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예수 -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
강남순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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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철학자 예수』 :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 



 저자인 강남순 교수님은 디아스포라적인 경험으로 '고향'에 대한 질문이 학문적 주제어가 되었고, 글쓰기가 '고향'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고향'이란 내가 '나 자신과 일치되는 경험의 시공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글쓰기에서는 내가 나로부터 소외되거나 외부로부터 소외되는 경험을 하지 않는다. '나 자신의 최고의 버전(the best version of myself)'을 일구어내고자 하는 갈망과 현실 세계가 만나는 공간이 글쓰기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p.28)

 저자의 공적 글쓰기는 "펜으로 저항하기(Fighting with a Pen)"의 모토로 사회의 차별과 혐오, 불의와 배제의 현상 등 갖가지 문제점들과 새롭게 만들어가야 할 세계에 대한 생각을 글로 담아내 독자와 공명하며 책을 읽는 독자는 새로운 관점을 구성하고,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 사유할 수 있는 질문 목록을 통해 고정 관념이나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 고유한 개별성을 지니는 독자 개개인이 희망의 길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책은 성서를 인용하는 장으로 시작한다. 철학자 예수님의 말소리는 성경 속 예수님의 말씀이고, 철학자의 글소리는 자크 데리다, 에드워드 사이드, 한나 아렌트, 로버트 와그너 등의 시대를 대표할만한 철학자의 인용구다. 성경은 영어 성서를 번역해 사용한다. 사용한 영어 성서는 포괄적 신약성서, 신개정 표준 번역성서, The NRSV-Catholic Edition이다. 이는 낯설게 하기의 시도다. 또한 존재론적 평등성의 가치를 위해 '평등 언어 사용'을 시도했다. 그리고 독자 모두를 고려한 포괄적 언어와 일상 세계에 가까운 일상 언어를 사용했다. 성경 속 예수님의 말소리와 철학자의 글소리를 교차하며 깊이 사유할 수 있는 지금 이 시대에 말을 건내는 "철학자 예수"를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 모두의 공통 분모는 "뿌리 뽑힌 삶(uprooted life)"을 살아왔다는 것이다. 예수님 역시 뿌리 뽑힌 삶, 뿌리 내리기를 거부한 삶을 살았다고 본다. 뿌리 뽑힌 경험은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좌절하고, 절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중심부와 주변부를 동시적으로 보는 '이중 보기 방식(double mode of seeing)'을 구성하는 것으로 만들며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게 하는 통찰력을 제시한다. 


 철학자 예수 

 저자가 예수에게 '철학자'라는 다소 충격적인 표현일 수 있는 명칭을 붙인 이유는 "예수의 실천과 가르침을 우리의 구체적인 삶과 연결하려는, 새로운 인식과 성찰을 하려는 의도”다. ‘철학자 예수'라는 개념은 이 땅에 몸담고 살았던 예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하고, 먹고, 그들 삶의 문제에 개입하고, 연대하며 살았던 예수의 삶과 그 가르침의 의미를 복합적으로 조명하고 되새기고자 하는 ‘나의 시도와 해석'이다. 2천여 년 동안 제도화된 종교인 기독교의 울타리 안에서 ‘길들여진 예수'의 장막을 걷어내고, 그 어떤 경계도 긋지 않고, 자유롭게 사람들과 ‘함께의 삶'을 살았던 예수,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서와 환대를 가르쳐준 예수를 새롭게 만나고자 하는 것이 내가 예수를 ‘철학자'라고 호명하게 된 의도다. (p39)


 철학이란 영어의 희랍어 어원을 보면 '사랑(philo)'과 '지혜(sophia)'가 합쳐진 단어다. 즉 철학이란 ‘지혜의 사랑'이며, 철학자란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내가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삶아감의 길(way of life)'을 찾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길이요(I am the way)”라고 선언했을 때, 그 ‘길'이 바로 모든 철학이 추구하는 ‘살아감의 길'이라고 나는 본다. (p42)

 성경 인용과 작가님이 보내온 편지와 같은 시작을 여는 글 ('미소와 함께')에 이어 7장의 소주제로 철학자 예수의 가르침이 어떤 의미이며 예수를 따른다는 것, 즉 예수의 철학을 구체적인 삶과 연결시키며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즉 ‘어떻게 의미로운 삶을 살아가는지', ‘어떻게 구원받는 삶을 살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질문을 던짐으로써 깊게 사유하도록 안내한다.  


