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요나 2016-05-09 오전 9:08:00 댓글 | 수정 | 삭제
<페미니즘의 도전> <나쁜 페미니스트> <침묵의 봄> 추천합니다
먼저 내가 지금 살아 숨 쉬는 것이 `특권`임을 알아야합니다
그 다음엔 내가 지닌 학력이든, 경제력이든, 외모든, 갖가지 능력들이 사회에 행사할 수 있는 `특권`임을 스스로 자각해야합니다(내가 이 이벤트 정보를 입수하고 여기에 맞는 댓글을 쓸 수 있는 것 또한 `특권`입니다)
그리고 그 `특권`들을 행사해왔던 기존의 통념과 방식들을 바꾸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얻게된 그 `특권`은 자생적으로 혹은 내 노력만으로 획득된 것이 아니라 인류 역사 속 누군가가 아무도 시도하지 않던 부당함을 향해 목숨을 다해 싸운 결과로 누리게된 `혜택`이기 때문입니다(인권, 교육권, 참정권 등등)
그리고 파렴치한 인간이지 않으려면 응당 `결초보은` 할 수 있어야 함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지녔어야 할 당연한 `특권`을 박탈당한 사람들이 있음을 봐야하는 것이고, 알아야 마땅한 것이며, 내 위치에서 그들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특권`을 행사하는 방식입니다
개개인이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특권`을 행사한다면 사회는 바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