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지지자를 위한 동료 시민 안내서
지니 게인스버그 지음, 허원 옮김 / 현암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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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가족, 친구, 지인, 직원, 손님, 청소년에게까지 실수하거나 상처 주고 싶지 않은 당신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 라는 이름에 탁월하게 걸맞는 책. 사실 이름부터 너무너무 읽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정말 세세하고 세세해서 이런 경우까지 안내해준다고? 할 정도로 친절하고 세심한 안내서. 앨라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상황들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앨라이로 연대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헤테로의 어이없는 반응’이 이젠 나에게서 영영 사라지길 바란다. 내 소중한 사람들, 낯설지만 소중한 모든 사람들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더 사랑하기 위해서, 더 ‘잘’ 사랑하기 위해서 읽고 또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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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으로서도 더더욱! 목회자 및 사역자님들 제발 읽어주세요. 그 당시 손가락질 받던 세리와 창녀들을 예수님은 사랑하셨잖습니까? 시대만 바뀌었지 어째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그대로 있을까요? 이 시대의 고아와 과부, 나그네와 객, 한없이 약해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부디 살펴주시길. 그놈의 동성애 반대, 동성애 지옥가라 이딴 발언은 이제 좀 버리시고요. 늘상 말하는 거지만 지금 예수님이 살아 계시다면 퀴퍼 가서 같이 꽹과리 치고 뺨에 무지개 그리고 노래 부르며 뛰어 노실 거라니깐? 반박시 예수님이 옳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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