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4 : 근대 이야기 - 교과서 속 세계사 이야기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김애숙 지음, 송진욱 그림, 역사사랑 감수 / 계림북스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세계사 추천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로 배워보는 역사이야기~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과의 거리가 멀어져가고 있는 아이들~

이번겨울방학에는 다시 책과 친해지기 위한 계획을 세웠어요.


그중에서 둘째는 '그림으로 보는 시리즈'를 보면서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있답니다.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그림으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에 이어 이번에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편을 보고 있어요.

어렵게 느껴졌던 한국사, 로마신화, 세계사 이야기가 '그림으로 보는 시리즈'로 보니 아주 재미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책 읽어야지~'라는 말을 하기도 전에 그림으로 보는 시리즈 책을 꺼내서 보고 있어요.

아주 바람직한 초등생의 모습인듯...ㅋ



로간이 읽고 있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를 소개해드릴께요.
지난주에는 4권 근대이야기 편을 읽었답니다.

'초등학생이 무슨 세계사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초등 5학년부터 한국사를 배우고, 그 전에 융합교육으로 인해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서 
내용 사이사이 세계사 이야기가 나올때가 있어 배경지식을 먼저 쌓아 두면 교과서 내용은 물론,
일반적인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나중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된다면 지금 보는 내용이 밑거름이 되어 
아이의 지식을 더 탄탄하게 해주기도 하구요. 

 


그런면에서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전집은 초등학생이 읽으면 좋은 초등세계사전접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림을 중심으로 핵심내용만 쏙쏙 뽑아 내용으로 담아 스토리를 재미있게 펼쳐놓아서,
책을 읽는 내내 세계사 역사이야기가 아닌 하나의 스토리적인 이야기로 느껴지게 해주기 때문에,
재미는 물론 흥미와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며 책을 보게 만들어 줍니다. 

 


글밥이 적은 동화책에서 글밥이 늘어나는 비문학 책으로 넘어가야 할 3~4학년 시기에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책은 적당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밥도 적당히 있고 재미 요소와 정보전달을 해주는
삽화 그림으로 책을 읽고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역사지식을 알아가게 해주거든요. 
학습만화와 달리 짧은 단문장의 말풍선보다는 줄거리 형식의 스토리로 되어 있어 책을 읽다보면 집중력까지 높여줍니다. 

 



계림북스의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4권에서는 근대 이야기로 
절대 왕권이 사라지고, 산업 혁명이 일어났던 시대의 유럽이야기, 산업의 발달로 새로운 땅을 찾아 나섰고, 
아시아의 여러 나라는 빼앗긴 땅을 되찾기 위해 끊임 없이 저항했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근대 세계사는 발달과 동시에 침략의 시기였으며, 뺏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유럽은 17세기부터 커다란 변화를 겪었으며 그동안 왕이 중심이 된 통치에서 의회 중심으로 바뀌고 기계를 이용하면서
산업혁명이 일어났어요.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자유와 평등 정신이 유럽 전역으로 퍼저 나갔으며 시민이 중심이 된 혁명이 일어나기도 했어요. 



영국은 13세기부터 귀족 대표들이 회의를 통해 나랏일을 하는 의회 정치가 발달해 있었어요. 
그러나 영국의 왕 제임스 2세는 강력한 왕권을 주장하며 법을 마음대로 바꾸고 세금도 많이 걷으려고 했어요.
의회는 이런 왕의 행동이 옳지 않다 여겼으며, 결국 의회가 제임스 2세를 몰아냈어요.
왕이 바로 나라의 주인이었던 시대 의회 중심으로 정치를 했다니 영국은 이때부터 민주주의적인 정치를 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네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책속에 그려진 그림들이 참 재미가 있어요.
강렬하고, 재미를 주면서 역사속 장면을 딱 한눈에 볼 수 있게 그려져있어,
만화가 아니지만 보는 재미를 함께 주며 역사를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기계로 옷을 만들고, 기차가 많은 사람과 물건을 빠르게 옮겨주면서 산업이 발달하게 되었어요.

스티븐슨이 증기 기관의 원리를 이용하여 '증기 기관차'를 만들었고, 이로 인해 1825년 영국에 처음으로 철도가 만들어졌고
19세기 중반에는 1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철도가 깔리게 되었어요. 
이 것을 계기로 세계 곳곳에 증기 기관차뿐 아니라 증기 기관의 원리로 움직이는 배인 '증기선'이 만들어졌어요.
이러한 교통수단으로 인해 나라끼리 물건을 사고파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었으며, 
 '전신'과 '전화'가 발명되면서 연락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산업발달의 핵심 내용인 증기기관의 원리와 전신, 전화가 발생하게 된 시기와 배경을 재미있게 설명해주었네요.


영국과 세계 곳곳에서 증기기관차 달리고 전화가 발명되었던 시기가 있었고,
그러면 우리나라는 기차가 언제부터 달리기 시작했을지 아이들도 궁금해 하는 내용인데,
한단락이 끝나면 이렇게 '세계사 속 한국사'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스토리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교통의 발달로 다른나라와 교류가 활발해짐으로써 돈을 많이 벌고 싶었고, 그로 인해 이러난 사건과 
일본의 발빠른 변화, 유럽과의 관계를 통해 동아시아 세계가 꿈틀거리기 시작한 시기를 알 수 있네요.

 


청나라와 가장 많은 무역을 했던 나라는 '영국'이며, 영국은 거대한 시장을 지닌 청나라와 좀 더 많은 무역을 하고 싶어했어요.
땅이 넓은 청나라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데 꼭 들러야 하는 경로로 무역에 있어 어느 나라보다 발달한 나라인데,
왜 그런지 다른 나라들이 청나라와 교류하고 싶어하는지, 또 그로 인해 청나라에는 어떠한 큰 일들이 일어났으며,
잘나가던 청나라가 왜 망하게 되었는 지 등등을 탄탄한 스토리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해주고 있네요. 



조선에도 다른 나라의 발전한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하여 청나라에 가서 무기 만드는 
기술을 배웠던 내용을 '세계사 속 한국사'를 통해 볼 수 있네요.

 


'세계사 놀이터'에서는 세계사 역사 이야기를 스토리로 보고 퀴즈로 풀어 볼 수 있게 해두었어요.
재미있는 퀴즈 게임을 통해 역사이야기를 정리해볼 수 있으며, 퀴즈를 풀기 위해 놓쳤던 부분을 다시 살펴볼 수 있게 만들어 주네요.


도서 마지막에는 같은 연대 세계사와 한국사를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는 연대표가 있어,
같은 시기 세계사와 한국사에 어떠한 사건들이 있었는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요.


한국사도 복잡하고 어려워 하는데 세계사를 어떻게 알려줄까 고민인 학부모의 고민을 해결 해준 초등세계사전집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이책은 초등 눈높이에 맞는 가장 쉬운 세계사 책이며, 

그림과 제목만으로도 전체 세계사의 흐름을 익힐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중학교 역사 교과 집필진과 역사사랑 감수로 내용이 탄탄하여 교과서속 역사,

혼자 보아도 세계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책이라 

처음 세계사를 접하는 아이라면 그림으로 보는 세계사 책을 적극 추천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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