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 일리노이 주립대 학장의 아마존 탐험 30년
다니엘 에버렛 지음, 윤영삼 옮김 / 꾸리에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인류가 타락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생이란 그저 받아들일 뿐인데 거기에 질문하고 억지로 답을 끼우려고 노력하면서 이 모든것을이 잘못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질문과 대답이 우리 인생이고 우리 역사가 아닐까. 

우리가 우리를 특별하다고 믿는 것이 얼마나 오만하고 비생태학적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 특별하다는 의식은 지나친 회의와 쓸데없는 질문때문이란다. 

그러나 나는 질문과 회의를 통해 내 자신이 풍요롭게 존재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질문은 죄가 없다. 독선에 가득찬 답이 죄다. 질문하되 적절하게 결론을 유보하는 미덕을 가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그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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