 종교란 신이나 초월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해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이다. 세계 4대 종교로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가 있으며 그 외 샤머니즘, 다신교 등 비제도적인 것과 제도적인 것이 있다.(표준국어대사전)  이 중 가장 많은 신자를 가진 종교인 기독교는 서구 문명에 깊은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윌 듀란트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은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책이다. 성경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지만 단연코 예수의 서사라 할 수 있다. 성경 속 예수님의 말씀은 지금 이 시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기독교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역사적 맥락과 함께한다. 특별히 대한민국의 헌법체계를 이루고 있는 자유민주주의는 기독교 사상 중 종교개혁 사상, 특히 칼빈주의 정치 사상으로부터 유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21세기 지금 여기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에 대한, 예수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예수의 이름은 한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예수의 이름은 한국 사회에서도 아주 유명하다. 서울역과 같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가면 거리의 전도사를 자주 볼 수 있다.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의 빨간 플랜 카드를 들고, 확성기로 예수를 믿어야 천국에 간다는 외친다. 그 덕에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을 가고,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메시지를 강제로 주입 받는다. 이러한 메시지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겐 불편하게 다가올 수 있다. 이단 사이비 종교 단체들은 신의 이름으로 취약한 사람들의 정신을 세뇌시키고, 착취하며 그들의 삶을 피폐하게 한다. 이러한 사례는 시사고발 프로그램의 단골 소재로 등장한다. 하나님을 믿으면 재정적 축복을 주어 물질적인 부를 허락하여 부자가 되게 해준다는 번영 신학과 수능 때면 연례행사처럼 열리는 기도회는 어떠한가? 이는 성공과 부를 바라는 기복 신앙으로 샤머니즘적인 종교로 변질된 기독교라 할 수 있다. 기독교 속 예수는 어느새 우상숭배의 또 다른 이름이 되어 있다. 예수의 이름은 왜곡되고, 오해받으며 오명을 겪고 있다. 


 종교로부터 예수를 구하기 위해 '탈학습의 과정'을 거친다. 

 『철학자 예수』 :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를 읽을 때 "나는 예수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라는 전제를 가지고, 마치 처음 마주하는 존재라 생각하며 "철학자 예수"를 만나는 여정을 시작하길 제안한다. 

 "내가 예수에 대하여 아는 것을 나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p36)

 철학자 예수의 특성을 살펴보면 첫째는 인간에 대한 관심이 그 중심에 있다. 이는 '신'의 자리에 '인간'을 대체하는 '인본주의'와는 다른 것이다. 예수의 가르침이 '인간의 삶과 생명'에 있기 때문에 예수의 근원으로 돌아가면 모든 이가 '함께-잘-살아감'을 우선적 목적으로 하는 '급진적 휴머니즘'의 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예수의 철학은 생명사랑 우선의 반율법주의 선상에 있다. 셋째로 두 세계가 아닌 단일세계로 예수의 가르침의 핵심은 언제나 '지금 여기'라는 우리의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관한 것이기에 예수의 사랑, 용서, 환대, 평등, 정의 등 연민과 책임의 가르침은 언제나 '지금 여기의 세계'에 개입하고 관여했다. 네 번째 이 땅에서의 '모든 인간의 행복과 안녕'을 추구한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죽어서 천당에 가는 것이며 이것이 곧 구원이라는 설교나 가르침의 반복 학습은 이 땅 위에서의 행복하고, 의미로운 좋은 삶을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이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거짓 안도감과 평온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는 가짜 행복감에 자신의 삶을 방치하고, 몸과 마음이 점점 파괴되는 것과 같다. 카를 마르크스가 "종교는 사람들의 아편"이라고 한 이유다. 예수는 '저 세상'이 아닌 '이 세상' 한 가운데서 함께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 개입한다. (p50)


