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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1 - 돌베개인문.사회과학신서 50
박세길 지음 / 돌베개 / 198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대한것은 내가 대학교 1학년에 들어갔을때였다. 선배의 권유로 읽기 시작한 책, 물론 과소식지 편집부라는 명목하에 시작한 일이자만 정말 충격이었다. 물론 지금 이 연배에 읽으면 물론 달랐겠지만, 그 당시 나에게는 무척 충격이 심했다. 이런책을 읽는 것 조차 무서움(?)의 대상이었으니깐....
말로만 듣던 의식책(?)이었던 거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이때까지 공부한 역사가 모두 지배자에 의해 서술되었다는 것이 너무 가슴 아팠다. 모든 역사는 지배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니깐, 민중을 생각하는 역사서가 없다는 것이 정말 가슴아팠다. 약자의 역사, 민중의 역사, 이 책은 세상을 보는 눈을 나에게 다시 만들어주었다. 정말 고마운 책이었다. 세상은 보는 눈에 따라 그리고, 생각하는 것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