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피시 - 커다랗고 아름다운 어느 여자아이에 관한 커다랗고 아름다운 책
리사 핍스 지음, 강나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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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피시의 겉표지를 보면 동글동글 귀여운 여자아이가 편안하게 팔다리를 쭉 뻗고 물 위에 누워있는 모습입니다.



'커다랗고 아름다운 어느 여자아이에 관한 커다랗고 아름다운 책'<-이라는 문구와 조합해 보면 가슴 한 켠이 짜르르~ 통증이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 너무나도 편안해 보이는 소녀의 표정을 보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눈길을 더욱 끄는 점은 청소년 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2022 프린츠 아너상 수상작이라는 점과 김지은,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뉴욕타임즈의 추천사입니다.



빨리 읽고 싶어지겠죠?


저에게는 조금 낯선 운문 소설이었는데 참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내용도 읽기에 더 편했고 더 집중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주제가 아이를 낳은 이후 예전과 달라진 저의 몸에 대해 저는


늘 부정적이었고 스트레스였다 보니 주인공 엘리의 마음이 어느 정도는 공감이 되었습니다.



엘리와 완벽하게 같은 상황은 아니어도 누구나 완벽하지는 않기에 다들 공감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난 왜 다시 날씬해지지 못하지?'


'내가 게으른 건가?'


'운동을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 식단 조절은 더 힘들어 이런 내가 잘못된 건가?'


.....



정말 별의별 생각을 다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조금 가벼워진 저의 마음


읽으면서 눈물이 그렁그렁 하기도 했고 엘리를 응원하며 마지막엔 행복했습니다.




바디 포지티브!


이제부터 조금씩 나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당신은 이미 아름답습니다. 지금도. 당신 그 자체로'


<출판사로부터 책 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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