 철학자 예수를 새롭게 만나기 위해 ‘예수'를 중심에 놓고서 만들어진 제도화된 종교로서 ‘기독교'라는 틀을 넘어, 예수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예수를 ‘탈종교화'할 때, 그의 삶과 가르침이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한국 사회와 세계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 현대 사회의 다양한 혐오와 다층적 위기에 감히 ‘예수'라는 이름이 혐오와 표적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하는 데 호명되곤 한다. 예수를 철학자로 조명한 것은 ‘기독교'와 교회에 의해 왜곡된 ‘예수의 가르침'을 바로잡아보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이다.


 철학자 예수의 가르침 : 사랑, 용서, 환대, 평등과 정의

 철학자 예수는 사랑, 용서, 환대, 평등과 정의의 개념을 구체적인 삶을 통해 가르친다. 


 사랑

 예수가 자신의 가르침과 삶으로 전하고자 했던 사랑이란 무엇인가? 

“당신의 이웃을 당신 자신처럼 사랑하십시오” - 예수(마태 22:39)

 (You must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나 사랑-이웃 사랑’만이 아니라 ‘원수 사랑’까지 하라고 한다. 그리고 이 사랑이 ‘신 사랑’과 연결된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예수의 다양한 가르침에 등장하는 ‘이웃’에는 ‘모든 인간’이 포함된다. 이를 나의 일상생활에서 실천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욱 복합적이고, 치열한 정치적 행위의 의미를 지닌다. ‘나’는 무수한 ‘너’들과 연결되는 삶을 살아간다. 개인적 정황과 사회정치적 정황은 분리 불가하다. 

사랑에는 ‘탈낭만화’가 중요하다. ‘낭만화된 사랑’은 그 사랑의 행위와 과정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어두운 현실을 보지 않으려 하기에 위험하다. 밝고 아름다운 면만이 아니라, 어둡고 추한 면까지 담아내는 것이 바로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다른 사람 속에서 자신을 찾는 것” (로버트 와그너)라고도 한다. 즉 사랑은 ‘나’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나’가 지닌 인간관, 가치관, 세계관, 그리고 개별성의 존재로서 이 삶에 기대하고 염원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 


 “나는 ‘사랑-일반’에 대하여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 무엇(the what)과 누구(the who)의 차이에 대하여 말할 수 있을 뿐” (자크 데리다) 

사랑이 그 사람이라는 존재가 품고 있는 ‘누구’에 대한 사랑인가, 아니면 그가 지닌 ‘무엇’에 대한 사랑인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모든 것이 ‘교환경제’의 틀에서 구성되고 있기 때문에 이 말은 사랑에 대한 이해에서 매우 중요하다. 

 예수의 가르침은 언제나 매우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시작한다. 학자와 종교 지도자들과 같은 사람들과의 토론과 논쟁을 통해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그 가르침과 실천이 나온다. 이는 “밑으로부터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땅에 굳건히 발을 내딛고서, 구체적인 일상 세계에서 ‘어떻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인가’를 자신의 실천 속에서 체현된(embodied)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다. 


 용서

  나의 친구여, 당신의 죄들이 용서받았습니다. -예수(누가 5:20)

 (My friend, your sins are forgiven.)

예수는 왜 능동태가 아니라 수동태의 표현을 사용했는가. 용서의 주체가 누구인지 드러나는 능동태가 아니라, 수동태를 사용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수동태를 사용한다는 것은 용서의 주체가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성을 지닌다. 용서의 주체를 표기하지 않았다는 것은 주체가 누구인가보다 ‘용서받았다’는 사실이 부각되는 것이다. 주어가 부재한 수동태 용서양식에서는 용서자와 용사 받는자에 대한 위계가 구성될 수 없다. 용서의 주체는 인간이다. 인간이 타자에 대한 진정한 용서가 선행되어야 신의 용서도 이어 가능하다. 용서란 인간이 수행해야하는 과제이며 의무인 것이다. 

