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이 책을 사서 보여주었어요. 효과 만점... 우리 아이는 책에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이예요. 나무 불럭은 10개도 넘게 혼자서 높이 쌓으면서 놀지만 책은 입체감이 떨어져서 그런지 비디오나 음악보다 훨씬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성공했어요. 책을 접었다 폈다하면서 보니깐 자신이 할일이 있으니깐 무척 집중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빠가 읽어주면 더 효과있구요. 그리고 저도 재미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에릭칼이 작품을 좋아해요. 신랑의 만류로(뭐 벌써 영어를 가르치냐고? 현재 우리아이는 34개월)사고 싶어서도 못사고 기다리고 있었던 책이예요. 긴 사다리도 재미있고, 달이 작아졌다가 커졌다가 하는것도 재미있고, 특히 밤에 읽고 직접 달을보며주면 정말 정말 좋아하더군요. 전 무척 만족했고, 왜 엄마들이 애들한테 사주는지 알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