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자판기 - 친구스트레스 조금 이른 사춘기 2
이애경.박부금 지음, 양은아 그림 / 풀빛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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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대로 친구가 나오는 친구 자판기.

하지만 승민이는 친구 자판기에서 나오는 친구들에 만족할까요?

 

친구를 사귀는데 유독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죠.

저는 별로 그런 어려움을 못 겪어 봤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는

우리 아이들이 좋은 친구를 만나고 잘 사귀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하고

친구의 소중함을 아는 아이로 커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크답니다.

 

주인공 승민이는 집에서는 왕자님이지만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혼자서 과학 도구를 갖고 놀거나 조립하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도 크지요.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승준이에게 진이라는 아이가 마법같은 일을

해줍니다. 바로 친구 자판기.

승준이가 원하는 친구가 하루동안 승준이와 친하게 같이 놀아주네요.

 



하지만 언제까지 친구 자판기의 도움을 받을 수는 없죠.

승준이가 친구를 사귀기 위해서는 친구의 마음을 배려하고

자신이 싫은 일도 참을 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것을

배우고 친구와 함께할 때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과정이

마음에 와 닿아요.

 

부록으로 친구만들기 프로젝트도 있는데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친구를 잘 사귀는 방법까지 제시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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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히어로와 숫자 도둑 수학 도시 시리즈 1
카렌 퍼렐 외 지음, 톰 커 그림, 유윤한 옮김 / 조선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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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폴리스시에서 축제를 벌이기 위해 로스티스 마블스 시장과 그의 비서 트러스티 더스티는

바쁘게 움직입니다. 축제를 성공적으로 끝마쳐야 시장이 다시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더욱 분주하죠. 하지만 이 축제를 망치고 시장에 당선되고 싶은 또 한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수와 수학을 싫어하는 수상한 두건맨 에이서 이레이저입니다.

지우개 광선총으로 매스폴리스의 축제를 엉망으로 만들고 매스 폴리스를 혼란에 몰아넣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 혼란을 구해줄 영웅 매스 히어로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수학적인 정확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메버릭 메저러와

어림하기로는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똑똑한 어림 우먼 일렉서스 에스티메이터입니다.

이들을 돕는 또 한마리의 개 멍그렐도 빠질수 없죠.

 







 
이 책에서는 수학에서 사용하는 거리, 무게, 부피의 측정 단위를 배우고
시간가 온도를 재는 단위도 친절한 설명으로 배우게 된답니다.
여러나라에서 사용하는 측정 단위의 차이점도 설명해주구요.
무엇보다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 이런저런 방법을 알려주는게 아니라
수가 사라졌을 때 어떤 불편함이 있고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알려주어 거꾸로 수와 수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마음에 든답니다.
 
저도 수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학창시절에 수학을 포기했는데요.
제 아이들을 가르치고 다시 수학을 공부하면서 수학이 참 재미있고 합리적인
학문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느끼면서 다시 수학의 매력을 느끼거든요.
어림 우먼 일렉서스처럼 일상생활에서 버림과 반올림, 친절한 수의 도움을
받아 계산을 해보면 정말 편하고 쉽게 근사값을 찾을 수도 있구요.
정확한 측정과 수의 대입으로 멋진 건물도 만들고 맛있는 요리도 해먹고
생활에 편리한 물건들도 만들 수 있는게 모두 수학의 덕분이더라구요.
 
숫자도둑으로 인해 엉망진창이 된 매스폴리스를 구해낸 멋진 매스 히어로의
활약을 만나면서 수학의 즐거움과 편리함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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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겐 남자가 필요해
한경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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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남자가 필요해

참 도발적인 책 제목입니다.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혼자가 된 엄마들은 여자이길 포기하고 엄마이길

선택했는데 이 책의 주인공 지완은 엄마이지만 여자가 우선이라고 말합니다.

 

이혼하고 아들 태극이와 사는 지완에게 두 명의 사랑이 찾아옵니다.

몸을 먼저 섞어버린 오감독과 가슴을 설레게 하고 기다리게하는 도영.

 

아들 태극은 같은 반 여자친구인 예원이를 사랑하고, 혼자된 엄마가 연애를

하기를 응원합니다

 

이 둘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일기형식으로 씌여져 있는 책입니다.

