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 Piece 1
아시하라 히나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아시하라 히나코는 전작이었던 '모래시계'이후 잊혀져가던 작가 중 한명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국내에서 작가의 별 다른 소식을 들을 수가 없었기때문이다.
그런 그가 새 작품을 들고서 찾아왔다.
성장로맨스였던 모래시계와는 달리 이번 작품은
로맨스와 미스테리의 경계선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이야기는 고교시절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하루카'라는 여자아이의 죽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서로의 영역을 지키면서 타인과 거리를 두는 미즈호와 그녀와 정반대인 나루미.
그리고 죽은 하루카를 좋아하던 타카시, 이 셋이서 한 사람의 삶을 거슬러 올라간다.
여기저기에 복선으로 보이는 몇가지 요소들이 보이는데, 그것들을 어떤식으로 풀어갈지 기대된다.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작가인 만큼
그가 어떤 방향으로 조각들을 완성시켜나가든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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