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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 표에 세상이 바뀐다고? : 정치외교학 ㅣ 주니어 대학 13
김준형 지음, 나오미양 그림 / 비룡소 / 2016년 2월
평점 :
내 한표에 세상이 바뀐다고
-정치외교학
인간은 모두 다르고 자원은 한정되어 있어
갈등이 일어난다.
정치는 사람들과 집단들 사이의 갈등을
공평하게 조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사이의 권력
작용을 연구해 행복을 찾는 학문, 정치 외교학 세계로 들어가 보자.
비룡소 주니어대학 13권 - 내 한표에
세상이 바뀐다고? 정치외교학 이 도서는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여러 학문들의 진면모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우리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낸
인문학 입문서 시리입니다. 학문의 복잡한 발전상을 제시하는 대신에 주요 주제를 통해 핵심 내용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적 탐구심이 왕성해지는 청소년기에 다양한
학문을 접하고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책의 본문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전공 학문의 핵심 주제를 다양한 실험 사례와 흥미로운 일화를 들려줍니다.
역사적인 실험이나 사건 또는 일상생활에서
발굴해 낸 진리와 놀라운 사실들이 지적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해주며,
2부에서는 대표적인 학자나 전문가의 삶과
그들이 이룬 학문적·사회적 업적을 소개하고 있어요.
프로이트, 레비스트로스, 오시에츠키,
가우디, 플레밍, 마르크스, 밀턴 글레이저, 다윈, 파스퇴르, 퀴리, 폴링 등
배움을 발전시켜 사회에 기여한 인물들의
소개로 그들의 학문적. 사회적 업적을 들을 수 있습니다.
3부에서는 10가지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각 학문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시켜주어 핵심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여줍니다.
이 책은 정치에 관해 아마도 가장 유명한
말로 시작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는 말은 아마도 정치에 관해 가장 유명한 말입니다.
이 말에서 ‘정치적’이라는 단어를 빼면
어떻게 될까? ‘인간은 동물’이라는 말만 남는데,
즉 인간이 정치를 잃어버리면 동물과 다를
것이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자기주장만 한다면 다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다툼을 조정해서 질서와 평화를 찾아
주는 역할을 맡고 있기에 정치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데 꼭 필요한 행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지요.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가리켜 ‘이디오테스(idiotes)’라고 했습니다.
이 말이 오늘날 영어의
‘바보(idiot)’라는 단어의 어원입니다.
1부에서는 고대 중국과 고대 그리스에서
싹튼 정치 철학으로부터 정치학의 역사를
되짚어 봄으로써 오늘날의 정치 외교학으로
발전하게 된 흐름을 알려 주며,
정치학에서 주로 연구하는 대상인 권력과
과학으로서의 정치학이 무엇이며,
정치의 목표인 정의 실현과 민주주의,
평화에 관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끝으로 현대 정치의 중요한 화두인 생활
정치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세상 일 대부분은 먹고사는 일과 관련되어
있고 그것이 해결되면 우리는 행복해진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정치의 목적이 행복이라면 정치는 삶과 직접
닿아 있는 ‘생활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논리이지요.
최저 임금을 적정 수준으로 올리고,
‘갑질’로부터 임차 상인들의 생업을 지켜 주는 일에 정치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이지요.
노르웨이에서는 청소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한 일로 여겨지며, 학교에서 정치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본받을만한 내용이지요.
2부에서는 20세기 외교의 제왕으로 불리는
헨리 키신저와 국제 연맹을 창설한 우드로 윌슨의 명암에 대해 알아봅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정치인이나 외교관의 업무
현실, 우리 역사상 외교를 잘했던 시대, 한류와 외교의 연관성,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방법 등 정치와
외교에 대한 10가지 궁금증을 풀어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5월대선을 몇일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치에 관심이 없던사람,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아닌 그냥 될만한
사람을 뽑았던 사람들은 지난 대선을 후회했습니다.
5월 9일 우리는 5년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할 대통령을 결정하고 투표로 지지해줘야 합니다.
누가되든 상관없다는 무관심한 태도는 나라를
내 삶을 망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겪었기에, 다시는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고, 제대로 지켜보고 투표를 해야할 것입니다.
내 한표에 세상은 바뀝니다. 내 삶도 내 미래도 바뀌게 된다는 것을 잊지말고 꼭 투표를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