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동주, 별을 잡다.
지성캘리테라피 지음 / 부크크(bookk)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위로와 행복을 주는 감성꽃 피우기 프로젝트


동주 별을 잡다

- 윤동주, 지성 캘리테라피 지음-



세상은 너무나 빨리 돌아간다.

그래서 더 피곤한 하루하루...

영화, 드라마, 음악, 운동에 빠져보는 것도 좋지만

오늘만큼은 시의 세계로 들어가 보고 싶다.

아날로그 감성의 따뜻한 캘리그라피로 윤동주 시인을 만나다.


 

캘리테라피로 다시 꾸며져 출간된 윤동주 시인의 시집 '동주 별을 잡다'

캘리그래피보다 낯선 용어 캘리테라피로 만들어진 시집이라~

그동안 정자체로 보았던 시집에서 생동감과 감성을 더 느끼게 해주는 캘리테라피로

시인의 감성이 그대로 전해지며 시에 대한 몰입효과는 배가 될 것 같다.


동주 별을 잡다 감성 순서 

윤동주 시의 시를 보다보니 주제가 하늘, 바람, 별 등과 같은 바라보는 대상이 잡히지 않는 것이다. 
이런  윤동주 시인의 시와 지성 캘리테라피의 글로 시를 느낀다면 감성꽃은 자연스럽게 피워 날 것 같다.



 

- 별빛은 위로다 -


지친 하루가 끝난 후 밤하늘을 바라본다.

별빛만 바라 보아도 온기가 채워지는 거 같다.


별빛은 아무 말없이 편하게 웃고 있는

따뜻한 누군가를 닮았다.


동주의 시와 함께 지친 누군가를 위로하는

별빛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성찰, 순수

'하늘의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법한 윤동주 시인의 시구절, 

동주는 그만큼 시대를 초월한 대중적 시인이다.


동주는 작품을 통해 내향적인 성찰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시에는 어려운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편하게 생활하고 있는 반성의 모습이 드러나있다.


동주는 양심적인 삶을 살려고 노력한 순수한 시인이었으며,

그의 이런 내면 의지는 작품에 담겨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 동주의 시에는 

하늘과

별과

바람과

시가 있다.


그것들은 짙은 어둠 속에서 존재하는 것들이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며 시대적인 절망과 비탄을 이겨내고자 하는 희망이 어딘가에 

예언되어 있다.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순수하고 철학적인 아름다운 시의 세계에 빠져보자.




   - 서시 -


죽는 날까지 한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별 헤는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음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 바람이 불어 -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 와

어디로 불려 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가 없을까,


단 한 여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갤리테라피로 적힌 윤동주 시인의 좋은 글귀들을 보면,
옛추억에 빠지기도 하며 그의 사상을 암기했던 학창시절이 아닌,
순전히 그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현재 내 위치에서
윤동주 시인을 보고 있노라면 시인의 마음을 헤아리며 시의 의미를 생각하며 볼 수 있는 것 같다. 
시집을 읽어본지가 꽤 되었는데, 
이번 가을에는 위로와 행복을 주는 감성꽃 피우기 프로젝트로 
마음의 양식을 가득 채워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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