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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아도 괜찮아 - 어린이를 위한 용기의 심리학
황재연 지음, 김완진 그림, 박예진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5월
평점 :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단 하나의 아들러 심리학!
"미움받아도
괜찮아."
<미움받을 용기>의 어린이 버전
격인 이 책은 아이들에게 튼튼한 자존감을 세워 주는 용기를 준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저마다 자신이 소중하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창조적 존재라는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또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를 아들러 심리학의 관점에서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서와
함께 떠나는 용기 여행
예서는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초등학교 4학년 아이입니다.
바쁜
부모님 때문에 예서는 할아버지 집을오 이사를 했고, 학교도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전학을
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어야 하는 예서,
여름방학에
엄마와 여기저기 여행할 생각에 행복했던 예서의 마음은 모른데 엄마도 오랜 해외출장을 떠나게 됩니다.
바쁜
부모님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예서.
이런
애서가 안타까운 할아버지는 예서를 위한 용기 여행을
준비합니다.
할아버지는
예사가 어떻게 하면 아빠, 엄마가 예서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지,
또 어떻게
하면 새로운 환경에 꿋꿋하게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예서 엄마가 출장을 간 사아
할아버지는
예서와 함께 용기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이예요.
이 여행은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정신과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할아버지는
예서가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서는
할아버지와 함께 나를 제대로 인식하는 것 부터 시작하여 나의 가치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다른사람과
친구가 되어 사회 구성원으로 공헌해 나가는 과정을 하나씩 익혀갑니다.
그래소
예서는 스스로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이번 용기
여행을 통해 예서는 '미움받을 용기'도 얻게 되었고,
'내가
삶의 주인공이 되어 살 수 있는 용기'도 얻게 되었어요.
예서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할아버지께서는 <미운 오리 새끼> 이야기를
<아들러의 미운 오리 새끼>
이야기로 다시 만들어 주셨어요.
<아들러의 미운 오리 새끼>
이야기는 옛날 옛날 사고로 오리 둥지에서 태어난 백조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못생겼다고
형제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자란 백조, 자신이 백조인 줄 모르고 형제들에게 인정 받고 싶어
물고기를
잡아 형제들과 어미오리에게 주었어요.
어느 날
홍수로 호수 물은 점점 불어나고, 먹이는 구하기 힘들었지요.
어린
백조는 식구들뿐만 아니라 이웃 오리들에게도 나눌 만큼 많은 물고기를 잡았어요.
이제
모두들 어린 백조에게 고마워하며 백조를 친구로 생각하고 믿기 시작했어요.
백조는 어느 날 자신이 오리가 아니라 백조란 걸
알게 되었고,
다시한번
모험을 결심하고 오리 식구들과 작별 인사를 했어요.
기존 동화
책에서 보았던 <미운 오리 새끼>와 할아버지가 다시 쓴 아들러의 <미운 오리 새끼>의
내용은
조금 달랐어요. 백조는 오리 식구들에게 믿음과 격려를 받은 상황이
그렇지요.
이런
이야기는 아들러 할아버지와 어릴때 몸도 약하고 키도 작고 공부도 못했다고해요.
반면 그의 형은 반대라고
자신과 비교하며 열등감에 시달렸고,
아들러
할아버지의 아버지가 옆에서 용기를 주어 열등감을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들러는
이런 어릴 적 경험으로 '인간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말하는 '개인심리학'을 발표했어요.
그것은
"용기를 가지면 우리는 얼마든지 변할 수 있고 또 행복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 했으며
이런
내용을 아들러의 '용기의 심리학'이라고 부른답니다.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모든 아이들, 모든 사람들은 남과 비교하며 경쟁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이런 경쟁심리는 엄마 뱃속에서 나오면서 부터 시작이 되며,
인성을
먼저 배우기 보다는 남과의 경쟁을 먼저 배우는 아이들의 심리가 많이 불안하여
자신을
가치를 하향평가 한다는 것이지요.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이 '나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성장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분명,
예서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용기를 얻어을 것란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