
스티븐 로저 피셔 지음, 박수철.유수아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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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쉽게 입을 열어 '언어'를 '말'한다.

나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말할 수 있고 조금의 영어도 말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인과도, 일본인과도, 영어권 사람들과도 '대화'를 통해 '생각'을 나누고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너무나 평범할 수 있는 이 사실이, 문득 생각해보면 너무나 놀랍지 않은가?

언어란 무엇일까. 또 그렇다면 도대체 이 언어는 어디에서부터 왔을까. 어떻게 이 '언어'들은 하나가 아닌 수천, 수만이 생겨났고 최초의 인간은 어떻게 '언어'를 구체화 시켰으며 어떻게 '언어'를 학습하고 여러 개의 '언어'를 구사하게 되었을까.  

너무나 당연하지만 너무나 신비한 것에 대한 이야기.   

상상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아주 먼 옛날부터, 모든 것의 고향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전세계를 여행하듯이 '언어'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여정. 타임머신을 탄 듯이 '언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던 동물에 가까운 최초의 인간으로부터 시작해 점점 체계를 잡아가고 '언어'를 말하기 시작하고 '문자'를 발명해 눈부신 문명을 이루는 인류의 역사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어떻게 인간은 '언어'를 말하게 되었는가.

 

다만 동양어나 동양문자에 대한 이야기가 더 길었다면 좋았을 텐데 어쩔 수 없이 서양 중심의 시선이라는 게 아쉽다는 느낌이 든다. 체면치레 같은 중국어와 한자, 그리고 언어학적으로 굉장히 복잡한 체계를 가졌다는(정말?) 짧은 일본어와 일본 문자에 대한 설명, 언급했다고 하기에도 민망한 정도의 한국어와 한글에 대한 다섯줄 정도의 설명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학자들은 대체 주로 어떤 연구를 하는지 궁금하다, 분야를 막론하고.

 
한번쯤 아주 사소한 것에 대해 아주 새삼스레 놀란 적이 있는 분이라면 분명 흥미를 가지고 읽을 만 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나처럼 사회과학/지리지정학 카테고리를 하루종일 클릭하고 있거나 세계지도를 던져주면 한참 혼자 놀 수 있는 분에게도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책은 그리 두껍지는 않으나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양장본이라 들고 읽기 어렵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언젠간 우리나라에도 문고판이 일반적으로 발행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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