 예수는 일상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의 고통에 연민과 연대를 하고, 사회적으로 따돌림 당하는 주변부인들과 ‘친구’가 되고, ‘죄인’이라고 손가락질 당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살도록 용서와 환대를 실천했다. 


 환대, 평등과 정의 

“이것은 나의 몸입니다. 그리고 잔을 들고 감사하면서 제자들에게 주었다. 당신들 모두 이것을 마시십시오 예수가 말했다. 이것은 나의 피입니다.” - 예수(마태 26:26~28)

 진정한 환대는 자신과 동질성을 공유하는 사람에게만 향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과 ‘다름’을 지닌 존재에게까지 확장되는 것이 진정한 환대다.환대의 특별한 점은 “새로운 삶으로의 초대”의 의미를 지녔다는 것이다. 

 “삭개오, 어서 내려오십시오, 나는 오늘 당신의 집에 머물겠습니다.”- 예수(누가 19:5)

 개별성을 지닌 고유한 존재 삭개오, 삭개오의 이름을 부르며 존엄한 존재로 중심부로 초대한다. 예수가 실천한 환대의 틀을 넘어선 무조건적 환대 진정한 환대와 급진적 평등의 철학을 몸으로 보여준다.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

 “나는 길입니다. 나는 진리입니다. 그리고 나는 생명입니다. 

나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도 신에게 다가갈 수 없습니다.“- 예수(요한 14:6)

예수가 따르라는 길은 무조건적인 사랑, 환대, 용서, 책임, 평등, 정의의 삶에 관한 것이다. 예수는 타자에게 행하는 사랑과 환대, 책임 등 모든 것이 바로 나에게 예수에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세상을 살면서 내 힘으로 안 되는 일을 마주했을 때...어렵고, 외롭고, 힘들 때면 기도하게 된다. 기도란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관한 것이지 무엇을 얻는가가 아니다. 기도함으로 삶을 더 인간답게 사랑할 수 있도록 책임적 사유를 갖게 되는 것이다. 현실을 도피하고, 저 너머의 세계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 나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연결시켜 치열하게 사유하고, 책임지며 하늘에서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도록 살아내기 위함이다.  


 책에는 예수의 가르침을 종교 제도인 ‘기독교’의 틀을 넘어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담겨져 있다. 지금 여기에 살아있는 예수의 가르침을 새롭게 만난다. 예수의 가르침은 ‘인간의 삶과 생명’이 중심에 있다. '함께-잘-살아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예수를 따르는 삶은 생명에의 부름에 응답하고, 사랑, 용서, 환대의 철학 그리고 평등과 정의의 철학을 우리의 일상의 삶과 연결하여 실천하고, 개입하는 것이다. 책 속에 있는 질문 목록을 생각하고 답을 내자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당장 답을 내기엔 어렵지만 살아가면서 어느날 문득 유레카! 하며 답을 만날 수 있길...우리의 삶이 의미롭기를... 방황하고, 헤메이더라도 지속적 성찰을 통해 희망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함께-잘-살아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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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예수 - 종교로부터 예수 구하기
강남순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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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삶을 위한 열망. 사랑. 사랑이신 예수님.
혐오와 차별이 만연한 위기의 시대에 ‘함께-잘-살아감‘의 지혜가 절실하다.
일상의 삶과 연결하여 실천할 수 있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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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각본
김지혜 지음 / 창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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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저자 김지혜 교수님의 새 책이다. 가족이라는 각본 안에 숨어있는 차별과 혐오를 섬세하게 분석하여 펼쳐놓는다. 정상-비정상 가족 구분으로 비롯된 불평등 문제를 낱낱이 들쳐보며...작가는 말한다. ˝이제 우리 가족각본을 벗어날 때도 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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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는 브랜딩 - 농부시장 마르쉐,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삼청점), 파머스파티, 우유부단 '각자도생이 아닌 함께 살기'로 성공한 4개의 브랜드 이야기
한지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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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는 모두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브랜딩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좋은 세상을 향한 믿음으로 함께 살아남는 브랜딩에 관한 저자의 경험을 친절하게 이야기 해주는 글이라 쉽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마케터나 디자이너 뿐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다음 세대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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