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나 히코나 1
미나미 큐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친절한 동료가 있고 안정적인 회사에서 적당한 임금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여주인공 콘.(재봉틀 돌리는 솜씨마저 출중하다.)

그러나 이혼한 유부남과 함께 살기로 결심하면서 모든 일은 꼬이기 시작한다.
'결혼하면 회사는 그만둬.' '이번 한번만 아버님께 돈좀 어떻게...' 등등의
각종 뻔뻔스런 어택을 날리는 남자의 행동을 보고 있자면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런데 더 화가 나는건 바보같이 착한 여주인공이 '이건 좀...'이라고 생각하면서
남자의 말을 다 들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중후반까지는 이런 답답함의 연속이다.
한숨마저 나오게 하는 이 둘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책을 때려치고 싶지만 그래도 저 남자를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궁금함 때문에 책을 놓을 수가 없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보면 '응!?'이란 말이 절로 나온다.
그건 책을 보면 알게될테니, 딱히 말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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