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루스 이야기
세스 고딘 지음, 박세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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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타성에 젖어 하는대로 하고 살려고 하는 것이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생활방식입니다.

편하다는 이유로 또 안전하다는 이유로 우리는 아무런 도전도 하지 못하고

평범하다 못해 지루한 일상을 살다가 스러져 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깨어나서 아티스트로 살라고 세스 고딘은

귀가 아프도록 권합니다.

정규 교육을 받으면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수업시간에 조용히 해"와

"그런 걸 질문이라고 하냐?"라고 합니다.

나서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게 하고, 생각의 문을 닫아걸게 하는 언어폭력

앞에서 우리는 점점 안전지대로만 피신하려고 몸을 사리게 됩니다.

산업화된 사회의 규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조직을 위해 순응하고 모난 돌이 되지 않기 위해 편한 길을 따라 걷도록 우리는

세뇌 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은 그런 규율에 얽매인 사람으로 살아서는 안된다고 외칩니다.

남의 성공과 행복만 바라보면서 부러워하지 말고 내 자신이 만들고 보여주고

생산해 내는 아티스트가 되어서 살아보라고 가르쳐줍니다.

 

"모든 사람은 천재다.

하지만 물고기들을 나무 타기 실력으로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신이 형편없다고 믿으며 살아갈 것이다."

아인슈타인

선택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저마다의 방법으로 독창적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도마뱀 뇌가 끊임없이 속삭이는 위험을 무시하고 날아보기 위해

벼랑끝에서 한 발 더 내밀어 딛는 용기를 가져보아야겠습니다.

서늘한 기분이 들지만 그게 바로 아트를 하면 살겠다는

사람이 느껴야할 최고의 감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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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배심원
아시베 다쿠 지음, 김수현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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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배심원이라는 제목에서 보듯 이 책은 법정 스릴러물을 다룬 

내용입니다.

저에게는 낯선 아시베 다쿠라는 작가의 작품인데요.

법정 스릴러를 다루는 작가의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되면서 앞으로

그의 작품에 열광하는 독자가 될 거 같은 예감입니다.

작품의 도입부는 엉뚱하게도 호쿠도 제3원자 발전소 제2호 원자로의

폭발에 관한 내용이 등장해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되지 않는 사고에 관해

법의 이름으로 보증받은 사건에 대한 판결문이 나옵니다.

그것이 나중에 배심원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라는 걸 알게

되지만요.

 

현실에서 지지부진하게 살고 있는 다카미료이치에게 인공누명이라는

거창한 계획을 들고 후나이신이라는 한 남자가 접근합니다.

작가가 되고 싶은 야심에 어처구니 없는 일에 말려들어 자신의 DNA를

변형하고 혈액형까지 바뀌면서 살인 범죄에 연루되어 버리는 다카미!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그를 도와주는 변호사 모리에의 도움으로 그는

무서운 사건의 진실을 알게됩니다.

변호사와 검사의 법정 대결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똑같은

사실인데도 변호사와 검사의 입장에서 그 의미가 뒤 바뀌는 상황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이 있더라구요.

배심원의 심리를 적절하게 이용해서 패배한듯한 선고가 나중에는

승리임이 밝혀지는 것도 흥미있었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배심원제도를 실시하고 있지 않은데요.

저도 알게모르게 언론의 유도나 법조인들의 철옹성 같은 태도에 의해

배심원제도가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배심원제도가 결코 허술한 제도가 아니고 사건을 오히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판단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제도임을 알게

되었네요.

 

재판에는 참여하지만 결정권은 없는 열세 번째 배심원.

우리 모두가 사건을 대하는데 그 위치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보면 다양한

사건들의 의미가 색다르게 다가오는 걸 경험할 수 있겠더라구요.

사회적 이슈를 소설로 풀어낸 멋닌 소설로 기억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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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을 걸어요 : 삼척 - 동굴에서 고려의 마지막 울림을 듣다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9
이동미 지음, 백명식 그림 / 내인생의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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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열풍이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주의 올레길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을 정비하고

각 지자체에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삼년전 제주에서 올레 7길을 아이들과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겨우 5km정도 걸었는데 아이들은 아직도 제주 여행에서 그때가

제일 좋았다고 말합니다. 걸을때는 그렇게 힘들다고 툴툴거리더니

말입이다.

지은이는 걷기는 좋은 책을 읽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많은 것을 보고 들으면 견문을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길도

자동차로 지나간것과 자전거로 지나간것, 그리고 걸어서 지나가는

것은 그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동굴이 가득하여 신비롭고 희귀한 생물이 많은 삼척.

