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기욤 뮈소의 신작 [내일]은 역시 기대를 배반하지 않네요.

소설은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인데, 기욤 뮈소도

확실한 오락 차원에서 독자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이 자신이

소설을 쓰는 이유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사랑하는 부인 케이트를 잃고 1주기를 앞에 둔 매튜는 다시 한번

그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괴로움에 힘들어합니다.

같이 살고 있는 딸 에밀리와 세들어 사는 에이프릴의 도움으로

서서히 삶의 의미를 되찾고 있지만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매튜는 마음의 갈피를 찾기 못합니다.

우연히 가라지세일에서 엠마L  이라고 씌어진 노트북을 사게 되면서

그의 삶은 믿기 힘든 현실을 맞이하게 됩니다.

타임 슬립이라는 독특한 시간 설정으로 만날 수 없는 두 주인공은

오로지 노트북을 통해서만 서로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답니다.

평생의 유일한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인은 단지 자신의 심장을 위해서

자신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게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하고 믿기 어려운

사건전개와 해결방법이 신선하고 재미있어요.

와인감정사인 엠마에게 힘을 실어주는 컴퓨터 천재 로뮈알드의 조합으로

문제 해결의 당위성에 힘을 실어주구요.

로맨스 스릴러로서 손색이 없는 재미있고 긴장감 넘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인간의 절대적인 주인이다. 시간은 인간의 창조자인 동시에 인간의

무덤이다. 시간은 인간이 요구하는 게 아니라 자기 마음에 드는 걸 인간에게

던져 줄 뿐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안에서 어떤 선택으로 인해 상황이 달라지고, 결코

만날 수 없었던사람도 만나게 된다는 점에서 [내일]을 선택하고 만드는 건 결국

우리 자신의 선택이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이 책에서의 선택은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었고, 그것이 모든 걸 바꿔 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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