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웃긴 사진관 - 아잔 브람 인생 축복 에세이
아잔 브람 지음, 각산 엮음 / 김영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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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 보고는 서른 여덟개의 사진이 나올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인생의 서른 여덟가지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30년 넘게 수행승으로 살아온 명상자 아잔 브람은 스승 아잔 차에게서

배워서 지금은 호주 '퍼스의 숲'에 있는 명상센터에서 불교 명상법을

전하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를 오가며 강의를 하고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에게 현명한 말을

전하며 사는 그의 가르침의 세계를 접해보니 얼마나 우리가 힘겹게

버티며 살고 있는가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고통을 겪게되죠.

그때 우리는 그 고통을 어떻게든 피해 달아나려고 하지만 아잔 브람은 말합니다.

고통도 슬픔도 회한도 모두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로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말고 그냥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주라고 합니다.

용서하기 힘든 범죄를 지른 사람에게도 사랑과 자비를 베풀면 그 사람은 사랑과 자비의

전도사가 된다면서 내가 누구를 벌주고 처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나와 상관없다고 외면하는 일이 결국은 나에게 돌아온다는 불교의 윤회사상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르쳐 주고, 자식을 위해 시간을 내는 일에 인색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불자로 살아가면서 깨닫게 된 많은 지혜를 딱딱하지 않고 유머스럽게 풀어낸 그의 이야기들은

살면서 두고 두고 사람을 일으키는 힘이 되리라는 믿음이 듭니다.

 

이 책을 읽고 한결 여유로워진 마음을 느낍니다.

행복이란 그리 거창한것이 아니네요.

내 마음 하나만 바꾸면 모든것이 웃을일이고 감사한 일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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