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 김영사 모던&클래식
노스코트 파킨슨 지음, 안정효 옮김, 강성호 / 김영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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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조금 밖에 읽지 않았지만 살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이며 앞으로 전개될 내용 역시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익숙하지 않은 고대 동서양부터 다루고 있는 탓에 낯설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내용이 더 기대되고 지금껏 전혀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정보들이 많이 담겨있다.

 

하지만 도대체 알아들을 수 없는 번역 덕분에 책에 대한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나름대로는 꽤 독해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몇 번을 읽어도 이 문장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것들이 종종 있다.

때로는 그 내용을 똑같이 적어 다른 이들에게 보여주고 각자 무슨 뜻으로 어떻게 이해되는지 묻고 싶은 문장도 있다. 

번역을 하신 분이 굉장히 유명한 소설가이자 번역가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 동안의 연륜과 관록을 보아 어쩌면 나의 독해력이 딸리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의아한 부분이 많은 번역이다.

 

무릎을 탁 치며 도대체 이 문장의 원문은 어땠을까 궁금증을 자아내는 번역이 있는가 하면 어떤 번역은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니 번역이라는 게 정말 어려운 일임은 분명하다.

 

그나저나 요즘 나오는 책들은 왜들 그렇게 다 양장본으로 나와서 2만원씩 하는지 침대에 누워서 읽기도 불편하고 엎드려서 읽기도 불편하고 어디에 등을 기대고 읽기도 불편하고 무겁고...

요즘 사는 책은 만화책 빼고 다 양장본인 거 같다.

늘 지적되는 부분이지만 정말 시정해야하지 않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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