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
임정섭
지음 / 다산초당
문서작성
A to Z를 연마하는 법,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
우리나라의
국어교육은 주어진 글을 풀이하고 주제를 찾고 의미를 파악하는 소위 '언어 탐구'와
맞춤법이나
문장 바로 쓰기를 강조하는 문법 중심입니다. 이것은 '글쓰기'가 중심 교육이 되어야 하는
국어교육이
문법 중심을 가르치고 있는 문제점입니다.
문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글쓰기는 피할 수 없는 노동이며 빨리 써야 하고 잘 써야 합니다.
이 책은
글쓰기의 기본, 어른이 갖추어야 할 품격 있는 글쓰기의 묘, 직장인을 위한 업무용 글쓰기 방법을 담았습니다.
글쓰기
훈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생각의 확장'입니다.
글은 머리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근원적으로
생각의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매일 생각 근육을 다져야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1부에서는 어른답지 못한 글쓰기 사례를
통해 우리 글쓰기 현실을 다루고,
2부는 어른다운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며
3부는 직장인에게 특화된 글쓰기
특강입니다.
4부는 초보부터 중급자까지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 데 유용한 일상의 훈련법을 다룹니다.
"앞으로 글쓰기는 영어보다 더 큰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7유형의 실패한 글에서
배운다.'
오답노트는
모든 공부의 기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실수를 글 유형별로 분석한다.
글쓰기는
기본적으로 생각의 표현입니다. 글쓰기는 '생각하다'라는 동사가 만들어내는 연주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생각이란 단어와 분리시키기 힘듭니다. 그러나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표현을 달리 씁니다.
'나는'과
'생각하다'라는 표현은 초등학생이 쓴 글처럼 보이게 합니다.
글쓰기
초보는 대개 글을 편하게 씁니다. 특히 일기는 혼자 보는 글이어서 내키는 대로 씁니다.
글에
오자가 있어도 문장이 어색해도 아무 문제없으니 일기가 아닌,
타인에게
읽히는 글이라면 주의를 기울어야 합니다.
어른답게
글을 쓴다는 것은 성숙한 어른은 사회의 법도를 지키는 것입니다.
해야 할
일과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며, 글쓰기에도 지켜야 할 법도가 있습니다.
간결하게
쓰기는 가장 중요한 법도 가운데 하나이며, 가능한 한 문장에는 하나의 사실만 담아야 합니다.
문장을
짧게 써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글의 논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며,
단락끼리
매끄럽게 연결되어야 논리적인 글이 됩니다.
이처럼
문장 배열은 중요한 일이며, 문장을 이리저리 편집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그렇기에
글이 간결해야 합니다.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쓸 수 있는 글은 여러 종류이며, 일기나 에세이부터 설명문,
연설문,
사설, 칼럼, 논술, 소설, 시,
경험 글은
일상에서 흔히 보는 글입니다. 일기나 SNS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글이 그러하며
주장 글은
신문 사설이나 칼럼에서 화제나 정보를 담은 글은 뉴스에서 나타납니다.
우리는
보통 글을 시작할 때 무엇을 쓸까 고민합니다. 그런데 어른이라면 일단
어떤 글을
쓸 것인지부터 선택해야 합니다.
'결말은 그냥 두지
않는다.'
서두와
결말 중 결말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밋밋하거나 싱겁게, 단조롭게 끝내지 않습니다.
결말은
인상 깊거나 센스 있게, 여운이 남게 만들어야 합니다.
결말짓기
여러 방법 중 하나인 '키워드 방식'을 예로 들자면 글에 등장하는 주요 단어를 가지고 결말을 짓는 방법입니다.
글쓰기는
패션과 같습니다.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치장을 많이 한다고 좋은 옷차림이 아닙니다.
글 전체를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중요한 '어딘가'에 포인트를 두면 빛이 납니다.
포인트의
위치는 아무래도 결말이 좋습니다.
직장인
글쓰기는 여러 장르로 나누어지며, 상황별로 유연하게 글을 쓴다면 어떤 업무든 원활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9장르만 파악하면 진정한 프로가
된다.'
기본
보고서는 ' 두괄식으로 강력하게' 작성합니다. 모든 직장에서는 두괄식 보고서가 필수이며, 용건이나 결론을
먼저 밝힌
다음 이유나 근거를 대는 방식으로 직장 글쓰기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공지문은
'핵심 문장 파악'이 중요합니다. 핵심 문장은 업무용 글쓰기의 근간입니다.
상사에게
보고를 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유용하게 쓰이며, 모든 문서에는 핵심 문장이 담겨야 합니다.
직장인들이
거의 매일 쓰는 기안문을 작성할 때는 '핵심이 제목이나 문서의 첫 문장에 담겨야'합니다.
핵심
문장은 '주체와 행위'로 구성되며 여기에 추진해야만 하는 이유나 추진하게 된 배경 따위가 들어갑니다.
설명문을
작성할 때는 '디테일이' 중요합니다. 외관을 잘 드러내기 위해서는 묘사 훈련을 많이 해야 하며,
특히
디테일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듯
직장인에게 필요한 글쓰기 훈련법이 각 예시를 보여주면서 어떻게 써야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어릴 적 일기 쓰기부터 시작하여 독후감을 지나 어른이 되면 자기소개서,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이
평생을
함께 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나의
생각을 남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글쓰기를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음이 좌우됩니다.
평생을
해야 할 글쓰기 임정섭의 '글쓰기 훈련소'로 제대로 학습하고 남에게 내가 쓴 글을 인정받는다면
글쓰는
것이 자신감이 생기고 어떠한 글쓰기 형태도 어려움 없이 척척 써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