엄마의 가슴속 이야기와 엄마를 둘러싼 친구들과 가족들이 등장하고

아이의 내면을 꼼꼼하고 내밀하게 풀어내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랑은 이런겁니다. 결론이 나지 않는것!!!
그만큼 사랑의 종류도 다양하고 사랑하면서 겪는 내면의 변화도 사람마다
가지각색일테니까요.
설렘과 두근거림에 비중을 두느냐, 편안함과 행복감이 우선이냐, 고통을 동반해도
열정적인 사랑이 좋으냐....
정완의 곁에 있는 세명의 친구들만 봐도 사랑의 형태는 참으로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태극이에게 지극정성을 쏟는 룸메트가 있는
싱글녀 지완의 모습을 보면서 요즘 세태를 반영한 한편의 트렌디 드라마가 탄생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혼을 했지만 아이를 잘 키우고 전적으로 아이에게 공감해주는 당당한 여자.
지완의 홀로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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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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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신작 [내일]은 역시 기대를 배반하지 않네요.

소설은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인데, 기욤 뮈소도

확실한 오락 차원에서 독자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이 자신이

소설을 쓰는 이유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사랑하는 부인 케이트를 잃고 1주기를 앞에 둔 매튜는 다시 한번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괴로움에 힘들어합니다.

같이 살고 있는 딸 에밀리와 세들어 사는 에이프릴의 도움으로

서서히 삶의 의미를 되찾고 있지만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매튜는 마음의 갈피를 찾기 못합니다.

우연히 가라지세일에서 엠마L  이라고 씌어진 노트북을 사게 되면서

그의 삶은 믿기 힘든 현실을 맞이하게 됩니다.

타임 슬립이라는 독특한 시간 설정으로 만날 수 없는 두 주인공은

오로지 노트북을 통해서만 서로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답니다.

평생의 유일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인은 단지 자신의 심장을 위해서

자신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하고 믿기 어려운

사건전개와 해결방법이 신선하고 재미있어요.

와인감정사인 엠마에게 힘을 실어주는 컴퓨터 천재 로뮈알드의 조합으로

문제 해결의 당위성에 힘을 실어주구요.

로맨스 스릴러로서 손색이 없는 재미있고 긴장감 넘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인간의 절대적인 주인이다. 시간은 인간의 창조자인 동시에 인간의

무덤이다. 시간은 인간이 요구하는 게 아니라 자기 마음에 드는 걸 인간에게

던져 줄 뿐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안에서 어떤 선택으로 인해 상황이 달라지고, 결코

만날 수 없었던사람도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 [내일]을 선택하고 만드는 건 결국

우리 자신의 선택이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이 책에서의 선택은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었고, 그것이 모든 걸 바꿔 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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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29
김혜정 지음, 배슬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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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는 주인공 수리가 책 밖으로 나온 

{오즈의 마법사}주인공 도로시와 일주일을 보내면서 

'친구'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과정을 담은 동화입니다.

 

백년도 넘게 같은 모험을 하다 지친 도로시는  책 바깥의 세상을

구경하기 위해 책 밖의 세상으로 나옵니다.

주인공 수리는 전학와서 친구도 없고, 엄마는 일로 늘 바쁘고, 오빠도

있으나마나 한 존재로 늘 외로움에 시달립니다.

마음을 붙이는 것이라곤 독서를 하는 건데요. 수리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바로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수리가 도서관에서 빌린 [오즈의 마법사]에서 책 밖으로 나온

도로시는 수리의 친구가 되어 일주일을 함께합니다.

그러면서 수리의 외로움을 다독여주고 함께할 친구를 만들라고

따뜻한 충고를 합니다.

 

내 마음속에는 깊은 웅덩이가 있다. 웅덩이는 까맣고 아주 깊다. 가끔 이

웅덩이에 빠져서 도저히 헤어 나올 수가 없다. 나는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그대로 꼼짝도 못한 채 웅덩이에 빠져있다.

 

겨우 4학년인 수리의 마음속입니다.

친구가 없으니 학교는 당연히 재미없고, 집에와도 보살펴 줄 엄마도 없고

엄마는 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오빠편만 드니, 수리의 마음에는 깊은 슬픔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자기처럼 늘 아파서 보건실에 와 있는 윤서와 마음을 터놓게 되고

친구와 노는 즐거움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도로시를 책속으로 다시 돌려보내기 위해 예지언니네 집앞에서 기다리다

집에 돌아와보니 자신이 납치된 줄 알고 걱정에 빠져 허둥대고 있는 오빠와

엄마를 만나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수리야, 네가 손을 내밀면 분명 네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을 거야. 손을 내미는 걸

두려워 하지 마. 그러면 앞으로 너는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수리가 될 거야."

 

 







 
그림이 포근하고 아름답지요.
가족은 사랑을 표현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리는 노력을 해야하고
친구를 혼자 갖기 위해 다른 친구를 따돌리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리가 더 이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즐겁게 친구들과 가족 곁에서
자라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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