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370
김민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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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느낀 것이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재미도 느끼고  괜한 슬픔?도 느꼈다.  

시 속 세계에서 일어나는 우스운 상황에서 빠져나오면 얼핏 외로움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또 시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첫 시집과는 다른 분위기가 여기서부터 인 것 같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았던 첫 시집과는 다르게

실수하기도 하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설쳐대고, 자격지심에 휩싸인 사람들이   

서로 상처주고 시비걸고 사랑하며 일상을 만들고 있다.

시인은 그들에게 독특하고 강한 이미지를 씌어  

무언가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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