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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9세 2 - 공포의 마녀 가면 ㅣ 미스터리 추리동화
레온 이미지 글.그림, 황보경 옮김 / 밝은미래 / 2017년 6월
평점 :
미스터리
추리동화 찰리9세 2권 '공포의 마녀 가면'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어주는 미스터리 추리동화 이야기 찰리9세
2권에서는
공포의 마녀 가면을 손에 넣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용기,
지혜, 호시김을 키워주는 미스터리 추리동화~
고비마다 등장하는 추리퀴즈를 풀고, 숨어
있는 정답을 보는 재미를 주고 있어요.
달걀형
얼굴, 눈꼬리가 올라간 큰 눈, 새까만 머리는 도도가 책가방 깊숙히 넣어 둔 '마녀 소환'이란 책의 주인공과 꼭 닮았다.
책에서
묘사한 마녀의 생김새가 바로 선생님의 얼굴이었던 것!
선생님이
마녀라고 믿는 도도는 어느 날 소원을 이루어 주는 가면을 손에 넣게 됩니다.
하지만
도도는 가면 때문에 곧 저주를 받을 거라는 예감에 휩싸이는데....
"가면을
써라! 그것을 쓰기만 하면 너의 소원이 모두 이루어질 것이다!"
분명히
환청이겠지만 목소리가 너무 생생해서 도도의 심장이 쿵쿵뛰었다.
동시에
주위 공기가 갑자기 서늘해지고 몸도 굳는 것만 같았다.
"가면의
눈은 흡인력이 있어. 쳐다보면 꼭...몸과 마음이 모두 빨려 들어갈 것 같아"
후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얼굴이 약간 창백했다.
도도탐험대는 결국 가면의 비밀과 마녀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또 귀신 잡는 모험에 뛰어들게 됩니다.
도도의 등
뒤로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무덤 속 같이 조용해서 마녀 따위는 없는 것 같았다.
도도는
뒤를 돌아보기가 겁이 나 앞만 보고 빨리 뛰었다. 하지만 너무 지친 탓인지 다리가 납덩어리를
매단
것처럼 무거웠다.
"내 얼굴
돌려줘!"
마녀의
울부짖는 목소리가 가까워졌다.
도도는
처량하면서도 얼음처럼 차가운 마녀의 목소리가 귓속으로 파고드는 것 같아 견딜 수 없었다.
다리가
풀린 도도는 힘들게 계단 끝까지 올라가자 문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문이 이상했찌만 도도는 힘껏 문을 열었다.
가면의
저주에 빠져버린 도도, 도도는 과연 빠져 나올 수 있을까...
브라운관으로 보는 귀신영화 만큼이나 소름돋게
만들어 주는 내용~
보는 내내
혼자 방에서는 못보겠다고 거실로 나와서 찰리9세를 읽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웃음이 나오네요.
저도 한번
읽어보았는데, 정말 이야기 하나하나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드는 이야기 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