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 기초한자 700 한자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큰그림 편집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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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기초만 알아도 어휘력이 풍부해진다는 것을 알지만 한자공부가 쉽지 않다. 어떤 일이든 시작은 참 어려운 것 같다. 우연히 알게 된 《한자를 알면 어휘가 보인다, 도서출판 큰그림》. 나는 정말 왕초보 한자책으로 공부하고 싶었는데 왕초급 기초한자 700개를 공부하는 것이라서 레벨이 나와 딱 맞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책에서 제안하는 학습량으로 13일만에 이 책의 700개 기초 한자 쓰기 연습을 끝낼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에게는 하루치 양이 좀 많다고 생각하여 더 천천히 공부하기로 하였다. 책을 열어보면 정말 한자 왕초보를 위한 기본서임이 느껴진다. 한자를 쓰는 순서도 함께 알려두기에 바르게 따라쓰기를 함께 익힌다.


왕초보 700자이지만 나에게 절대로 쉽지 않았다. 알고 있는 한자들이 간혹 나왔기에 단어 익히기를 할 때 조금 수월할 때도 어려울 때도 있는, 구성이 괜찮은 것 같다. 기역으로 시작하는 한자부터 연습을 하며 각 연습한 한자와 어울리는 단어 세개를 추가로 연습할 수 있다. 무척 알맞은 양 같다.


책의 말미쯤에 반대어를 공부할 수 있는 보너스 페이지가 나온다. 가결과 부결! 평소에 이런 단어들의 뜻에 대해서 명확한 이해 없이 사용했는데 각 한자의 뜻과 서로 반대됨을 알며 함께 공부하니 너무 유익한 것 같다.


한자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쉬운 기초어휘로 구성된 한자따라쓰기책 한 권 마스터를 시작하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 양이 많거나 더 어려운 어휘가 있으면 더 빨리 지칠 것 같으니 말이다. 한자 초급을 공부하기에 표준의 내용이 알맞게 구성된 책 같아서 마음에 든다.


이 책의 책날개를 보고 알았다. 이 시리즈로서 같은 구성인데 사자성어로’ 200자 공부하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을 보고 그 책을 본다면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말 기초만 딱 마스터 하고 싶은데, 이 책으로만 열심히 계속하면 잘 될 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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