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 오늘이 행복해지는 여행 안내서 자기만의 방
최재원 지음, 드로잉메리 그림 / 휴머니스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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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에 지쳤다면,

스트레스 때문에 뒷목이 뻐근하다면,

관계에 지쳐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다면,

그래서 여행이 간절하다면,

하지만 떠날 수 없어 먼 휴가만 기다리고 있다면....

지금 우리에겐 '작은 여행'이 필요합니다.

 

 

 

 

 

 

꼭 멀리 가야 여행인가요?

일상에서 즐기는 5가지 여행의 기술

작은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최재원 지음.드로잉메리 그림

 

 

'작은 여행'이란,

여행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매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법입니다.

 

긴 휴가를 낼 필요도 없고,

큰돈이 들지도 않습니다.

 

지금 여기로 여행을 왔따고

'관점'을 바꾸기만 하면 됩니다.

 

 

 

 

퇴근 후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절차, '갭(gap)타임'

갭타임은 내가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에서 하루 동안 쌓은

수많은 생각들,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는 시간을 말합니다.

 

갭타임은 명상, 글쓰기, 차 마시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으며 초보자에게는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은 일상과 나를 떨어트려 놓는 일종의 의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작은 행동이 여행에 큰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퇴근 후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은 딱 한 가지입니다.

내 발이 좋아하는 운동화, 예쁜 운동화, 비싼 운동화가 아니라

신었을 때 가장 편한 운동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집에 놓고 떠나면 가장 좋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꺼놓은 상태로 가지고 나가세요.

 

이제 관점을 바꿔볼 차례입니다.

너무나 익숙한 일상 속 공간이지만 여기서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그래, 이건 여행이야. 이곳에 나에게 낯설고 신선한 여행지야.

난 여행을 왔어. 난 이 여행을 즐길 수 있어.'

 

 

 

좋은 여행이 주는 힘, 흘러간 시간을 느껴봅니다.

처음 길을 나설 때 눈길을 끌던 것들에 다시 한번 시선을 줍니다.

잠자리에 들 시간은 조금 늦어졌지만 내일은 왠지 더 가볍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여행을 했다고 생각하며 마음속으로 싱긋 웃어보세요.

잠들기 전, 오늘 여행에서 좋았던 점을 떠올려봅니다.

 

 

 

"여행을 왔습니다.

하룻밤 묵을 숙소도 있으니,

여유롭게 동네를 즐겨보려고 합니다.

자주 오던 곳인데, 외국만큼 낯서네요."

 

관점을 바꾸자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멀리'가 아닙니다.

꼭 주말이 아니어도 되고 평일에도 가능합니다.

퇴근 후 또는 반차만 내고도 떠날 수 있고,

비행기나 기차가 아니라 지하철, 버스, 심지어 자전거로도

갈 수 있는 여행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을까 봐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용기, 그리고 생각의 변화입니다.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사람과 제대로 된 교감을 나누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행입니다. 평생 모를 수도 있었던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고, 비밀스러운 가게를 찾게 되고,

동네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 인연이 또 다른 인연을 불러올지도 모르고요.

 

 

여행의 방식에는 어떤 제약도 없지만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나 SNS에 보여주기 위해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고 내가 즐거운 여행을 하세요.

 

정신없이 사진만 찍느라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거나

너무 빡빡한 계획 때문에 쉽게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내 마음이 원하는 것을 하고,

내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들에 조금 더 집중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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