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4 - 조선시대 전기,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 4
김원미 외 지음, 나인완 그림 / 코알라스토어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제 부턴가 국내 여행을 하게 되면 역사체험 위주로 하게 되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문화유적지, 박물관 등을 보면서

학창시절에 배웠던 것들이 떠오르지만 제대로 설명해줄 만큼 지식이 많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책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 역사이야기 아빠, 엄마도 함께 공부해봅니다.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시리즈 4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는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을 하는데,

이번 책에서는 조선여행을 떠나게 되네요. 


이 책은 역사를 어려워만 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역사 입문서이면서 부모들을 위한 역사 여행 지침서예요.





전국 곳곳에 숨어 있는 역사의 현장들을 찾아가보면 위인들이 거쳐갔던 공간들을 살펴 볼 수 있어요.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1권에서는 삼국이 탄생하는 과정을, 2권에서는 삼국의 치열한 전쟁 현장과 신라의 불교문화,

발해의 문화까지 만날 수 있었으며, 3권에서는 후삼국 건국의 주역을 만나고 이후 한반도의 새로운 주인이 된 고려로 

시간여행을 떠났어요. 이번 4권에서는 새로운 나라, 조선 이야기로 조선시대의 유물과 유적등을 살펴보며, 한양도성과 왕들의 능을 살펴보며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로 떠나는 첫번째 이야기에서는 '새 나라 조선'에 대한 내용이예요.

조선시대의 별명은 '기록의 나라'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조선 초부터 많은 이야기를 기록해 두었다고 해요.

두 번에 걸친 왕자의 난으로 태종은 강한 왕권을 차지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이려고 했어요.

어떠한 모습들이 달라져 가는지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어요. 



 


새로운 도읍지 한양은 나라의 중심이었고, 한강이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땅이 비옥하여

농사를 잘 지을 수 있어 많은 쌀을 수확할 수 있었어요.

북쪽의 높은 산은 적을 대비하기에 좋고 서해와 한강을 통해 나라안의 물자를 모으기도 적합한 곳이었어요. 

한양이 그려진 '수선전도' 안에는 한양도성 말고도 궁궐과 도로,

하 천과 산 등이 그려져 있어 그 시대의 지리적 위치를 자세히 살펴볼 수있어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한 종묘, 종묘는 왕과 왕비의 영혼을 모신 곳인데 새로운 나라를 열면서 궁궐보다도 먼저 완성된 곳이예요.

조선은 유교로 나라를 다스렸으며,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걸 아주 중요하게 여겼어요.



이런 역사의 중요한 문화재, 유물 관련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들려주고 있으며, 실사 사진을 담고 있어

직접가서 보지 않아도 보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주고 있어요.

책으로 먼저 살펴보고, 직접 역사체험장소에 간다면 책에서 본 내용들이 떠올라 재미있어 할 것 같네요. 


역사연구는 탐정놀이와 같은거라고 말하며, 여러 증거를 모아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찾아내듯, 유물과 유적 그리고 역사책과

같은 자료들을 연구해서 과거에 일어난 일을 찾아내고 맞춰가며 역사 탐방을 더욱 흥미롭게 해주고 있어요. 


역사체험하러 가면 긴~ 장문의 스토리와 설명글을 보며 읽어도 문맥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해 지루해하기 일쑤였는데,

그런 내용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게 설명해주니 역사에 관심을 더 갖게 되는 것 같네요. 




<한양 문화유산 지도 만들기>와 <한눈에 정리하기>를 통해 앞서 배웠던 내용들 직접 지도로 만들어보고,

퀴즈를 풀면서 핵심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서 역사의 흐름을 다시한번 정리해 볼 수 있게 해주네요.



 

조선의 건국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해주며 책에 소개된

역사 체험장소를 직접 찾아가 볼 수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어요.

방문전 알아야할 역사 설명을 짧게 담아서 직접 역사체험을 할 때 이해를 돕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 초등학생들은 역사를 배우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설로 역사체험도 많이 다니고, 가족과 여행을 갈때도 우리나라 곳곳의 역사체험 장소를 방문하기도 한답니다.

맹목적으로 가보았다가 아니라, 그곳의 역사이야기를 먼저 알고 방문한다면 우리 조상들에게 과거에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알수 있어 그 장소에 숨어있는 역사이야기에 더 흥미롭게 관람이나 관찰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아이들과 여행을 떠날때 역사체험 위주로 다니는데, 한국사로 여행하기 시리즈를 통해 아이와 함께 역사공부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알쓰신잡처럼 토론을 하며 역사탐구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아주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