특이한 자연환경과 역사족 인물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고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해파랑길 31코스와 32코스를 중심으로

걸어보면서 신나는 역사여행도 하고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모습도

마음에 새기는 즐거운 경험 해보고 싶네요.

책 표지가 펼치면 지도가 되어서 이 책 한 권만 넣고 다니면 해파랑길

삼척편은 걱정없이 다닐  수 있겠더라구요.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서 꼭 아이들과 같이 환선굴도 보고 수로부인 

공원도 걸어보고 이사부사자공원도 가보려구요.

이 책에 실려 있는 이야기들을 찾아

걷기에는 너무 덥거나 춥지 않은 이번 봄이 좋겠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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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야
와루 글.그림 / 걸리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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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2013년 8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네이버웹툰에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연재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원래 만화를 잘 보지 않는데 사람들이 웹툰 웹툰 하길래 과연 웹툰이
뭐길래 저러나 궁금해서 신청해본 책입니다.
처음 몇장을 넘길때는 주인공이 남잔지 여잔지 캐릭터가 너무 유치하다
싶었는데 시골로 가서 그곳 사람들과 동화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니까
잔잔한 감동이 있더라구요.
동네마다 있는 여러가지 사연들이 제 어린 시절 동네에서 있었던 이야기가
떠오르게도 하구요.
주인공 와루가 요양을 위해 시골로 가서 그 곳에 동화되는 과정이 사실감
있게 그려지더라구요. 시골 사람들은 쉽게 마음을 열지는 않지만 다들
조용히 마을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어떤 계기가 되니까 다 같이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라던지, 자신의 사연을 마음열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잔잔한 시골의 정을 느끼게 해서 좋았답니다.
의성어 의태어만 나열하는 유치한 만화가 아닌 스토리라인이 강한
만화의 매력을 알게한 책입니다.
유진의 아픈 사연을 딛고 마을 사람들과 잘 어울려서 살아가기를
바라구요. 이장님도 이쁜 아가를 얻어 행복하게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자식의 죽음을 잊지는 못하겠지만 할아버지도 노인복지시설에서 친구들
만들고 웃으면서 사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군데군데 오타가 있어 아쉬웠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웹툰의 매력을
알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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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가께 한림 고학년문고 31
기시모토 신이치 지음, 강방화 옮김, 야마나카 후유지 그림 / 한림출판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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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온 니시무라 유타는 다른 아이들과 약간 다른 친구입니다. 

전학 첫날부터 선생님을 기다리게 하고 수업시간에도 집중을 하지 않아

다른 친구들에게 방해가 되죠.

체육시간에 혼자 놀고 있는 심장이 좋지 않은 사유와 가까워지면서 학교 생활에

재미를 붙이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자신은 머리가 아프지만 몸은 건강하니

사유에게 일등을 준다네요.

쉬는 시간이면 새장에 가서 머리를 박고 새들을 쳐다보는 유타.

글일 읽지 못하지만 동물과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주 엿보이네요.

아빠가 없는 겐지도 서서히 유타의 솔직함과 순수함에 마음을 열고, 미나미다 

선생님의 따스한 보살핌으로 서서히 유타도 변해갑니다.

수영장에서 물을 무서워하는 유타가 물에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사유의

모습도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방학이 끝나고 사유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고 어린이 병원을 향해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겐지의 모습도 인상적이구요.

한반 친구가 되어서 유타로 인해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어린 친구들은 서서히

유타에게 마음을 열어서 같이 글자를 가르쳐주기 위해 노력하고 체육대회에서

유타가 제대로 달릴 수 있도록 머리를 짜내기도 하네요.

누구보다 좋은 선생님과 계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친구를 위해 다가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콧등이 찡해지는 감동을 느낍니다.

학교 교육이라는 것이 이상하게 변질 되어 가는 요즘- 이런것이 진정한 교육이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어요.

 

"행복이란 다 같이 밥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나 할까?"

 

"아빠가 가르쳐 줬어. 네잎 클로버는 사람들이 걷는 길 바로 옆에 있다고, 사람들에게

밟히고 또 밟히면서 원래는 세 잎이 될건데 네 잎이 되는 거래요. 그래서 실은 행복의

클로버가 아니라 불행의 클로버라는 거지. 그래도 나는 좋아해. 강하다는 증거잖아.

짓밟히면서도 잎을 하나 더 내는 거니까. 너도 조금 당했다고 질질 울지 마, 자, 이거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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