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살아남기 - 과학실험으로 배우는 재난에서 살아남는 30가지 방법
제임스 도일 지음, 신기해 옮김 / 토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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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실험으로 배우는 재난에서 살아남는 30가지 방법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어서 흥미진진했던지 아들이 먼저 읽었네요.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이 이렇게 신비한게 많은지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네요.

특히  동물비는 충격적이었답니다.

요즘 아들은 책보고 닭뼈를 식초에 녹이고 있는 중입니다.

일주일정도 주면 칼슘이 식초에 녹아서 물렁물렁해지는 걸 체험하고 싶다네요.

 

아들의 서평으로 대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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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지혜 - 하쿠나 마타타
차승정 지음 / 에르디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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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부르는 스와힐리어 

인생에 힘이 되는 속담 한 줄

하쿠나 마타타 아프리카의 지혜는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의 지혜와 세상에 대한 통찰이 담긴 책이다.

 

다 잘 될 거야 라는 뜻의 하쿠나 마타타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좌우명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카톡이나

카스의 메인 글귀로도 남겨 유명한 말이다.

 

스와힐리어의 설명과 함께 속담의 해석을 덧붙인 이 책은

1. 지혜는 재산이다

2. 약속은 빚이다

3. 베푸는 것은 마음에서 온다

4. 의지가 있으면 길은 있다

의 네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습관은 피부와 같다. 타비아니 응고지.

무서운 습관의 틀을 이처럼 명확하게 표현한 속담은 처음이다.

습관의 타성에 젖어 하루하루 소중한 시간을 흘러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이 말은 가슴 절절히 스며드는 놀라운 충고다.


 

분노는 손해다. 하시라 하사라

발음이 정말 쉽고 외우기 쉬운데 깊은 뜻이 담겨있는 하시라 하사라.

살면서 별거 아닌 일에 쉽게 분노하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악을 쓰는 우리들에게 그래봤자 자신만 손해라는 단순하고도 명료한

가르침을 준다.

 

이 책에는 이렇게 한 번 읽어보면 마음에  와 닿는 80가지의 속담이

들어 있다.

책 사이즈도 아담해서 언제나 넣어 다니며 아무 페이지나 들춰봐도

좋을 책이다.

 

말로만 들어봤던 스와힐리어는 정말 아름답고 무엇보다 읽기가

편했다. 왜 세계 공통어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하는지 알거 같았다. 

그 아름다운 말에 아프리카인의 지혜가 담긴 이 책.

많이들 읽어보고 삶의 친구로 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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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목.금.토.일 친구를 구합니다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23
에블린드 플리허 지음, 웬디 판더스 그림, 정신재 옮김 / 책속물고기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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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는 처음으로 6박 7일 동안 캠프에 가게 되었지만 아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엄마에게 자신의 고민을 말해보지만 항상 바쁜 엄마는 아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네요.

게다가 엄마의 직업은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사인데 말입니다.

 

 

엄마는 "펠릭스, 넌 친구를 잘 만들잖니, 생각해봐." 이 한마디를 합니다.

어떻게든 친구가 필요한 펠릭스는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의 성격도 생각해보고

싫어하는 유형도 생각하면서 친구를 만듭니다.


 

할아버지의 창고에서 친구를 만들 재료를 구하고 할아버지의 조언을 들어가면 친구를 완성하는 펠릭스.

엄마의 손에 박힌 가시도 빼주고 같이 거꾸로 파이도 만들면서 엄마와 친근해진 느낌을 느낀 펠릭스가

엄마에게 자신의 친구를 소개하려고 했지만 엄마의 영혼없는 한마디.

"우리 펠릭스는 참 똑똑하구나!" 


 

캠프에 입고갈 펠릭스의 바지를 만들어주는 아빠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엄마의 동참을 바라는

부자의 모습이 이 책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네요.

결국은 엄마는 또 일을 하러 가버리지만 말이에요.

 

펠릭스가 캠프에 갔다 와서 친구 피터의 이야기를 하는데 아무래도 피터는

펠릭스의 상상에서 나온 친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펠릭스는 친구를 사귀지 못한거죠.

 

요즘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보다 자녀에게 물질적인 것을 많이 제공하는것이

훌륭한 부모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자신이 열심히 일을 해서 아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준다는거죠.

