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심플리 - 당신의 마음을 따르는 삶, 살고 있나요?
빅초이.블리 지음 / 소로소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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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념에 따라 조용히 자기의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책을 읽었다. <리브 심플리>의 저자는 부부이다. 사진을 찍는 남편과 글 쓰는 부인이다. 그들도 프토그래퍼와 작가로서 서울과 남해의 집을 오가며 작가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찰나에 자신들의 길을 만들며 자신의 신념과 철학에 따라 살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한 내용들을 정리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포토그래퍼와 작가 부부로 꾸린 책이다보니, 심플한 녹색커버에서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너무 멋진 내용들, 디자인 그리고 사진들로서 재미나게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커버 아래 이렇게 쓰여 있다 한/미/일 10인이 들려주는 '진짜 나로서 살아가기'


정확하게는 사람수로는 10인은 아니고 10 그룹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부 인터뷰어도 있고 제주에 사는 4 여성으로 구성된 아트그룹도 있었으니 말이다 하하.


이들은 저마다 하는 일도 가지각색이고 사는 곳도 가지각색이다. 커버에서 소개한 것처럼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일본인 미국인이도 있다.


'진짜 나로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생기가 넘쳤다. 읽는 내내 나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자극을 준 것 뿐만 아니라 부럽기도 했다. 이 책은 조그만 움직임일지라 하더라도 행동해보라고 이야기한다. 한국인 외에는 일본인들 인터뷰가 많았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에서 부는 트렌드와 생각 등은 한국에서 추구하는 이상과 맥을 잇고 공유하는 것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처럼 사는 것이 아닌 내가 원하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살기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변화를 위한 작은 노력을 가볍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감성 넘치는 인터뷰 인물들의 사진들 덕분에 읽는 내내 너무 즐거웠던 이 책. 두고두고 내 자신의 자극을 위해 곁에 두고 싶다. 점점 더 마음이 가는 대로 살아가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량생산은 사라지고 소량생산, 직접 생산, 자연 친화적 환경은 앞으로 가야 할 길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희망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런 자연과 더 닮아가는 모습이 보여서 이런 모습에 큰 동기부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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