하지만 아이들이 원하는게 과연 그런 물질적 혜택일까요?

펠릭스의 말처럼 "억지로 캠프에 보내도 내 말은 들어주지 않았으면서 좋았냐고 묻는거야?

맙소사! 부모님보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아는 친구가 더 좋거든요!"

이런 외침을 계속 하도록 내버려 두다간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은 자신이 기댈 곳없는

외톨이라 생각하고 끝없이 깊은 방황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될거에요.

매일매일 친구같은 부모가 되어 더이상 친구를 찾아헤매는 펠릭스를 만들지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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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웃긴 사진관 - 아잔 브람 인생 축복 에세이
아잔 브람 지음, 각산 엮음 / 김영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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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 보고는 서른 여덟개의 사진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인생의 서른 여덟가지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30년 넘게 수행승으로 살아온 명상자 아잔 브람은 스승 아잔 차에게서

배워서 지금은 호주 '퍼스의 숲'에 있는 명상센터에서 불교 명상법을

전하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를 오가며 강의를 하고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에게 현명한 말을

전하며 사는 그의 가르침의 세계를 접해보니 얼마나 우리가 힘겹게

버티며 살고 있는가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고통을 겪게되죠.

그때 우리는 그 고통을 어떻게든 피해 달아나려고 하지만 아잔 브람은 말합니다.

고통도 슬픔도 회한도 모두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로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말고 그냥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라고 합니다.

용서하기 힘든 범죄를 지른 사람에게도 사랑과 자비를 베풀면 그 사람은 사랑과 자비의

전도사가 된다면서 내가 누구를 벌주고 처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나와 상관없다고 외면하는 일이 결국은 나에게 돌아온다는 불교의 윤회사상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르쳐 주고, 자식을 위해 시간을 내는 일에 인색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불자로 살아가면서 깨닫게 된 많은 지혜를 딱딱하지 않고 유머스럽게 풀어낸 그의 이야기들은

살면서 두고 두고 사람을 일으키는 힘이 되리라는 믿음이 듭니다.

 

이 책을 읽고 한결 여유로워진 마음을 느낍니다.

행복이란 그리 거창한것이 아니네요.

내 마음 하나만 바꾸면 모든것이 웃을일이고 감사한 일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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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먹어요! 여름 - 어린이를 위한 몸살림 교과서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4
오진희 지음, 백명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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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먹어요는 사계절 내내 자연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는 먹거리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서로서로 나누어 먹으며 몸과 마음이 건장하게 자라나게 해 주는

몸살림 교과서입니다. 

저자 오진희는 강화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는데요.

자연을 잠깐의 체험 학습과 짧은 여행으로밖에 경험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선물을 한 움큼 입에 넣어 주고 싶다고 하시네요.

 

 

먹거리인 상추를 보고 상추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엄마의 표현에

아이도 상추같은 친구가 되고 싶어하네요.

자연은 이렇게 서로 감싸주고 어울리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시원한 개울물에 발을 담그고 껍질째 참외를 먹는 아이들의 모습.

태어나서 한번도 참외 껍질을 먹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저도 참외 껍질을

처음 먹어봤답니다. 좀 거칠지만 건강함이 느껴지는 맛!

자연의 선물은 버릴게 없더군요.


 

가지를 보고 쓴 시!

정말 볼수록 웃음이 나네요.

가지는 보랏빛이 아름다운 채소에요. 나물로 먹어도 볶아먹어도 굽거나 튀겨먹어도

맛이 일품이지요.

 

자연을 먹어요-여름에서는 이 외에도 살구, 매실, 자두, 딸기 등 여름 과일과

오이, 열무, 호박, 감자등 여름 채소 그리고 고추, 부추, 아욱, 비름나물 등도

소개하고 있어요.

건강한 땅에서 나는 건강한 먹거리와 보슬이, 보람이 남매가 할머니,부모님과

함께 자연에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생동감있게 그린 삽화가 정겨운 책입니다.

 

저도 아이들 손을 잡고 이 책안으로 들어가서 생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연속에서 나는 먹거리는 사람을 치유하고 건강하게 하는 힘이 있잖아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알고 그것이 자연이 준 소중한 선물이라는

것을 제대로 배우는 시간이 된 좋은 책입니다.

자연을 먹어요 봄, 가을 , 겨울 편도 만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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